수년 전 홀로 완주한 해파랑길에서 마지막 코스인 통일전망대는 걸어서 가거나 자전거로는 갈 수 없는 곳이라서 검문소에서 두차례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스믈 스믈. 지인이 차량으로 간다하여 겸사 겸사 함께 합니다. 첫날은 토요일이라서 서울에서 7시에 출발 했으나 5시간 넘게 소요되어 숙소에 도착합니다. 숙소의 배려로 2박을 하게 되는 데, 짐을 맡기러 왔습니다. 아 물런 식사도 하구요. 백반 8000원 잘 걸으려면 든든히 먹어야죠. 대추나무 금계국 식사를 마치고 오늘 걸을 해파랑길 48코스의 시작점인 가진항에 도착했습니다. 48코스는 가진항에서 거진항까지 걷습니다. 해파랑길 48코스를 시작합니다. 박주가리 도라지 사철채송화 도깨비가지 옥잠화 백일홍 야관문(비수리) 이질풀 익모초 메꽃 여우팥 달맞이꽃 자귀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