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입니다. 오랜만에 가 보네요. 봄 꽃이 얼마나 많을까 설레입니다. 07시 약속시간 전 넉넉히 먼저 도착해서 주변의 꽃을 담아 봅니다. 단풍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네요. 박태기나무 - 멀리서 보면 화려해서 눈에 띄고 가까이 보면 또 앙징맞은 꽃 모양에 두번 놀랍니다. 라일락 향기는 말하나 마나 향긋합니다. 7시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잠시 식사 시간을 가진 후에 식사한 것과는 무관하게 간식 테러가 일어납니다. 근데 희안한 건 그게 다 몸에 들어 간다는 사실... 10시가 조금 안되어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잠시 하고 햇볕에 반짝이는 연두 연두한 나무를 뒤로 하고 차로 왔던 길 살짝 거슬러서 정해진 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광대나물 큰개불알풀(봄까치꽃) 계곡물은 너무 맑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