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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63

영월 구봉대산 산행 (법흥사) (2021-05-08)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전날 자식의 도리를 하고, 새벽 네시 기상하여 영월 구봉대산으로 향합니다. ​ 7시에 양재에서 출발! 2시간 30분 후 산행 들머리인 영월 법흥사에 도착합니다. ​ 9시 55분 다시 태어나기 위해 산행 시작!! 구봉대산 등산안내도 싸리냉이 법흥계곡(백년계곡) ​ 계곡 옆길로 잘 차려진 등산로를 걸어 갑니다. 줄딸기 둥굴레 ​ 10시 28분 : 산행 시작 33분동안 편안한 등산로를 오르고 있는 데, 이정표를 바라보니 능선(널목재)까지 300미터 남았다고 안내를 하네요. 진짜? 염주괴불주머니 ​ 그렇게 20분이 지나 널목재 도착! 35분간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일본잎갈나무 ​ 11시 25분 널목재에서 본격 9봉을 위한 산행을 이어갑니다. 11시 27분 : 1봉 (양이봉) 진달래 ​ 진..

화천 광덕산 야생화 산행 (2021-03-28)

화천 광덕산엔 봄이 왔을까요? 궁금하니 가 봐야죠. ' 그런데 출발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흐리고 비 내리고, 꽃 보기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이 글을 읽다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광덕고개 ​ 광덕고개 : 이곳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곳입니다. 지금은 포천에서 화천으로 지나가는 것이구요. 이곳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필요한 분은 이용 바랍니다. ​ 강원도라서 그런지 3월인데 아직 계곡에 얼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긴요. 지난주에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에서도 얼음을 보긴 했습니다. ㅋㅋ ​ 적당히 내리는 비를 뚫고 조경철천문대​ ​ 운무가 정상을 잔뜩 휘감고 있습니다. ​ 양지꽃이 까꿍!..

천마산 야생화 산행 (2021-03-21)

혼자 천마산이나 가보려고 나섭니다. 새벽 두시 일어나서 밥 묵고 짐도 싸고, 네시 반에 집을 나서서 새벽 다섯시 구로발 동두천행에 몸을 싣고 여섯시 사십팔분 평내호평역에 도착합니다. 165번 버스가 40분이나 후에 도착한다 해서 환승 포기하고 늘 그러듯이 걸어갑니다. ​ 바삐 나오느라 게또라이 500ml 하나만 챙겨왔는 데 다행히 떡집, 빵집이 7시에 열려 있습니다. 빵집 털고 ​ 걸어 가다 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매화 매화의 향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 그렇게 일곱시 이십오분 산행 시작! ​ 그런데... 그늘사초 ​ 바위 위에 자리잡은 그늘사초 한덩어리가 마치 틸린드시아 느낌이 있네여. (혹시 틸란드시아 궁금한 분은 네이버 검색 요망 ^^) ​ 슬슬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점현..

명지산 귀목봉 야생화 산행 (2021-03-14)

들머리인 상판리로 대중고통으로 가는 것은 많은 수고가 뒤따릅니다. ​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전철로 청평역에 도착하여, 청평터미널(또는 청평역)에서 41번 또는 43번 버스를 타고 현리터미널로 이동. 다시 현리터미널에서 40-5번 또는 40-8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상판리에 하차하면 됩니다.. ​ 청평역 도착. 가평올레 감천길? 전에 못보던 길인데 새로 생겼나 보네요. ​ 청평역 ​ 원래 여기서 기다렸다가 청평터미널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도 되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청평터미널로 슬슬 걷습니다. ​ 300년 된 느티나무와 정자 ​ 뿌연 미세먼지 속에 일출을 바라 봅니다. ​ 43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 현리터미널 도착 ​ 현리터미널 버스 시간표 ​ 시간 여유가 있어 하나로마트를 습격하려고 했으나 아직 오픈 ..

대둔산 야생화 산행 (2021-03-07)

꽃구경 시켜 준다고 해서 조용히 함께 합니다. 대둔산 1년전에도 갔었는 데 이 코스는 정말 오랜만이라 두근 두근 이끼가 한아름 ​ 산솔이끼 벼슬봉황이끼 ​ 낙조대 도착합니다. 유난히 한 나무에 혹이 많네요. ​ 멋지죠? ​ 바위와 소나무 ​ 바위가 실실 쪼개는 중 ​ ​ 마천대에 도착하여 주변을 담아 봅니다. ​ 케이블카가 내려갑니다. 직박구리 ​ 대둔산 정상(마천대) 도착 후 동고비 동고비 곤줄박이 ​ 새가 사과를 먹는 건 처음 봤습니다. 등산객이 손바닥에 사과를 올려 놓으면 순식간에 채고 가네요. 낙조산장 ​ 앞에서 보면 사람 모습 같기도 하고 논산 수락리 마애불 산괴불주머니 (개화 전) ​ 바위를 다스리는 자 ​ 노루발풀 (개화 전) 얼레지 군락 (개화 전) ​ 드디어 마주합니다!! 노루귀 노루귀 ..

제주 당일 여행 - 복수초, 변산바람꽃, 새끼노루귀 대중교통으로 만나기 (2021-02-16)

봄꽃 마중하러 제주 다녀왔습니다. 변산바람꽃, 새끼노루귀, 세복수초 만나볼까요? ​ 6시 50분 김포를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보는 일출. 하늘에서 보는거라 에정된 일출(7시 22분, 서울 기준)보다 빠른 시간인 7시 14분에 일출을 맞이 합니다. ​ 이륙 후 한시간이 안되어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보통 우측에서 착륙을 많이 경험했는 데, 오늘은 좌측에서 착륙을 하네요. ​ 한라산이 서리꽃(상고대)이 피었는 지 햐얗습니다. ​ 어플로 김포-제주간 거리며 착륙시간 기록해봅니다. ​ 비행 거리는 약 500km 고도는 약 7000미터 속도는 시속 800km로 나오네요. ​ 갑자기 몰려온 한파에 꽃 핀 그 곳을 갔는 데, 땅에 온통 서리꽃이 피어 있습니다. ​ 추워서 그런지 세복수초가 봉우리를 닫고 있습니..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 해넘이 (2020-10-05)

날씨도 좋고, 시원한 가을 날씨 수목원에 콧바람 함께 씌우고 왔습니다. 혼자 전용으로 가던 곳을 여럿이 가니 감개가 무량입니다. 15시 약속 시간 전 미리 오신 분들에 의해 함께 온수역 앞 부대찌게집에서 에너자이저 한병씩 흡입니다. 안주는 동태찌게 1인분! 캬아~ 그렇게 15시가 되어 푸른수목원으로 걸어 가는 길. 성당인 줄 알았는 데 교회네요. 생강 - 생각 날 듯 날 듯 하다 생각나는 생강 호박은 임신해서 출산 준비중이네요. 푸른수목원은 이쪽으로 두둥~ 성공회대학교 부속 건물 구기자나무 능소화 애플민트 개망초 금불초 수목원에 도착도 안했는 데 인도에 꽃이 즐비합니다. 15시 24분 수목원 도착 꽃댕강나무 수목원 내 연못에 햇님이 은빛으로 비춥니다. 산철쭉 날씨가 참 좋네요. 부들레야 해국 - 바닷가에..

강화 교동도 - 화개산 산행, 트레킹 (2020-10-03)

교동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 내에 있었지만, 3년 전 교동대교가 강화도와 연결됨으로써 접근성이 한층 좋아져서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8시에 여의도에서 합류하여 9시 27분 교동도에 도착합니다. 미국쑥부쟁이 우리가 올라야 할 화개산이 강아지풀과 코스모스 뒤로 나타납니다. 금계국 쑥부쟁이 비비추 코스모스 쑥꽃 등골나물 - 웬지 등골이 오싹한 이유는 뭘까요? 뚱딴지 만수국아재비 꽃향유 연산군유배지에 위치한 출입금지 전문 찜질방입니다. 누리장나무 열매 등골이 오싹한 이유는 우린 알바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ㅠ 까마중 들깨풀 개여뀌 도깨비바늘 쇠별꽃 닭의장풀 술패랭이꽃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길을 제대로 찾고 개망초 산초나무 기름나물 산박하 잔대 철쭉 - 봄에 피는 꽃..

제주 여행 - 올레길, 숲길 (2020-09-13-15)

선선한 가을 공기를 가르면서 제주에 며칠 바람 쎄라 가 봅니다. 14일 합류를 위해 새벽부터 움직이긴 그래서 전날 저녁 비행기로 움직입니다. 18시 25분 김포 출발 비행기. F 좌석에 앉아 이륙은 40분 넘어서 했으나 다행히 의도한 대로 약간의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몰 예상 시간보다 약 10분정도 더 지는 햇님 바라보고 열심히 가는 데, 바닷가쪽에 해무가 밀려 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바다 위에 갈치 잡이 어선들이 마치 별이 뜬 것 처럼 신기합니다. 어서와 하트 뿅뽕 돌하루방은 처음이지? -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명주주택 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후에 중엄리 버스 절류장에 하차. 걸어서 홀로 펜션에 입장. 그런데 입구에 불 켜진 돌하루방이 웬지 으스스합니다. ㅋ..

화악산 야생화 여름 산행 (2020-08-30)

함께하는 산행에 동참 하다보면 결과물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도를 평가하기 마련인 데, 이번 산행은 컨셉에 잘 맞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산행이었습니다. 1년 만에 화악산의 야생화(대표적으로 금강초롱꽃, 닺꽃)를 만나기 위해 함께 하기로 합니다. 05시 30분 기상. 그리고, 한시간이 안되어 이런 저런 준비를 마치고, 모처럼 만에 선호 교통수단인 버스편이 아닌 전철을 타고 태릉입구역으로 향합니다. 석계역에서 하차해서 은행도 털고, 태릉입구역으로 걸어가는 길. 이 곳은 언제 와도 참 적응 안되고 길을 헤매이는 그런 곳입니다. 횡단 보도는 왜 그렇게 많이 만들고 길은 또 왜 그리도 갈림길이 많은 지....... 새벽까지 비가 오고 개인 덕분에 꽃들은 더욱 싱글싱글합니다. 죽단화(만첩황매화) 8시 정각. 화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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