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산 9

서산 노루귀, 산자고, 깽깽이풀 개화 상황 (2024-03-22)

매년 이맘때 가야하는 풍도에 운 좋게 미리 예약을 했는 데, 기상악화를 이유로 배편이 자동 취소되어 아쉬운 맘을 달래며,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하다 4월이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서산 깽깽이풀 자생지로 콧바람 쐬러 가봅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한달전에 필 가능성이 매우 적은 깽깽이풀은 보기 어렵겠지만, 분명 노루귀는 빛을 발하고 있을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갑니다. 두시간 조금 안되어 서산에 도착.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시내버스시간표 - 우선 시간표를 찰칵! 담아 두고.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머위 - 햐얀 꽃이 열심히 피고 있습니다. 수선화 개쑥갓 냉이 매화 듬직한 소 광대나물 - 아직 꽃이 필 기미가 안보이네요. 냉이 꽃다지 주인도 아닌 데 저 멀리서 버선발로 다가온 댕댕이들... 생강나무 - 이제 꽃이 피는 중 봄..

서산 깽깽이풀 - with 산자고, 노루귀, 현호색, 괭이눈, 자주광대나물 (2023-04-02)

깽꺵이? 그게 뭐야? 오징어게임에서 한쪽발을 뗀 체로 뛰는 건가? 깽꺵이풀. 이름은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하게 만들지만, 그 모습을 마주하면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 지. 좀 더 이쁘게 지어줄 수는 없는 지. 그 영롱한 자태에 반하게 됩니다. 집 주변이 뜨거운 봄 기운에 벚꽃들이 화사하게 깨어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그 곳에 이른 개화 소식을 찾아 갑니다. 전에는 인천터미널에서 서산으로 갔지만, 올해는 보다 가까운 센트럴터미널에서 서산으로 향합니다. 6시 30분발 일반 고속버스. 가격은 예전보다 인상되어 9000원. 1시간 3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시 갈산리 하천변의 순성 벚꽃의 개화 상황을 보니, 서울보다 남쪽임에도 오히려 아직 만개 상황은 아니어서 다음주가 되면 제법 그럴..

서산 깽깽이풀 (2022-04-15)

다시 한 번 서산 깽깽이풀 도전! 인천에서 서산에 도착하여 우선 가까운 하나로마트를 갑니다. 서산인데 왜 서산막걸리가 당진 면천막걸리보다 비쌀까? 혹시 국내쌀 수입쌀 차이? 흰민들레 말냉이 살구나무 박태기나무 앵두나무 머위 벚꽃과 개나리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깽깽이풀도 보이겠군요. 바닥에 흥건한 큰개별꽃 그리고 귀여운 독사 한마리... 조심해야 겠는걸요? 천남성 독사를 본 기념으로 아무데나 자리 잡지 않고 나름 시야가 확보되는 평지에 자리 잡았습니다. 잎을 보니 백합나무로 보이는 데. 밥도 묵었겠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깽깽이풀 - 감히 수목원에 있는 속이 노란 녀석과는 비교 불가한 보라빛 깽깽이풀. 이녀석을 만나기 위해 매년 시간을 냅니다.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진달래 쇠뜨기 영양줄기 으..

서산 깽깽이풀 미개화 (2022-04-03)

서산에 깽깽이풀이 피었나 가 보았습니다. 올해 개화 시기가 대체적으로 늦다고 해서 조금 불안한 맘이 있었지만. 인천에서 1시간 15분만에 서산 터미널에 도착 시장을 들려 보고 보급을 위해 하나로마트에 갔으나 8시 30분 부터 오픈한다고 하여(현시간 8시 17분) 기다립니다. 보급을 하고 늘 찾아가던 그 곳으로 가 봅니다. 매화 메롱~~ 꽃다지 안녕? 수선화 생강나무 깽깽이풀인가? 했는 데 제비꽃만 보이다가 노루귀가 있네요. 깽꺵이풀이 필때는 천남성도 보이는 데 안보이고, 노루귀는 끝물일텐데 아직 파릇 파릇 새싹도 보이는 게 불안감이 몰려 옵니다. 그래도 하나는 피었겠지? 노루귀 노루귀 시간이 이른가 해서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동동주는 약주로 10도짜리이고 맛이 좀 쓰네요. 그래서 약준가..

서산 아라메길 4코스 걷기 (2021-09-11)

당일로 서산 아라메길 4코스를 걸어 봅니다. 총 22km 구간으로 원점회귀입니다. 늘 그렇 듯 대중교통 모드로 진행합니다. 인천터미널에서 6시 55분 첫버스를 타고 서산 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 7분. 주말 나들이 차량 정체 지옥 덕분에 2시간 넘게 소요되었네요. 9시 15분 721번 버스를 시내버스 타고 27분 소요되어 양길리에 도착. 여기서부터 시작해도 되지만,팔봉산 주차장에 안내센터가 있다고 해서 그 곳까지 걸어갑니다. 걷기 전에 양길리 버스 시간표를 찰칵!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데, 테이블에 옹기 종기 자리 잡은 고양이들. 고향이 어디니? 팔봉산 버스정류장을 지납니다. 시간표가 맞나? 관광안내소 뒤로 팔봉산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서산 아라메길 종합안내. 시계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시작은 등산로와 약..

중국 우한발 폐렴(코로나)에 맞춘 섬 여행 - 고파도 (2021-08-07)

정말 지긋 지긋한 중국 우한발 폐렴의 영향이 계속되어 맘껏 여행을 가기 부담스러운 요즘. 인적 뜸한 곳을 둘러 보는 것이 그나마 여행의 지속성을 유지해 주는 듯 합니다. 서산에 있는 작은 섬 고파도 그 곳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떠나 봅니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산행 6시 55분 첫 버스를 타고 1시간 22분 후에 서산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고파도로 가기 위해서 하루 3회 배가 운항되는 구도항으로 가야합니다. 참고로 구도 - 고파도 배편 예매는 가보고 싶은 섬 어플로 예매 가능합니다. 배시간은 아래와 같고 소요시간은 50분, 승선 비용은 편도 3400원입니다. 구도항 출발 고파도 출발 07:30 08:20 13:00 13;50 16:00 16:50 첫배는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출발하는 경우 탈 수 없기에, 1..

깽깽이풀 찾아 삼만리 - 2탄 (2019-04-16)

또 다른 깽깽이를 찾기 위해 남쪽으로 향합니다. 인천터미널 - 현재 목적지에 가기 위해선 남부터미널이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보다 소요시간도 빠르고,집에서 가기도 수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도착! 시간표를 담아 둡니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정답! 하나로마트죠 ㅋㅋㅋ 이따 들려볼 까 하는 데 가능 할 까? 하나로 마트 도착 막걸리 훑어 보고, 지역꺼로 두병 구매합니다. 안녕~ 바바이~ 헐~ 터미널 근처 느티나무인 데 우연히 발견했는 데 사이즈가 어머나 어머나 합니다. 수령이 400년이라는 데(인터넷 검색 결과) 왜 이 근처에는 그런 팻말이 없는겨? 사이즈 확인을 위해 나으 32리터 배낭을 떡! 앞에 두었는 디! 보이세요? 대략 크기가 이렇습니다. 청보리밭도 보이고 자주광대나물 벚꽃 서양민들레 본격적인 탐..

서산의 봄 (2020-04-04)

시간은 흘러 어느덧 그 녀석을 만날 때가 되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인천에서 서산행 첫 버스인 6시 55분 버스를 타기 위해 인천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시간표를 킵 해두고, 서산으로 출발. 출근시간은 영향인지 길이 좀 막힙니다. 소요 시간보다 10분 이상 더 소요되어 서산에 도착합니다. 터미널 옆 시장에 들려 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열린 곳이 많이 없네요. 하나로마트에도 들립니다. 막걸리코너에서 서산막걸리 한병과 서산팔봉막걸리 고르는 데, 제가 잘못봤나요? 막걸리잔을 같이 파는 겁니다. 마침 잔을 안챙겨와서 1300원짜리 잔을 챙겼다가, 한번 마시자고 사긴 좀 그래서 원위치 시켜놓고 병나발 모드로 마시기로 합니다. 서울과 제주도 벛꽆이 한창이듯이 여기도 한창이네요. 벚나무 살갈퀴 어느 집 울타..

서산 야생화 산행 - 깽깽이풀, 노루귀, 산자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맞이한 봄은 늘 그러하듯, 정신을 차리고 보면 순식간에 다음 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봄은 최선을 다해 맞이해야 합니다. 다행히 새벽 바람 맞이하며 봄바람 맞으러 간 그 곳은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무스카리 박태기나무 - 개화 전 황매화 꽃들이 전날 줄기차게 내린 비를 맞아 촉촉함이 배어 납니다. 봄의 마지막을 알리듯 흐드러진 벚꽃 냉이는 열심히 씨를 맺고 자목련과 벚나무 어딘가에 맺힌 물방울은 어제 비가 내렸음을 증명하고 명자나무 - 사람 이름 같은 명자도 피어 나고 수선화 - 겨울에 보면 어색하지 않을 꽃이지만.... 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 - 번식 이 미래가 불안한 꽃은 양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고, 허름한 축사에 같혀 있는 소들은 오히려 평화로워 보이고 살구나무 살구나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