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2020-09-01)
수목원 중에서 매우 괜찮은 편에 속하는 물향기수목원. 입장료도 1500원밖에 안하고, 꽃도 생각보다 많고, 물론 주의 깊게 봐야 보이는 꽃들도 있지요. 그래서 오늘 천천히 세시간 동안 둘러 보았습니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열심히 그들의 이름을 불러 보겠습니다. 화백나무 - 삼나무인가? 편백인가? 봤더니 화백이라는 나무네요. 측백나무과라고 합니다. 잎 모양도 편백나무와는 다르네요 입체적으로 그렸다고 인증샷 찍는 곳인 데, 전 혼자 와서 모델님은 없떠요 없떠 ㅠㅠ. 그냥 머릿 속으로 상상의 나래만... 콜레우스 미국쑥부쟁이 애기기린초 플록스(흰) 마타리 좀돌팥 주름조개풀 백양꽃 돌콩 여뀌바늘 돌콩 왜갓냉이 도깨비바늘 코스모스 벌개미취 백양꽃 개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