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로 갈까? 일박을 할까? 고민 고민을 합니다. 당일로 가면 교통편도 그렇고 참 바쁘게 돌아다녀야할 거 같아서, 일박(백패킹) 모드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정동진 가는 마지막 기차에 올라 집 근처에서 사간 캔맥주 1.33L를 포풍 흡입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 2시가 조금 안되어 영월역에 도착합니다. 근처 정자에서 곧바로 텐트를 신속히 치고 취침 완료! 약 4시간 정도 잔 거 같네요... 늘 그러하듯 머문 자리는 티 안나게 ^^ 저 가방을 보고 누가 자러 다닌다 생각하겠습니까? 36리터 배낭에 취침에 필요한 최소 장비(텐트,침낭)에 발포매트까지 꼬깃 꼬깃 집어 넣었습니다. 현 시간 7시 10분전... 동네는 새로맞이하는 아침을 맞이하느라 기지개를 슬슬 켜는 시간... 가는 길에 또 다른 정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