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의 컨셉은 제주 오름을 대중교통과 도보로 다녀보자 입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는 속살로 들어갈수록 버스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오름들을 가기 위해 도로를 많이 걸어야 합니다.
그럼 출발해보겠습니다. ^^
11/16)
김포에서 출발하는 6시20분 티웨이항공 비행기를 이용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아차차. 전날밤 김밥 열줄을 직접 쌌단는 건 안비밀!
나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ㅎㅎ
군침 도네요
06:40 제주를 향해 힘차게 날개짓을 합니다.
비행기의 A석을 사수하시면 제주행은 일출을 김포행은 일몰을 맞이하실수 있습니다. ^^
구름이 잔뜩 끼었네요
07:45 제주의 품에 안깁니다.
늘 그렇듯 전진기지가 되는 제주터미널까지 걷는 길은 너무 좋습니다.
뒤로 공항의 모습도 담아보구요 ^^
겨울임에도 따스한 제주의 꽃풍경은 전혀 어색하지 않구요
실유카
08:35 제주터미널이네여. 요기서 8시45분 710-1 버스 이용 예정이예요
09:48 가시남동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근처에 손지오름이 보이지만, 우선 다랑쉬오름을 먼저 가볼생각입니다.
갈림에서 좌회전!
용눈이오름은 세번째 경유 예정이구요.
09:53 갈림에서 다랑쉬오름 방향으로 갑니다.
뒤로 용눈이오름도 보이네요
돌나물
므찌서 한장!
드뎌 다랑쉬오름이 보입니다.
10:13 다랑쉬오름 입구입니다. 한번 올라 보겠습니다.
길이 요래 요래 가는군요
가파른 오름길이네여
뒤로 아끈다랑쉬오름도 눈에 들어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여기 오른뒤 저기도 갈겁니다. ㅎㅎ
10:23 능선입니다. 나름 규칙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 생각입니다
므찌네요
산불감시초소도 보이네요
여기서 송이가 버섯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오호 데크도 있네요. 뭘요. 아랜 정자도 2개나 있는걸요. ㅎㅎ 심지어 화장실까지.
10:37 이제 하산할 시간입니다. ^^
엉겅퀴
곧바로 아끈다랑쉬오름을 향해 갑니다
뒤로는 다랑쉬오름
10:51 우어어 여긴 억새가 끝내주네요. 중간 중간에 아가씨들도 많구요. 오르기도 수월합니다. 억새 구경하시려면 여기가 좋습니다.
주기죠?
10:55 주기는 억새르 뒤로하고 내려왔습니다. 오름 난이도를 정해봤는데 1(쉬움)~10(힘듦) 중에 다랑쉬오름은 난이도 9, 아끈다랑쉬는 난이도 2 되겠습니다. 아끈다랑쉬는 오르는 길이 미끄 미끄러우니 주의바라구요.
11:03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 사이에 있는 정자구요.
세번째 용눈이오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용눈이의 자태가 슬슬...
11:37 와! 엄청나네요
요런 모습입니다.
오름 마다 관리 대상이 지정되어 있네요
말이나 소를 나오지 못하게 하고 사람은 출입가능한 과학적인 ㄷ자형 출입구입니다
네번째로 가게될 손지오름이 보이네여
여기도 한바꾸....
용눈이오름은 사람도 바글바글... 난이도는 3. 손지오름으로 가는 길에 피봤네요. 갈고리모양 가시 있는 덩굴 있으니 걸으실때 조심하시구요.
이질풀
12:18 손지오름 입구네요.
잠시 점심 먹고 가려구요.싸온 김밥에 콜라 먹으니 꿀맛이네요!
12:47 손지오름은 가다 길도 헤메이고 실패합니다. 높은오름으로 갑니다.
13:09 요기서 높은오름으로 갑니다 ㅎㅎ
저기가 높은옮 같네요
13:17 요기가 높은오름 입구같지만, 아닙니다. 도로따라 좀더 가야합니다. 여기서 중년의 남자 한분과 동행합니다.
느낌 좋네요
13:24 간이 화장실도 보이고
짜잔 요기가 높은오름 입구입니다. ^^
죠기 계단이 보이네요
안타깝게도 저와 동행하신 그분은 저와 속도차로 인해 빠빠이를 ㅠㅠ
높은오름 박시네요. 난이도 7 드릴께요. 오름길에 말지뢰가 짱입니다!
꽃향유
가다보니 이중으로 길막이하는 말들... 저... 좀 지나갈께요.
13:41 한바꾸 돌구 즐거운 하산길....
13:48 다내려왔네요 ㅎㅎ
지금은 근처에 있는 동검은이오름으로 가구 있어요
이정표도 있네요
13:59 두둥~ 우측으로 한바꾸 돕니다.
저기 높은오름이 보이네요
14:06 동검은이오름 입구예용
주의사항
와!
쑥부쟁이
좁고 좌우로 경사가 후덜덜하네요. 난이도는 6.
저기 머지않은곳에 전망대가?
뒤로 후덜덜 구간이네요
하산길...
ㅠㅠ분명 있어야할 길은 철조망으로 막혀있고
뱅뱅 돌구 있어요
여기도 막히고
원점 회귀 중입니다
쓰레기들 버려서 막았나?
지나가는 길목에 전망대... 근데 오르는 길이 안보이네요? ㅎㅎㅎ
물매화
15:44 다시 높은오름 들어가는 도로로 되돌아 왔구요. 나오는 길에 비와서 우산쓰고 오는데 웬 승용차가 스더니 어디까지 가냐고, ㅠㅠ. 배낭이 젖어 감사하다고 인사만 하고 그냥 나왔네요. 이제 슬슬 잘곳도 찾음서 다음 오름으로 가야죠
16:00 앗! 지나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정자. 앗싸아 오늘은 너로 정했어!
요긴 송당리예요.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여초등학생 셋이 걸어옴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길래 저도 반갑게 인사했네요 ㅎㅎㅎ
요건 패수!
요기서 안돌오름,밧돌오름 미션을 완료하려구요
다음장에서 만나용 ^^
'아웃도어 > 제주 여행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일간의 제주도 도보여행 (200.6Km) #1 (2012-03-21) (0) | 2021.08.15 |
---|---|
6일간의 제주도 도보여행 (200.6Km) #2 (2012-03-21) (0) | 2021.08.15 |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2/3 (0) | 2021.08.14 |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3/3 (0) | 2021.08.14 |
제주 오름 여행 (2016-01-26~28) (0) | 2021.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