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지리산 서북능선 (2013-06-22)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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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리산 무지하게 들락거리네요. ㅎㅎ

 

가도 가도 질리지 않고 조은 걸 우짭니꺼? ^^

 

이번엔 혼자 금요일 무박, 토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서북능선 교통편 정보는 이와(http://jungbomadang.pe.kr/100189769976)같구요. 초절약(http://jungbomadang.pe.kr/100190097276) 버전도 있는 데, 전 물론 초절약 버전으로 다녀 옵니다. ^^

 

초절약 모드의 장점은 4500원의 경비 절약, 단점은 그만큼의 시간과 노동력(도보)이 필요하다는 차이입니다. - 초절약 모드는 시간 좀 더 여유 있고, 힘 좀 더 남는다 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

 

6/21(금)

21:00 고속터미널역에서 인접한 센트럴시티터미널 9번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21:40 출발하는 전주행 버스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근데.... 출발 10분전이 되어도... 5분전이 되어도... 버스는 보이지 않습니다. 순간, 뒷골이 쎄하여 본능적으로 배낭을 메고 스캔을 해보니... 제가 버스 승차홈에 서있어야 하는 데 버스 하차홈에 서있던 것입니다 -.-" 그렇게 출발 1분전에 무사히 버스에 오릅니다. 시간적인 여유 많고 전주행 버스는 많지만, 일반 고속은 몇대 안되므로 놓쳤으면 초절약 모드는 초기화될뻔 했습니다. ㅋㅋㅋ

 

21:40 센트럴시티터미널 버스 출발!(표는 며칠전 인터넷을 예매 및 발권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 전주행 버스는 2시간 45분 소요되고, 12800원입니다.

 

6/22(토)

00:21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곧바로 걸어서 1시간 거리인 전주역으로 향합니다. 바로~ 구례구행 열차로 갈아타기 위함이지요.... 고속터미널에서 역까지는 3.8Km(도보 약 1시간)입니다.

 

01:10 전주역에 도착합니다. 시속 4.7Km 속도로 걸어서 48분 정도 걸렸네요.

 

여기서 02:03에 구례구역으로 향하는 여수엑스포해 1517호 열차를 타야합니다.

다행히 대합실에서 축구 경기를 하고 있어 이기는 경기 즐감했습니다...

 

역내에 이런 낙서판이 있네요. ㅎㅎㅎ...

 

01:53 열차를 타기 위해 4번 승차홈으로 이동합니다.

 

5분 지연 ㅎㅎㅎ 젠장... 하지만, 뭐 급할 건 없습니다... 좀 늦는다고 구례구역에서 성삼재행 버스가 떠나진 않을거니까요 ^^

 

02:10 열차에 오릅니다... 럭키 세븐칸이네요 ㅎㅎㅎ - 전주에서 구례구행 열차는 58분 소요되고 6000원입니다.

 

03:10분에 구례구역에 도착하여, 호객행위 하시는 택시의 방어망을 지나, 버스에 무사히 안착! - 1000원 지출합니다. 아시겠지만, 구례터미널 도착후에 잠시 정차했다 03:50에 출발, 내릴때 4000원 더 지불하죠. 

 

04:23 성삼재에 도착합니다. ^^ 그래도 주말이라고 몇 팀 혹은 몇명이라도 서북능선쪽 진행하는 인원이 있겠지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입니다. 다들 노고단 방면으로 향합니다...

 

전 어차피 5시에 출발하기로 맘 먹었기 때문에, 화장실도 이용해주고, 여유도 부려봅니다. 오늘은 일체 취사기구를 가져오지 않았고, 과일과 행동식으로 연명할 생각입니다. - 왜 날이 밝으면 출발하느냐면, 어두우면 주변 풍경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밤에 산행하는 건 자제 하는 편입니다.

 

일출이 5시 19분인데, 보고갈까 하다가 구름 잔뜩낀 날씨를 보며 무슨 일출이냐? 그냥 5시에 가자~ 이럽니다.

 

전날 야간 근무후 낮에 4시간밖에 잠을 못자서 다소 피곤하네요... 살짝 누워봤는 데, 그대로 자면 안될 것 같아서 5분 있다 일어난 뒤, 트레일믹스에 게토라이 살짝 먹습니다.

 

붉은색 하늘이 이쁘네요...

 

04:56 산행 시작! 아자 아자 홧팅!!

 

성삼재 휴게소를 한방! - 새벽에 노고단으로 바삐 출발하시는 분은 이런 모습 못보실 겁니다. 어두워서 ㅎㅎㅎ

 

운무도 보입니다...

 

예전에 알바했던 기억이 나네요. 반대방향(천은사 방면)으로 몇백미터 진행했던....

 

잠시후에 좌측으로 뭐가 덕지 덕지 많이 보입니다.

 

05:02 버스 내리는 데 에서 서북능선 들머리까지 270m(6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만복대까지 5.3Km네요... 일단 정령치까지 3시간 예상해봅니다...

 

05:36 뒤를 돌아보니 우측 중간에 성삼재휴게소가 보이네요...

 

05:37 고리봉 도착!

 

주능선쪽에 반야봉이 보이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산행 하는 거죠... 급하지 않다면 날이 밝아 산행하길 추천드립니다. ^^

 

자란초 (큰잎조개나물)

 

06:11 헬기장입니다. 앞에 우측으로 만복대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퉁둥글레

 

큰뱀무

 

길을 정비중인 것 같은데 이렇게 길을 덮어 놓은 곳이 꽤 보이네요. 아마 흙탕길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기린초

 

수영 (괴싱아)

 

둥글레

 

국수나무

 

야생화들이 많이 보이네요... 개체수는 많지만, 종류는 그다지...

 

웬지 야생화들이 봄꽃은 지고 새로운 여름꽃을 맞이하기 위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메라 줌으로 땡겨보니 만복대의 뾰족한 돌탑이 보입니다.

 

큰까치수영

 

서북능선은 비오거나 안개가 끼었을 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조릿대길처럼 좁은 길을 상당수 지나야하는 데, 그 잎사귀에 있는 물기가 몸에 묻어서 몸이 온통 젖곤 하거든요... 글고 싸구려 우비는 하나 마다 더라구요... 이런 구간 지나면, 찢기고 그럽니다.

 

엉겅퀴

 

탁트인 능선을 지나면서 뒤로 파노라마를 담아봅니다.

 

파란 하늘이 살짝 보이네요...

 

지리터리풀

 

노루오줌

 

백당나무

 

산오이풀

 

누룩치 (왜우산풀)

 

만복대 거의 도착 임박입니다. 희미하지만, 천왕봉도 보입니다.

 

07:14 만복의 돌탑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네요... 우측에 희미하게 바래봉도 보입니다. 까마득하네요? ㅎㅎ

 

만복대 인증~

 

이제 정령치로 내려갑니다. 물론 계속 하산길은 아니고 약간 오르내림은 있구요. ^^

 

둥글레

 

돌양지꽃

 

산딸나무

 

노루오줌

 

정령치 하산 전 좌측으로 보이는 산불감시탑입니다. 여긴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만 내려가면 정령치입니다.

 

자~ 곰을 만나면 우선 협상을 해봅니다.

웅담을 주면,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그리고 성사되면 마늘과 쑥을... (퍽~)

 

정령치휴게소가 보입니다.

 

고광나무

 

바래봉까지 9.4Km 남았네요... ㅎㅎㅎ

 

07:54 정령치 휴게소 도착!. 하지만, 아직 문은 안열었네요... 그래서 일단 진행방향인 좌측 돌계단으로 향합니다.

 

이리로 올라 갑니다.

 

돌나물

 

서양민들레

 

아~ 제가 저런 곳(성삼재코스)을 넘어 온거군요? 

 

좀가지풀

 

술패랭이꽃

 

07:58 ~ 08:13 여기서 아침식사용으로 데트릭스 하나를 먹고, 게토라이도 흡입합니다. 아직은 구름이 많아 심하게 덥지는 않네요... 그래도 땀이 좀 나서 소금알 한개를 추가로 먹어 줍니다.

 

뒤를 돌아본 쉼터의 모습입니다.

 

씀바귀

 

 

여긴 산책길입니다... 고리봉 갈림길 전까지만요. ㅎㅎ

 

08:20 갈림길입니다.

 

직진해야 바래봉 가는 길이지만, 시간이 좀 널널해서 마애불상군까지 왕복 600미터를 잠시 다녀옵니다. 길은 거의 평지라 힘들지는 않습니다 ^^

 

소나무가 많네요. ㅎㅎㅎ

 

소나무 친구들 구별법... 소나무, 잣나무, 리기다소나무로 구분하는 데... 2가지로도 구분합니다. 리기다소나무 그리고 그 외에는 리기아이다소나무... 죄송합니다...

 

습지로 접근중입니다...

 

이런 저런 꽃도 있다는 데 보이진 않네요...

 

아래 언급한 동식물은 현재 안보입니다...

 

물참대

 

 

08:28 마애불상군에 도착했습니다. 12가지 부처 모습이 새겨졌다고 하는 데, 시간 여유 되시는 분은 그곳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

 

그 중 한부분입니다... 보이시죠?

 

돌양지꽃

 

08:36 원래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큰고리봉쪽으로 향합니다...(이정표에는 고리봉으로 표기됩니다)

 

회목나무

 

산철쭉

 

 

바위 구간도 있어요. 이 위에가 큰고리봉입니다. ^^

 

08:51~08:56 큰고리봉 도착! 잠시 쉬어 갑니다... 피곤함에 속도가 다소 더디네요...

 

 

흰씀바귀

 

앞으로 가야할 능선...

 

둥글레

 

 

 

둥글레... 안이 답답한 걸까요? 꽃 한송이가 바깥으로 튀어 나와 있네요...

 

근데 곰에게 먹이 준 것을 어떻게 알아내죠? ㅎㅎ

 

이런길도 가야 합니다...

 

바위떡풀

 

곰이 이랬을까요?

 

바위채송화 - 예전에 잘 모를땐 이게 돌나물인줄 알고 집에 가져다 가서 어머니 보여 드렸더니 이건 돌나물이 아니라고 버리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큰까치수영

 

10:36 세걸산에 도착했습니다... 큰고리봉에서 세걸산 가는 길이 제일 애로사항이 있는 듯 합니다. 올랐다가 내려갔다 여러번 반복해서 숱한 봉우리를 넘어야 하거든요. 더군다나 지금처럼 수면 부족으로 몸이 피곤한 상태라면 더 힘이 들겠죠.

 

세걸산을 지났으니, 이제부터는 길이 좀 수월하겠죠?

 

미역줄나무 - 지금 여기에 엄청 많이 보이네요...

 

미역줄나무

 

고추나무 씨방

 

씀바귀

 

꿀풀

 

이런 길은 진행하기 좋습니다.

 

미나리아재비

 

10:36 세동치를 지납니다... 이제 바래봉까진 5.1Km 남았네요.

 

 

10:52~11:03 잠시 과일을 먹는 시간을 가져보구요...

 

미역줄나무

 

두더지 굴인듯 한데... 확인할 길이 없네요 ㅎㅎㅎ

 

조록싸리

 

나무가 희안합니다...

 

날이 더워서 이렇게 위치표시목도 드러누워 버리고요.

 

11:33 부운치입니다... 다음엔 팔랑치구요. ㅎㅎ

 

 

아이고매... 날이 개어서 해가 비치는 통에 쪼매 덥네요....

 

바래봉으로 향하는 길... 드뎌 푸르른 녹음이 펼쳐집니다. ^^

 

산딸기

 

소리쟁이

 

산딸기

 

찔레꽃

 

산골무꽃

 

 

 

엉겅퀴

 

애기수영

 

 

날도 더운데 지렁이가 왜 나왔을까요?

 

괴불나무

 

벌써 가을을 재촉하는 단풍도 보이구요.

 

팔랑치 가는 길은 편안하네요...

 

곰딸기

 

오리새

 

햐~ 좋네요...

 

 

개망초

 

억새도 보이구요... 가을되면 이곳이 억새로 이쁘겠죠?

 

지나온 길을 돌아 보구요..

 

앞으로 가야할 길도 한번 바라봅니다.

 

 

가야할 곳을 파노라마로 찍어봅니다...

 

 

12:16 팔랑치에 도착했구요... 이제 바래봉까지 1.5Km 밖에 안남았습니다...

 

12:17~12:31 점심으로 데트릭스 하나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오디가 보입니다... 몇개 먹어 봤는 데 비리네요... 비린 건 안 익어서 그렇다던데...

 

함박꽃

 

 

 

털중나리

 

뱀딸기

 

앗! 이녀석들이? 금지행위를 하고 있네요... ... 꽃무지 같은데...

 

보세요... ㅋㅋㅋ

 

 

노랑꽃창포

 

바래봉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뒤를 다시 봐주고용...

 

13:03 바래봉삼거리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바래봉이고, 좌측은 운봉 하산길이구요...

 

ㅎㅎㅎ 600미터 남았네요..

 

 

 

 

 

여기에 샘터가 있습니다..

 

붓꽃

 

짜잔~

 

물이 엄청 잘나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엄청 시원하다는 거....!

 

근처에 박새 군락지가 있어... 찍어봅니다.

 

박새

 

 

바래봉 이제 250미터 남았네요~

 

 

바래봉을 오르다가 파노라마로 지나온 길을 찍어봅니다.

 

 

무슨봉 무슨봉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 있구요...

 

드디어....

 

 

13:23 드디어 드디어, 바래봉에 도착! 했습니다 ㅠㅠ

 

하아~ 좋네요....

 

잘 보이진 않지만, 노고단쪽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한국 사람들 정말 이러지 않았음 좋겠어요....)

 

앞으로 가야할 인월 방면으로 파노라마를 담아 보구요.

 

월평마을까지 3.8Km 남았네요...

 

13:34 이제 월평마을(구인월)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여기도 길은 다소 좁네요...

 

좀씀바귀

 

아~ 이제 3Km 남았네요? ㅎㅎ

 

리본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요... 리본이 있더라도 간혹가다 표시가 잘못된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14:00 월평마을 = 구인월

 

14:04 컥~ 바로 전에 2.4Km 남았다는 데, 3.7Km로 늘어났네요? 진실은?

 

14:10 갈림길에서 우측...

 

어쨌든 1.5Km 남았구요..

 

멍석딸기

 

500미터 남았습니다.

 

털중나리

 

매화노루발 - 꽃은 노루발인데 잎이 이상해서 찾아보니 매화노루발이네요. 첨 봅니다. ^^

 

매화노루발

 

400미터 남았는 데, 아직 민가가 안보이네요?

 

울창한 송림도 지나구요...

 

등산로 주변으로 적송이 많이 분포되어 있네요...

 

15:01 도착? 응? 알고보니 국공에서는 여기서부터 거리 카운트를 하였고, 여기서 마을까지는 1.1Km를 더 내려가야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말이죠.

 

산수국

 

산수국

 

산수국

 

 

꽃산수국

 

엉겅퀴

 

 

15:21 공구리길이 나왔네요. ^^ 마을에 다왔다는 말이겠죠?

 

현재 진행했던 등산로도 다시 봐주고요...

 

500미터만 더 가면 됩니다 ^^

 

이건 원본이구요. ㅎㅎㅎ

 

 

남자의 향기. 오우 스멜~~

 

밤나무꽃

 

산딸기 한개 먹어보니 새콤 달콤 맛나네요.. ㅎㅎ

 

앗 저거슨?

 

컥~ 오디가 길에 떨어져있는 데... 엄청납니다 ㅠ 나무위에도 물론...

 

15:28 드디어 마을입니다...

 

쥬키니호박

 

담장이 옛스럽고 좋네요...

 

15:31 구인월 경로당을 지나구요.

 

지도도 한번 봐줍니다.

 

좌측 남원 쪽으로 쪼큼만 더 진행하면 터미널이 나옵니다...

 

이곳에 흥부골 자연휴양림도 있군요? 흥부가 제비에게 황금을 얻더니 휴양림 장사를 하고 있군요? ㅎㅎㅎ

 

 

15:39 앞에 지나야할  다리도 보입니다.

 

헉~ 여기는 지리산둘레길? 두둥~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는 이런 모습이군요? ^^

 

15:39 다리를 건너면서...

15:41 삼거리가 나오죠?

 

보시다시피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50m 남았다고 하네요...

 

중간에 슈퍼에 들려서 시원한 캔맥주 1개(2000원)와 사이다 500mm 1개(1200원)을 구매합니다. 

 

15:47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남원행 버스(3400원, 32분 소요)를 타려 합니다... 남원에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행 표는 이미 며칠전에 발권해봤구요.

 

시간표를 담아보구요... 남원행 16시 5분차가 있네요. ㅎㅎ

 

 

 

 

 

표를 발권하고 버스를 기다리며 시원한 캔맥주를 하나 들이킵니다... 뭐 말이 필요없네요 -.-"

 

16:05 인월터미널을 출발하여 32분 뒤 16시 37분 남원공용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고속버스를 타려면 고속터미널로 가야한다는 점이죠. 남원고속터미널까지 걸어서 약 30분 거리 입니다.

 

사철나무꽃

 

17:16 고속터미널에 도착! 여기서 18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15800원, 2시간 45분 소요)를 탈거구요.

 

화장실에서 속옷, 양말, 등산복을 모두 여벌로 갈아 입고 나서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립니다.

18시 30분 출발하여  20시 10분에 센트럴시티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잠이 부족해서 산행 몇시간 동안 헤롱 댔지만, 무사히 다녀와서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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