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횡계 백패킹 그리고 대관령옛길 (2018-04-30~05-01)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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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 덕분에 가려고  하는 곳은 죄다 좌절 되고

선택한 곳은 횡계!

그 곳의 봄을 추적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스마트폰) 버스 사전 예매시 팁!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모두 가능한 지역의 경우,

고속버스는 우등, 일반(고속)을 가격을 철저히 가격을 가려 받지만,

시외버스의 경우 우등과 일반(고속)이 가격은 동일하니 우등 버스가 있는 지역의 경우 같은 가격에 우등 버스로 편히 이동 가능합니다. 예매 전체 좌석이 40석이면 일반, 28석이면 우등되겠습니다.

 

 시작은 늘~ 하나로마트입니다. 아침 퇴근길에 바삐 움직여서 13시 30분경 횡계에 도착합니다.

 

근데 막걸리 종류가.... 헐~ 지평막걸리도 파네요?

 

욕심부리지 아니하고, 1L짜리 허생원메밀꽃술막걸리 2병과, 1.7L짜리 오대산 옥수수 막걸리 1병을 구매합니다. 그 외에 홍어 등등 구매

 

14시에 양때목장가는 버스 이용 예정입니다. 터미널 뒤편 요기서 기다리고 탑니다. 하루 3대 다니는 버스인데 시간 맞아서 대박입니다. ㅋㅋㅋ



 

배낭 무게는 먹거리 추가로 무려 15Kg가 넘어가고 ㅠ

 

버스를 타고 7분만에 도착!

 

가봅시다!

 

나도개감채 - 매크로

 

홀아비바람꽃

 

양지꽃

 

큰개별꽃

 

얼레지

 

현호색

 

회리바람꽃

 

회리바람꽃 - 매크로

 

피나물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 - 매크로

 

얼레지

 

나도개감채

 

덩굴개별꽃

 

금괭이눈

 

연복초

 

가락지나물 - 매크로

 

민둥뫼제비꽃

 

민둥뫼제비꽃 - 매크로

 

현호색

 

동의나물

 

선괭이눈

 

속새

 

속새 - 매크로



 

족도리풀



 

나도개감채

 

산괴불주머니

 

노랑무늬붓꽃

 

얼레지

 

얼레지가 후덜덜덜

 

끝까지 가보려고 했는 데...

 

중의무릇 - 매크로

 

나도개감채

 

회리바람꽃

 

얼레지

 

하룻밤 유할 자리에 도착합니다.

 

집을 짓고

 

 

오늘의 먹거리는 요러합니다. 늘 그러하듯 비화식!

 

 

홍어의 향이 아주 그냥~ ㅠㅠ 짚앞 마트에서 무안 햇양파 12Kg 7900원에 팔길래 구매해서 몇개 가져옵니다. 달달하니 보들보들 하네요.

 

홍어 다음은 꼬북칩, 스위트콘. 과자 식감이 참 남다르네요 ㅋㅋ

 

다음 선수는 황도

 

그렇게 꿀호떡 반봉지 정도와 1L짜리 막걸리만 남기고 모조리 씹어 먹어 버렸습니다. ㅋㅋㅋ

 

꿀잠을 자고나니 우왕 일출은 포기하고 운무만 건집니다.

 

뱃속에 5.4Kg 저어장~

 

머문 자리는 클린 하게!

 

하산합니다. 하산길에 진달래가 마중하네요

 

개별꽃

 

꿩의바람꽃 - 이른 시간이라 아직 안 폈네요

 

오늘의 새끼줄은 바우길 2구간인 대관령옛길을 걸어 보는 겁니다. 물론 꽃도 보구요 ^^





 

시작부터 피나물과 홀아비바람꽃이 지천이네요

 

길 옆이 꽃밭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피나물과 박새

 

얼레지

 

벌깨덩굴

 

벌깨덩굴 - 매크로

 

길이 참 잔잔하니 좋네요.



 

철쭉

 

둥굴레

 

철쭉 - 매크로




 

 

반정 이라는 곳입니다.



 

대관령박물관 방면으로 가네요.

 

진행하기 전에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아이폰으로 레인보우 라디오를 들으면서...

 

머리를 들면 이런 모습. 캬아 좋습니다.

 

안먹으면 요요 현상이 생기는 중독성 있는 꿀호떡. 칼로리가 무려 밥 4공기 ㄷㄷㄷ







 

모지?

 

대관령에 주막을 사비로 지은 분의 은덕을 기리는 비석이라네요.



 

웬지 짠한 내용이네요.

 

쉼터를 지나요.







고추나무

 

큰애기나리

 

줄딸기



 

고추나무 - 매크로

 

붉은병꽃나무 - 매크로

 

붉은병꽃나무



 

두둥~ 주막입니다. 뭘 파는 곳이 아니고 예전에 주막이 있던 것을 복원한 곳이구요





 

식수도 있어요

 

안되는군요? ㅠ

 

흰민들레

 

매발톱

 

공조팝나무 - 매크로

 

공조팝나무

 

감자난초 - 매크로

 

감자난초

 

광대수염





 

등산로가 끝나고 일반 도로로 가야 하네요.

 

우주선화장실

 

등나무

 

흰말채나무

 

흰말채나무 - 매크로

 

갈림길에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대관령박물관이 아닌 보광리로 가기로 합니다.



 

보광리방면

 

산사나무

 

지칭개

 

정자닷!

 

가마골이라는 곳에서 더 진행하지 않고 버스를 타려고 11;35 꺼를 노렸는 데 바로 앞에서 놓치네요 ㅠㅠ

 

버스정류장.

번호가 쪼매 그렇지만 503 버스를 이용 예정입니다.

 

가 가능하겠는데요? ㅋㅋ

 

그렇게 12:35 가마골에서 503 버스를 타고 강릉시내의 신영극장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왜냐? 중앙시장에 볼일이 있어서죠.

 

강릉시의 지하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하어시장으로 내려갑니다. 이곳은 차량 출입구로, 좌측 시장골목에서 직진,우회전, 우회전 하면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두둥~ 지하어시장

 

딱히 호객행위가 없는(내가 혼자라 그런가? ㅋㅋ) 곳에서 현수막에 한접시에 만원을 찾아 이렇게... 무려 두접시나 득템. 지하 경제를 좀 더 활성화 하기 위해 현금으로 드립니다. 어디까지 가는 지 물어서 해변까지 간다 하니 얼음 들은 비닐을 위에 얹어 주시네요.



 

내려왔던 계단으로 다시 올라 가구요.

 

이제 회와 함께할 막걸리를 사러 방황을 하는 데, 무려 20분정도를 하나로마트를 찾아 헤매이다 베스트로 입성! 근데 지역 막걸리가 없네요 ㅠㅠ 빈손으로 다시나와 바로 옆 하나로마트를 찾는 데?

 

헐~ 근로자의 날이라 하나로마트 휴무 ㅠㅠ 모든 하나로마트가 그런건가? ㅠㅠ 어쩔수 없시 민망하지만, 바로 전 들어갔던 베스트로에서 대박 막걸리 2병과, 병맥주 1병을 사서 나옵니다.

 

해변까지는 3키로 이상 걸어야 해서 부득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구요.

 

그렇게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해변에서 텐트치고 회 배터지게 먹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중앙시장(지하어시장)에서 사온  회의 위용

 

두둥~





 

근데 이거 양이 심상치가 않네요. 제주 동문시장에서 먹던 만원짜리 회가 두개가 합쳐진 게 한접시정도인 것 같네요. 동문시장 회가 싼게 아니었어 ㅠ

 

아이폰으로 비교샷! 여긴 무채같은 거 안깔리고 오로지 회만 있습니다.

 

두번째 회접시 등장! 이때 슬슬 시작전 배가 차오르기 시작했는 데, 사왔으니 먹어야합니다.

 

회가 대박!

 

그렇게 맛나게 회를 거의 반접시정도 비울무렵 웬 군인 아즈씨 둘이 오십니다.

알고보니 좌측 100미터정도에 해안초소가 있는 데 여기 텐트치면 안된다고 하셔서

죄송하다고 금방 먹고 철수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허겁지겁 마무으리를 합니다.

 

배터지게 회도 먹었으니 경포대쪽으로 산책이나 합니다. 아참 대박 막걸리 2병중에 1병이 남았네요 

 

여기 송림내에서는 텐트 안되요. 취사도 안되요. 그래서 모래사장에 친건데 초소 근처에 치면 안되는 지 몰랐네요 ㅠ

 

멋지네요~~

 

선둥글레

 

선둥글레 - 매크로

 

선둥글레

 

엄청 많아요. 망원으로 한 컷!

 

허난설헌유적지로 갑니다. 설현 아님!



 

해당화

갯완두

 

강문솟대다리

 

예전 이길 생각나네요

 

왜가리

 

살갈퀴

 

그래요 지는 동물이었습니다. 아우~~

 

이팝나무

 

한적하네요.

 

표고버섯 - 뜬금없이 울타리로 사용중인 나무 밑둥에 표고버섯 한덩이가 새초롬하게 자라고 있네요. 헐~~

 

입성!



 

오호!




 

 

 

 

작약

 

작약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네요.

 

타래붓꽃





 

불두화

 

웬 고양이?

 

반려동물은 안되고 길고양이는 가능?

 

등나무



 

무늬둥굴레

 

아카시아



벌노랑이

 

황금사철나무

 

홍가시나무

 

오죽 - 여기서 오는 검다는 의미로 까마귀오입니다. 대나무 대가 검어요   

 

그나저나 몸안서 밖으로 내 보낼 게 있는 데 공원화장실 헐~

 

저 산에 온통 아카시아. 지금은 걸어서 강릉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중이구요. ^^

 

시외버스 터미널에 다와가는 데, 허거덕 길 건너편에 하나로마트가 여긴 문을 열었네요?

 

두둥~ 작은거 여섯 병만 챙깁니다.

 

드디어 ㅠㅠ. 화장실에 갈 수 있다!!!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며 챙겨온 노트북으로 사진 정리를 하면서 기다립니다.

 

강릉하나로마트에서 챙겨온 6병에 먹다 못먹은 대박막걸리 1병

 

이렇게 1박2일이지만 웬지 알차서 2박3일같은 1박2일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대관령옛길. 너무 너무 좋았고,
강릉 중앙시장 지하세계의 회의 양은 엄청났습니다.
저녁 안먹어도 배부르더라구요.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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