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로바 빅 라이트 텐트의 설치 테스트를 위해 폴대를 스킨에 넣고 있는 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아래같이 폴대 사이를 맞물게 하는 검은색 부분이 안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차분하게 분석해보니
이렇게 검은 부분이 안으로 밀려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헐~~
그래서 에코로바측에 수리를 맡기는 것 보다 제 손에서 해결하기 위해, 일단 분해를 하기로 합니다.
끝부분을 살펴보니
이렇게 나사 형태로 되어 있고, 돌려주니
이렇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리곤 안에 마루고무줄이 묶여 있지요. 요걸 풀기 위해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송곳을 이용 합니다.
그렇게 분해를 마친 폴대 조각(젤 아랫부분)을 떼어냈구요.
그 안에 검정색부분을 어떻게 떼어낼까 고민하다가 집에 예전에 쓰던 가느다란 화이버글라스 재질의 텐트 폴대를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헐~~ 딱! 맞네요... 그렇게 안으로 밀어 넣으니
이렇게 문제의 그 검정색 부분이 손쉽게 분리가 되었네요.
그리곤, 기존에 다른 폴대와 길이를 맞춰서 안으로 넣고, 그 사이에, 순간접착제로 고정하니 아주 감쪽 같네요. ㅎㅎㅎ
그리곤 다시 풀렀던 마루고무줄을 끝부분까지 꺼내어서 묶어야 하는 데, 방법은 간단합니다. 잡아당겨서 줄이 길이가 늘어나면 한조각씩 끼우고 늘리고 하면 됩니다. 늘린부분은 발가락으로 밟으면 안으로 밀려들어가지 않구요.
그렇게 간단히 수리 완료!
설치도 해보구요.
전면에서 본 모습
문을 열고
스노우라인 에어매트도 깔아 보구요.
지라이트 발포매트도 깔아 봅니다.
한쪽에만 출입구가 있어 여름에 사용하긴 더울 수 있겠지만, 무게도 가볍고(1.5Kg) 혼자 쓰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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