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영월 야생화 백패킹 (2020-09-25~26)

야생화정보마당 2021. 7. 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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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때가 되면 그 곳에는 그 꽃이 피어납니다.

환경이 파괴되지 않는한 말이죠.

때까 되어서 그 꽃을 보러 그 곳에 갑니다.

당일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웬지 하룻밤 보내고 싶어 텐트를 지고 출발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전철 첫차를 타고 용문역으로 향합니다. 청량리역으로 가도 되지만, 용문역에서 열차로 갈아타면 그만큼 비용이 저렴합니다. 시간은 40분 더 소요되지만, 영월역 도착시간은 동일합니다.

 

9시 58분 영월역에 도착.

 

동강 & 봉래산(정상에 별마로천문대)

 

새로운 조형물이 보이네요. 아마 별마로천문대가 있어 별 모양 조형물을 세운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걸어서 꽃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 영월대교 위에서 동강을 바라 봅니다.

 

독말풀



 

드디어 목적지 도착.

 

우산나물

 

오늘의 주인공을 만납니다.

 

물매화(연지물매화) - 원래는 물매화인 데 수술이 립스틱 바른 것 처럼 붉어서 연지물매화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물매화입니다.

 

연지물매화

 

연지물매화

 

마타리

 

연지물매화가 옹기 종기 모여 있네요.

 

산비장이

 

오이풀

 

미국쑥부쟁이

 

등골나물

 

미국가막사리

 

부처꽃

 

사마귀가 식사중이네요. 같은 사마귀를 잡아 먹는 데, 사이즈 보니 잡아 먹히는 건 수컷, 식사를 방해하지 말라는 듯 절 째려보는 건 암컷으로 생각됩니다.



가막살나무 열매

 

덜꿩나무 열매

 

투구꽃

 

미역취

 

연지물매화

 

연지물매화

 

등골나물



 

연지물매화

 

물봉선

 

전나무 - 혹시 성이 전씨?

 

구절초

 

파리풀

 

화살나무 단풍이 이쁘네요

 

이질풀

 

쇠별꽃



 

오후 1시 점심을 먹기 위해 입장. 막국수에 막걸리 한병 주문합니다. 영월은 기본 막걸리(동강막걸리)가 900ml 입니다(표준은 750ml).

 

두둥~ 막국수(물)에 동강막걸리 등장



 

노트북 꺼내어 사진 정리하라고 일 시키고,

 

시원하게 비워냅니다.

 

진미막국수였습니다.

 

하나로마트 입장

 

좁쌀막걸리(1.2L) 한병

 

동강막걸리(900ml) 한병. 그리고 등등

맨드라미

 

부추

 

메리골드

 

해바라기

꽃범의꼬리

 

설악초

 

황매화

 

죽단화(겹황매화)

 

강아지풀이 살랑 살랑





갈퀴나물

 

환삼덩굴

 

​새팥

 

쥐꼬리망초

 

등산 시작!

 

산박하

 

비수리

 

알록제비꽃 - 봄 꽃이 가늘에 왜??

 

나도송이풀

 

돌마타리



 

꽃며느리밥풀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월 시내입니다.

 

나도송이풀

 

자주쓴풀 - 예전에 제주에서 보고 몇년만에 만나네요.

 

자주쓴풀

 

삽주

 

빛내림

 

일단 찜!

 

개망초

 

드디어 1시간 48분간의 산행의 종지부를 찍는 순간입니다.

 

나도송이풀

 

뚝갈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봉래산 정상석. 수고했다 배낭아...

 

구름 덕분에 빛내림의 연속이네요.

 

봉래산 정상 그리고 별마로천문대

 

영월 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달님도 구름과 밀당 중

 

드디어 일몰을 봐야하는 시간이 다가 옵니다.



 

봉래산 정상석을 통해 바라본 일몰

 

두둥~

 

그렇게 햇님은 지고, 3초 고민하다가 여기서 이럼 안되겠다 싶어 찜한 정자로 후퇴합니다.

 

발빠르게 집을 짓고, 근데 손이 끈적해서 보니 바람막이 자켓이 송진이 잔뜩 뭍었길래 곰곰히 되짚어보니 봉래산 정상에서 소나무에 잠시 몸을 기대었는 데... 헐~ 그랬습니다. 제거는 집에가서 하고 일단 급한대로 물티슈로 끈적임을 덜하게 조치합니다.

 

오늘의 먹거리. 영월서부시장에서 업어온 메밀전병 3줄과 메밀지짐 3장 9천원. 원래 천원씩이었는 데 어느순간 가격이 올랐나봐요. 자주 가는 청령포맛집이 택배 발송으로 팔 게 없다 하여 건너편에서 사왔네요. 우측에 하나로마트 턴 물품들도 보이네요. 한끼 딱 좋네요.

 

그렇게 정자에서 꿀잠을 자고, 다음날 새벽 일출 1시간전에 기상해서, 정상으로 다시 오릅니다. 날이 흐려 일출 보기가 쉽지 않겠네요.어젯밤 야심차게 별 구경하려던 것도 구름이 끼어 실패하고, 아쉬운대로 약간의 영월시내 야경만 한두장 담고

 

풍경 몇 장 담고

 



 

그리곤 일출 시간 이후 10분 정도 더 대기하다 포기하고 정자(베이스캠프)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달맞이꽃

 

이제 텐트 철수할 시간

 

자주쓴풀

 

돌마타리

 

자주쓴풀 - 마치 대지에 별이 뜬 거 같죠?

 

소나무숲을 지나

 

꼭두서니

 

꼭두서니 열매

 

마치 새가 비상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돌마타리

 

나도송이풀이 어마 어마하네요.





새콩

 

둥근잎나팔꽃

 

선괴불주머니

 

붉은토끼풀

 

둥근잎나팔꽃

 

도깨비바늘

 

둥근잎나팔꽃

 

뚱딴지

 

미국나팔꽃

 

둥근잎유홍초

 

둥근잎나팔꽃

 

금불초

 

애기땅빈대

 

새깃유홍초

 

붉은병꽃나무

 

둥근잎미국나팔꽃

 

초원 위에 대가리가 멋지네요.

 

금강정

 

금강정에서 바라본 동강

 

금강정입니다.

 

금강공원 산책로를 거닐어 봅니다. 목적지는 영월역.

 

메타세콰이어(우측)

 

나래가막사리



 

동강은 은빛이네요.



 

영월역

 

이렇게 이틀간의 영월에서의 시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막걸리 공수는 하지 않습니다.

따가 되면 늘 그자리에서 반갑게 보여지는 꽃들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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