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단풍 실시간 상황, 뚜벅이 교통정보, 주변 야생화 (2022-11-04)

야생화정보마당 2024. 11. 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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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중교통으로 반계리에 다녀 왔습니다.

주말의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월요일을 선택했는 데, 평일임에도 적잖은 인파가 있네요.

 

대중교통으로 반계리에 가기 위해서는 가장 베스트한 방법은

서원주역에서 반계리까지 하루 3회 운영하는 5(공영) 버스를 이용하여 반계리와 가장 가까운 남도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서원주역에서 남도동까지는 버스로 35분 정도 소요됩니다.

5(공영)  버스 시간표는 아래와 같으며 레일파크(간현)발 에서 출발한 버스가 약 4분후에 서원주역을 경유해 가며, 반대로 남도동(반계리)에서 서원주역으로 되돌아 오려면 대둔마을회관에서 출발한 버스가 7분 후에 남도동을 경유하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순번   대둔마을회관발    레일파크(간현)발       구분                    비고

1 07:50 09:40 공통 서원주역 경유, 마을회관발) 문막공단 경유
2 11:30 13:10 공통 서원주역 경유, 마을회관발) 문막공단 경유
3 17:00 18:15 공통 서원주역 경유, 마을회관발) 문막공단 경유 (문막소방서 종료)

 

서원주역 도착.

 

천천히 나가니 사람이 없네요.

 

시내버스 시간표.

 

역사를 나가면 좌측편에 시내방면 정류장에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5(공영) 버스가 3분 후 도착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9시 40분에 레일파크에서 출발한 버스 기다리는 중입니다.

 

9시 44분 5(공영) 버스를 타고 35분 후 남도동에서 하차합니다. 하차하시면 노란 단풍 머금은 반계리 은행나무의 위풍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00m 걸어가시면 됩니다.

 

끈끈이대나물

 

산철쭉

 

어제자 실시간 반계리 은행나무 단풍 현황 입니다. 보기에 절정인 듯 보이지만, 속에는 초록빛 은행잎들이 숨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보기 좋은 광경이죠.

 

한바퀴 돌아 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리 은행나무 - 초록 초록 부분이 보이죠?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리 은행나무 - 역광

 

노란 잎도 망원으로 찰칵! - 참고로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울타리가 설치되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노란 잎이 흐드러진 모습

 

초록빛이 남아있는 속살

 

나무 줄기에 번호가 부여되어 있는 데 아래 보다시피 1번, 7번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총 7개에 줄기의 은행나무 입니다.

 

 

속살은 초록 초록

 

여기도 초록 초록

 

안쪽에 까치집도 보이네요.

 

8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참고로 수나무입니다. 은행나무는 암수로 구분되어 열매는 암나무만 맺게 되죠.

 

여긴 금방이라도 떨꿀듯이 노란 잎들로 가득하네요.

 

안쪽에 초록 초록 부분이 보이시죠?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리 은행나무를 광각(11-22mm) 렌즈로 열심히 담아 봅니다.

 

땅위로 솟은 뿌리들도 튼실하죠?

 

다시한번 반계리 은행나무 전체샷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는 지난주(11월 2~3일)에 끝났지만, 은행나무는 이번 주말(11월 9~10일)까지는 노란 이쁜 단풍의 절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대의 카메라(R, M50)으로 한시간 정도 촬영을 마치고 버스타러 되돌아 가는 길. 첨에는 서원주역까지 되돌아가는 길은 9Km 정도 되니 두세시간 예상 하고 걸어갈 생각이었는 데, 버스 시간이 맞아서 버스를 타고 절반정도 간 뒤에 천천히 역으로 복귀하기로 합니다.

 

은행나무(암나무, 좌측), 반계리 은행나무(수나무, 우측)

 

암나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열매가 주렁 주렁입니다.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바라본 반계리은행나무입니다.

 

수나무(천연기념물, 좌측), 암나무(우측). 뒤로 보이는 거대해 보이는 산은 뒷산인 구천봉(410.4m) 

 

천연기념물 167호 - 반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167호 - 반계리 은행나무

 

13시 30분 대둔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한 5(공영) 버스를 13시 38분에 남도동에서 승차하여 15분 후 극동아파트에 하차합니다. 이유는 버스를 타고 반계리로 가는 길에 대형마트를 눈여겨 두었기 때문이죠!!

 

막걸리도 업고, 점심으로 함께할 회 한접시(참가자미새꼬시)도 구매합니다.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치악산 막걸리 겟~~. 참고로 보통 막걸리의 도수는 6도인데 치악산 막걸리는 7도로 보다 진한 막걸리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막걸리를 흡입할 곳을 눈팅 하며 걷는 길...

 

한련초

 

둥근잎미국나팔꽃

 

건등산(259.5m)

 

금계국

 

보호수가 보이길래 잠시 내려가 보니 느티나무로 수령이 292년 되었네요.

 

느티나무(보호수)

 

느티나무(보호수)

 

느티나무(보호수)

 

보호수의 기운도 받고

 

과꽃

 

괭이밥

 

그리 멀지않은 야산을 발견하여 드디어 회와 막걸리를 흡입합니다.

 

맛나게 묵고 깨끗히 배낭에 쓰레기를 넣고, 서원주역으로 고고싱

 

서양등골나물

 

쇠별꽃

 

꽃바지 - 오랜만에 보네요!

 

며느리밑씻개

 

순간 바람이 불어 노란 은행나무 단풍잎이 떨어 집니다.

 

여기도 은행나무 단풍 낙화

 

 

큰땅빈대 - 열매가 맺혔네요.

 

달맞이꽃

 

개망초

 

백일홍

 

은행나무

 

서원주역 도착. 버스타는 곳도 보이네요. 간현방면, 시내방면

 

노란 은행나무 단풍을 한껏 보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뭐 팁 정도는 아니지만, 서원주역 오고갈때 용문역까지 수도권 전철을 타고 무궁화호(용문 <-> 서원주, 2600원)를 타면 교통비가 꽤 저렴합니다. 참고로 5(공영) 버스는 교통카드 900원.

 

이번 주말까지는 노란 반계리 은행나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보고 싶은 분들은 주중 또는 주말을 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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