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꽃 개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1박 2일로 제주로 향합니다.
첫날은 퇴근길에 저녁에 도착하여 숙소가 있는 연동 근처 마트에 들려서 숙소에 갑니다.
남녕마트 - 이번에는 마땅한 횟감이 없네요.
초록색 뚜껑의 제주막걸리 3병과 맥주 1병 구매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챙겨온 안주거리로 간단히 한잔하고 잡니다.
다음날 6시에 기상하여 7시에 오픈하는 현옥식당에 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해서 제주시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안먹어본 메뉴중에 옥돔국을 시켰는데, 옥돔이 두마리가 들어 있네요. 가시가 많지만, 식감이 쫄깃하네요. 국물도 시원합니다.
식당 뒷편이 한라체육관인데 일단 식당 뒤에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한라체육관쪽 벚꽃들은 아직 개화하지 않고 일부 개화하기도 했지만, 며칠 기다려야할 것 같네요.
전농로 벚꽃을 보기 위해 걸어서 이동하는 데, 한그루가 이미 벚꽃이 만개해서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농로 벚꽃은 현재 일부 약간 피었지만, 며칠 기다려야 볼만하게 필 것 같습니다.
목련
서귀포에 그 곳은 피었을 거 같아서 281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대림아파트 쪽 벚나무는 역시나 만개한 상태입니다.
벚꽃
벚꽃
벚꽃
영산홍(적색)과 유채(노랑)
갯무
살갈퀴
겹동백
먼나무 - 열매
꽃양배추 - 양배추와 꽃도 유사하지만, 꽃양배추는 원예용으로 먹지 못합니다.
꽃양배추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정도면 화순 곶자왈에도 꽃이 어느정도 피었을 것 같아서 가봅니다.
화순환승정류장(안덕농협)에서 하차합니다. 왜?
안덕농협 하나로마트는 생산자가 직접 물건을 가져와서 판매되기 때문에 저렴합니다. 노지 한라봉 2Kg에 5000원. 2봉지 구매합니다.
걸어서 화순 곶자왈 들머리인 제주조각공원으로 향합니다.
어느 밭의 유채꽃 뒤로 산방산이 보입니다.
애기토끼풀
개싸리
개쑥갓
애기수영
봄까치꽃(큰개불알풀)
별꽃
나도물통이
둥근빗살현호색
나도물통이
광대나물
고사리
박수기정이 보입니다.
산벚꽃
산벚꽃
둥근빗살현호색
콩짜개덩굴
언제 봐도 신비로운 곳!
새덕이
탱자나무 - 아직 꽃이 피지 않고 꽃봉오리만 보입니다.
꿩의밥
개구리발톱
딱총나무
딱총나무
민들레(토종)
큰도깨비가지 - 열매
으름덩굴 - 개화 임박!
까마귀밥나무
으름덩굴 - 개화 임박!
까마귀밥나무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에는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형제섬(좌)과 산방산(우). 중간에 마라도도 보입니다.
형제섬
마라도
산방산
박수기정
월라봉
새덕이
개구리발톱
초록 초록한 이끼
새덕이
괭이밥
개망초
갯무
꽃마리
꽃바지
화순곶자왈에서 야생화와 만남을 뒤로 하고 제주시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현옥식당
저녁 비행기를 타기 전 두루치기 만찬을 먹습니다.
한천 - 개나리(좌측 아래), 벚꽃(좌측 - 일부 개화)
배추
개복숭아
서향 - 향이 매우 진합니다.
등갈퀴나물
유리옵스
명자나무
하룻동안 알차게 이쁜 꽃들을 만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대기중입니다.
며칠 뒤면 제주에 벚꽃이 화려하게 수를 놓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