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북한산 원효봉[북문, 시구문] 산행, 창릉천 새[흰비오리, 비오리, 쇠오리, 알락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논병아리, 물닭, 원앙, 가마우지, 깝작도요, 중대백로], 하늘공원 일몰 (2023-01-18)

야생화정보마당 2023. 1.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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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북한산 산행에 나섭니다.

코스는 정하지 않았고 발길 닿는대로 가다가,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 계곡 - 북문 - 원효봉 - 시구문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로 진행하게 됩니다. 거리는 5.25Km, 소요시간 3시간으로 천천히 여유있게 걸었습니다.

 

계곡 바위에 형성된 고드름의 형태가 마치 떨어지는 물방울 형태로 신기해서 망원으로 담아 봅니다.

 

사위질빵 - 홀씨

 

이렇게 보니 북한산에 절이 참 많네요. 상운사 방면으로 갑니다.

 

북문

 

북문

 

좌측부터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오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 얼핏 보면 인수봉과 비슷하지만, 현재 위치에서 방향으로 인수봉은 염초봉과 백운대 사이 뒷편에 위치 합니다.

 

동장대

 

상운사에 있는 헬기장에 H 아닌 불교 문양인 만자 만()자가 인상적이네요.

 

원효봉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봉우리 - 안내판

 

원효봉에 도착합니다. 원효봉은 북문에서 200M 떨어져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데 고양이 한마리가 보입니다.

 

하산 하는 길에 전망이 트인 곳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그 뒤로 도봉산도 보입니다.

 

도봉산

 

여장

 

여장 - 안내판

 

시구문에 다다르니 유적 발굴지 때문인지 폐쇄된 길도 보입니다.

 

시구문(서암문) - 시신을 나르던 문으로 유명하죠.

 

시구문(서암문)

 

상운사(서암사,원효암)가 이 지역을 수비를 맡았었군요?

 

서암문 - 안내판

 

일부 언 구간이 있어 조심히 하산(아이젠은 왜 안챙기고...)합니다. 갈림길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가려 하는 데, 이 길은 북한산 둘레길 중 내시묘역길이네요.

 

3시간 산행을 마치고 잘 세워둔 자전거를 이용해서 오늘은 성공하리라~ 하늘공원 일몰을 보러 가는 길, 한강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여기서 가려면 창릉천 길을 지나게 되죠. 

 

창릉천 지나면서 어떤 새가 있는 지 살펴 봅니다.

 

원앙 - 수컷

 

논병아리(중), 흰뺨검둥오리(우)

 

쇠오리

 

가마우지

 

왜가리

 

청둥오리 - 수컷

 

깝작도요

 

원앙 - 화려한 색은 수컷, 브라운색은 암

 

청둥오리 - 좌측 고개 숙인건 수컷, 중앙에 암컷

 

쇠오리(좌측 아래 작은 2마리), 흰뺨검둥오리(나머지)

 

중대백로

 

청둥오리 - 암컷

 

알락오리 - 수컷

 

청둥오리 수컷(좌), 물닭(중)

 

흰비오리 - 암컷

 

흰비오리 수컷(중 2마리) 비상, 물닭(상 3마리)

 

흰비오리 수컷(중 2마리) 비상

 

흰죽지 - 수컷

 

물닭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데, 건너편에서 순둥이 개 한마리가 한눈팔지 않고 슥~ 지나 갑니다.

 

흰비오리 수컷(중), 논병아리(좌측 아래)

 

흰비오리 수컷(중), 논병아리(좌측 아래)

 

중대백로

 

물닭

 

비오리 - 수컷

 

비오리 - 수컷. 오리계의 판다로 불리는 흰비오리 수컷과 달리 비오리는 머리 전체가 검은색이네요.

 

창릉천 새 구경을 마치고 슬슬 하늘공원으로 향합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매번 째려만 보고 있습니다. 편도 21Km, 왕복 42Km.

 

평일이라 하늘공원까지 자전거로!

 

좌측에 북한산 그리고 그 아래로 문화비축기지, 우측 아래로 월드컵경기장.

 

겨울이라 화장실은 전부 2월까지 폐쇄고, 매점도 운영하지 않네요. 하지만, 맹꽁이차는 운영합니다.

 

성산대교(좌), 월드컵대교(중)

 

해가 지려 하니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다행히 오늘은 핫팩을 챙겨 와서 손은 안시린 데 발이 문제네요.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일몰. 강 건너편에 김포공항이 있기에 비행기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덤입니다.

 

거의 끝나 갑니다.

 

하늘공원 일몰

 

타이밍 맞게 착륙중인 비행기를 햇님 속에 가둬 봅니다.

 

마지막으로 햇님에 비행기 담아 보고

 

해 떨어짐과 동시에 빠르게 집으로 귀가합니다.

겨울은 겨울인 지 버프를 하고 자전거를 타는 데도 내리막길에 찬 바람으로 얼굴이 엄청 시리네요.

 

작년 가을에 절정이었던 억새는 대부분 베어내어 민둥 머리 어수선한 하늘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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