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하루 쉬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날씨를 미리 체크하니 오늘은 비소식이 없네요.
어떤 길을 먼저 걸을까 하다가 다섯번째는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밭담길을 선택했습니다.
표선으로 가기 위해 355번 버스를 타고 제주버스터미널에 가서 221번 버스를 타고 신풍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어멍아방 밭담길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지만, 버스가 하루 2~3대밖에 없기에 대중교통은 신풍입구에서 걸어가실 것을 권합니다.
날이 개고 있습니다.
길이 멋진데요?
팔손이
동백도 보이고
동네가 한적합니다.
벚나무 우측에 털머위
주홍서나물
헉! 신풍리사무소에 정자가 있는 데, 중간에 나무가 관통되어 있네요. 수백개의 정자를 보았지만, 이런 정자는 처음 봅니다.
신풍리사무소 - 하지만 여기가 시작점은 아닙니다.
갯국화
드디어 도착!
5.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밭담길
어멍아방 잔치마을에서 시작합니다.
3.2Km 약 50분 소요
옛날 새마을운동 할 때 봤던 것
가 볼까요?
건물 좌측이 아니라 우측편으로 가면 표시가 있습니다.
숲길도 있나?
다행히 숲길은 시작과 동시에
끝납니다.
길이 어제 걸었던 코스와는 분위기가 다르네요.
표시가 나무에 가려 안보여서
잘보이게 정리.
우측에 삼나무
삼나무 잎
삼나무 열매
우측에 강아지가 보이는 데
자세히 보면 주인이 수평 방향으로 줄을 달고 그 아래로 강아지 목에 끈을 연결해서 보다 이동성이 넓게 했네요. 얼핏 보면 목매달은 모습이지만 아닙니다!
무화과 열매
꽃생강
도깨비바늘
걈귤
저기서 잠시 쉬어 갈까요?
동네 민박이 꽤 있네요.
팽나무 쉼터
엔젤트럼펫
하단기소?
쪽파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코스를 잇는 것을 버스로 할 예정이므로 너무 좋습니다!
수선화
신풍입구 정류장에 가서 295번 버스를 타고 다음 걸을 밭담길이 있는 난산리사무소로 갑니다.
6. 성산읍 난산리 난미 밭담길
2.8Km 45분 소요네요.
우측 강아지 안 짖을것처럼 하더니 막 짓네요 ㅋㅋㅋ
당근
감귤도 탐스럽네요. 손대면 손모가지 날아간다?
머들이네 집도 보입니다. 여기가 본거지였나? 돌무더기가 한가득.
동백
콩밭
한라봉이 노지도 있네요?
쉬어가면 좋을 듯한 곳이지만, 오늘은 패스~
솜털이의 정체가 궁금하지만 오늘은 패스
갯메밀
새깃유홍초
동백
응?
스탬프는 있는 데 인주가 없네요? ㅋㅋ
흰동백백
강아지가 뭔일인가 빼꼼
감나무
처음 시작점인 난산리사무소에 도착합니다. 이제 코스 2개 남았어요!!
295번 버스를 타고 신양리 입구에서 잠시 하차하여, 하나로마트를 털고 다시 202번 버스를 타고 평대리로 향합니다.
평대리사무소에서 하차
자주색 달개비
당근
올레가 아니므로 패스
7. 구좌읍 평대리 감수굴 밭담길
대박! 1.5Km에 30분 짜리입니다.
수명을 다한 핑크뮬리를 지납니다. 사유지이므로 막 들어가면 안되욧!
냉이밭
가자니아
은밀한 곳에서 쓱~
썬로즈
바다와도 조인하네요
갯쑥부쟁이
괭이밥
평대해수욕장입니다.
감수굴 수덕비
마지막 8번째 코스를 가기 위해 다시 평대리사무소 정류장에서 202버스를 타고 만장굴입구에서 하차합니다.
구좌읍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 시작점인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는 1Km 넘게 걸어야 합니다.
억새
감수굴 전망대
8. 구좌읍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
2.5Km 40분만 걸으면 되네요?
청둥오리 가족.
시작하면서 공원도 살짝 들려 봅니다.
밭담 캐릭터 3D 빅사이즈도 보이네요.
빛내림
여긴 반환점입니다.
용현동굴 입구라는 데 잠겨서 못들어갑니다. 당연하겠죠?
8번째 밭담길까지 걷고나서 원래 정류장인 만장굴입구 정류장에서 보급을 위해 김녕을 갈까 구좌를 갈까 하다 김녕으로 선택! 근데 규모가 작아서 좀 그랬어요 ㅜ
점찍어둔 정자로...
좌측편에 한라산도 살짝
두둥~
술상을 봐두면서 잠시 나가서 한치를 잡는 배들도 찰칵!
다음날 조금 일찍 깬 관계로 별도 찰칵! 정말 정말 별이 많았어요 ㅠ
터미널에 들려 근처 현옥기사식당에서 제주의 마지막 끼니를 마무리 합니다.
막걸리 한병과 함께 안먹어봤던 메뉴 챌린지. 김치찌게 - 근데 삭 비우긴 했는 데 담엔 안먹을래요 ㅋㅋㅋ
배 뚜둘기면서 걸어서 공항으로
실유카
유리옵스
워싱턴야자
이틀동안 밭담길 8개를 모두 완주 했습니다. 첫날은 33Km 걸었고, 둘째날은 대중교통이 좋아 23Km 걸었습니다.
아참! 혹시 8개 중에 추천 하나 해달라 하시면 5번째 걸었던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밭담길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시간 남으시면 제주밭담테마공원이 있는 구좌읍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도 걸어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