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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관련 단풍 상황 및 뚜벅이 대중교통 정보 (2022-10-24)

야생화정보마당 2022. 10.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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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의 한사람으로써 대중교통으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까지 보다(?) 편하게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1.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까지 KTX 또는 무궁화로를 이용해서 9시 20분까지 취향껏 도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원주역은 원주역보다도 매우 대중교통이 열악한 곳이라 버스를 한대 놓칠경우 매우 난감할 수 있으니, 반드시 여유있게 20~30분 전에 서원주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서원주역 1번 출구로 나오자 마자 버스정류장이 좌, 우로 있는 데, 좌측이 시내방향, 우측은 간현방향(반계리 반대 방향)이므로 좌측 [시내방향] 정류장에서 9시 40분에 레일파크(회차지)에서 나오는 버스를 탑니다. 레일파크에서 서원주역까지 버스가 3분 정도 밖에 소요 시간이 안걸리므로 반드시 무슨일이 있어도 9시 40분 전까지는 서원주역 1번 출구 앞 왼쪽 [시내방향] 버스정류장에서 5번 공영버스가 오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3. 5번 공영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지나 남도동에서 하차합니다.

4. 남도동 정류장에서 우측 방향으로 반계리 은행나무 찾아서 도보(435m, 7분 소요)로 도착하시고 반계리 은행나무 1시간 정도 구경 하시고, 원래 하차했던 남도동 버스 정류장 길 건너편 남도동 버스 정류장에서 11시 30분까지 도착하여, 방금 타고 왔던 5번 공영버스를 기다립니다.

5. 대둔마을회관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한 5번 공영 버스는 5분 이내에 남도동 정류장에 도착하니 승차하시고, 서원주역까지 가시면 이후 스케줄은 편하게 짜시면 되고

만일 좀 더 여유있는 여행을 추구하시거나 은행나무를 좀 더 길게 보고 싶으시거나, 식사를 하고 다음 진도를 진행 하시려면 카카오맵 등을 도움을 받아 목적지를 [문막고속시외정류소]로 잡으시고, 걸어서 이동하시다가 중간에 식당(문막교 지나 원주문막 오일장 추천)등에서 식사를 하시고, 이후 원주로 이동하시길 원하시면 51번. 55번. 55-1번 버스를 타고 원주 시내로 이동하시거나, 또는 서울로 복귀하시려면  [문막고속시외정류소]까지 걸어 가시어 서울로 버스로 복귀하시거나, 혹은 [문막고속시외정류소] 길 건너편 [문막] 정류장에서 5번 버스 막차(17시에 대둔마을회관을 출발하여 15분 후에 문막 정류장 도착]을 타시고 서원주역에 하차후 열차로 서울 복귀를 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뚜벅이)으로 찾아가실 분은 위 내용을 참고 하셔서 아래 후기를 봐 주시고,

차량 이동하실 분은 위 내용 스킵 하시고 아래 후기를 편히 감삼 하시길 바랍니다..

 

바쁘게 서두는 것을 추구 하지 않는 지라 또한 저렴한 교통 수단을 선호하는 지라,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을 경유하는 무궁화호 다음 무궁화호 열차를 타깃으로 예매를 시도했으나 안타깝게 매진이라서 입석은 별로 안좋아 해서,

 

머리 굴려서 전철로 용문역까지 가고 용문역~서원주역까지 무궁화호는 좌석 확보가 되어 그렇게 8시 59분 서원주역에 도착합니다.

 

서원주역을 빠져 나가기 전에 몇 컷 담아 봅니다.

 

경강 = 서울에서 강릉까지를 의미하죠.

 

서원주역 1번 출구를 나오시면 좌측, 우측 버스 정류장이 두개가 보이는 데,

 

5번 공영버스는 시내방면(좌측) 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타시길 바랍니다.

 

시내버스 방향 버스 시간표. 공영버스 시간표는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절하게 원주시 대중교통 정보를 찾아 공영버스 시간표를 아래 올려 두었습니다. 주의깊게 보셔야 할 것은 레일파크(지정)에서 출발한 5번 공영버스가 3분 뒤 서원주역(시내방향)를 경유해서 약 30분 후 반계리 은행나무(남도동)으로 경유해서 대둔리(대둔마을회관)까지 가고,

대둔리(대둔마을회관)에서 출발한 5번 공영버스가 5분 뒤 반계리 은행나무(남도동)을 경유하여 약 30분 후 서원주역(간현방향)을 경유하여 레일파크(지정)까지 가게 됩니다.

 

* 서원주역~반계리 은행나무(남도동) 경유 5번 공영버스 시간표

 

우측 정류장입니다. 간현방면이라고 쓰여 있고, 반계리 가실 때는 이 곳에서 기다리시면 안되요.

 

간현 방향 버스 시간표. 

 

시간이 다소 여유 있어 주변을 좀 둘러 봅니다.

 

쑥부쟁이

 

서원주역(좌) 주변 단풍

 

미국쑥부쟁이

 

역사 내 승객 대기실도 둘러 보는 데, 이와 같이 특정 의자에 220V 콘센트와 USB 충전이 되는 장치가 다수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원주시 관광안내도

 

까마중

 

9시 40분이 되어 5번 공영버스가 2분 후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30분 후 남도동에서 하차 후 우측 골목 길을 따라 반계리 은행나무를 만나러 갑니다.

 

금일 기준 반계리 은행나무의 단풍 상황입니다.

대부분 녹색이지만, 일부 노랗게 물든 부분도 보입니다.

 

참고로 이 나무는 수나무입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 수나무가 나뉘어 있고, 수나무가 꽃가루를 생산하여 암나무에 전달이되면 암나무에 우리가 잘 아는 은행나무 열매들을 맺게 됩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현재 수령이 약 850년입니다.

 

정돈된 가지 끝에 계속 새싹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가지 중간 중간 가지 가지 새싹

 

땅 밖으로 튀어 나온 뿌리가 지난 세월을 말해 줍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안내판.

 

이 나무는 수나무이고 그리 멀지 않은 아래 중간에 보이는 나무는 암나무입니다.

 

땅에 떨어진 은행잎들...

한시간 반정도 반계리 은행나무를 둘러보았습니다.

 

원래 한시간만 구경하고 5번 공영버스로 되돌아갈까 했지만, 버스 타고 오는 풍경들이 너무 눈에 밟혀서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은행나무 - 암나무

 

 

이정표도 보이네요.

 

은행나무 - 암나무

 

은행나무 떄문에 방문객이 많아 댕댕이가 스트레스 받는 지 엄청 짖네요. ㅜ

 

분위기가 남다른 고양이도 보입니다.

 

아쉬운 맘에 뒤로 은행나무 한 컷!

 

은행나무 - 암나무

 

냉이

 

개쑥갓

 

털별꽃아재비

 

 

큰방가지똥

 

채송화

 

뚱딴지(돼지감자)

 

남도동 버스정류장(대둔마을회관발 서원주역 방면)

 

2022년 반계 은행나무 축제가 11월 5일(토) 13시 30분부터 한다고 하네요. 아마 그때 단풍이 절정인 듯 한데, 제가 봤을 때 10월 말일 전후에도 괜찮을 것 같으니, 저처럼 축제의 번잡함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둥근잎나팔꽃

 

새박

 

추수가 끝낸 논 뒤로 노란 은행나무들이 눈에 들어 오네요.

 

사위질빵

 

산국

 

선괴불주머니

 

쉽싸리

 

쉽싸리

 

쉽싸리

 

세잎쥐손이

 

며느리밑씻개

 

문막공단 - 노랑색 은행나무가 주인공!

 

은행나무

 

여기도 은행나무

 

박주가리

 

문막교(섬강)을 지나면서 1

 

문막교(섬강)을 지나면서 2

 

흰뺨검둥오리

 

문막교(섬강)을 지나면서 3

 

문막교(섬강)을 지나면서 4

 

문막교(섬강)을 지나면서 5

 

문막교(섬강)을 지나면서 6

 

문막5일장에 상시로 영업중인 식당중에 우연히 찾았는 데 평이 괜찮길래 들려 보았습니다. 선지국하고 맥주 한병 주문.

 

선지국, 맥주

 

반찬에 포커스를 맞췄는 데, 선지국도 맛나지만 반찬이 모두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김치까지 맛나네요!

 

선지국

 

밥도 더 주신다는 데, 배가 불러서 정중히 거절하고, 싹~ 비웠습니다. 제 후기를 정독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기는 집이 있다면 제가 그 당시 배가 불렀거나 또는 엄청 맛없는 식당입니다.

 

맛나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간판 찰칵!

 

문막전통시장이라고도 하네요. 오일장은 3일, 8일에 열린다고 하네요.

 

바로 옆 하나로마트도 습격합니다.

 

저희집 냉장고였으면 좋겠습니다.

 

횡성더덕막걸리(1.7L) 2950원 2병, 치악산막걸리(1.7L) 2800원 2병, 사임당생막걸리(1.7L) 2700원 1병. 구매합니다. 참고로 나머지 두가지는 모두 도수가 6%(도)이지만, 치악산막걸리는 7%(도)입니다.

 

하나로마트 쇼핑을 마치고, 버스로 서울 귀가를 하기 위해 [문막고속시외정류소]로 걸어가는 길. 문막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나며 벚나무 단풍에 가방에 집어 넣었던 카메라를 다시 꺼냅니다.

 

벚나무 단풍

 

바닥은 화살나무 단풍입니다.

 

16시 5분 버스를 어플로 예매하고 여유있게 한시간 전에 정류소에 도착 했습니다. 충전도 하고 사진 정리도 합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16시 5분 버스를 예매 했는 데, 왜 그 버스가 16시 20분에 오는 것으로 착각했을까요? ㅜ 16시 8분에 버스 한대 도착했는 데, 16시 20분 버스가 아니어서 그냥 보냈는 데, 그 버스가 제가 타야될 버스였네요. 버스를 보내자 마자 취소 하고(버스 출발 후 취소는 수수료 30%) 잠시 멘붕이 왔지만, 은행나무 보기 위해 탔던 5번 공영버스가 생각나서 확인하니 대둔마을회관에서 17시에 막차 버스가 오는 것으로 확인되어, 급히 코레일톡 어플로 서원주역에서 18시 48분에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 좌석 예매 성공!

 

[문막] 정류소에서 5번 공영버스를 기다리는 중... 참고로 공영버스도 카카오버스 어플등에서 실시간 위치 조회 및 도착 정보 확인 가능합니다.

 

도착 전에 이쁜 일몰은 보내고 끝물 살짝

 

무사히 서원주역에 도착하고 노을 찰칵!

 

무궁화호를 타고 청량리까지 편하게 옵니다.

 

일부 입석 손님들의 추한 모습에 눈쌀이 찌뿌려 졌지만...(도대체 왜 의자 손잡이에 걸터 앉아 내리는 손님들 통행을 방해하는 건가요? 양평에서 내린 할애비님들!) 

 

반계리 은행나무의 절정은 10월 말 정도로 예상해 봅니다.

 

시기를 봐서 절정 시기 조율해서 다시 한번 방문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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