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뭐가 바쁜 지 순식간에 보내고,
10월이 되어 제주로 2박 3일 텐트박 계획으로 다녀옵니다.
10/4)
새벽 4시도 안되어 집에서 출발합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아래로 성산쪽이 보입니다. 좌편에 우도 그리고 그 우측으로 성산일출볼과 그 사이로 지미봉까지 눈에 들어 옵니다.
늘 그렇듯이 모든 제주 여행의 시작은 제주시버스터미널이고, 천천히 걸어서 터미널까지 이동합니다. 바로 목적지로 이동할거라면 버스를 이용하겠지만, 터미널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가야 하기에, 버스 40분 이내 환승이 안되므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유리옵스
실유카
기생초
꽃댕강나무
메뉴판을 보는 데
헉! 9월까지 판매한다는 자리물회가 메뉴판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물회 요리가 안된다고 해서 두루치기 주문. 오늘 물회는 오후부터 된다고 합니다.
두루치기 등장! 고기를 익히고
콩나물등 양념을 붓고 섞으면서 익힌 후
요래 완성되면 쌈 싸먹으면 되고, 좀 남겨서 볶음밥을 해먹어도 됩니다. 현옥식당은 좋은 점이 밥도 무제한이라 양껏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밥도 흑미밥이고 맛납니다.
요상한 날씨에 흐리더니 식당 밖에 배 뚜둘기면서 나오는 데 요래 소나기가 내립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배낭은 이미 커버 씌우고 준비해간 접이식 비닐우산을 펴고 터미널로 향합니다. 금방 그치겠죠 모~
251번 버스를 타면 한방에 목적지에서 내릴 수 있는 데, 버스 시간이 안맞아 일단 282번 버스를 타고 새별오름에서 하차. 40분 이내 버스 타면 되니 잠시 새별오름 풍경샷만 담고 오기로 합니다. 다음 갈아탈 버스가 20분 후에 오기로 되어 있네요.
이달봉(좌), 새별오름(우)
하늘이 흐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바다도 보입니다.
새별오름 옆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가 심어진 카페에는 몇몇의 관광객들이 추억 남기기 중입니다.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산박하
나비나물
민들레(토종)
바다를 보니 소나기가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나기
큰방가지똥
나팔꽃꽃
새별오름에서 251번 버스 환승 시간이 안맞아서 252번 버스를 타고 다음 정류장인 원물오름에서 다시 하차합니다. 251번 버스가 20분 후에 오기로 되어 있으니 원물오름 입구까지 꽃을 보러 가 봅니다.
원물오름
마편초
마편초
가시비름
가시비
나도공단풀
나도공단풀 - 열매
나도공단풀
해녀콩
도깨비바늘
애기나팔꽃
만수국아재비(쓰레기풀)
화순곶자왈 도착!
비는 그쳤고 날은 계속 흐림입니다.
신감채 - 신감채는 달고 신맛이 난다고 전해집니다.
신감채 - 잎
이삭여뀌
제주진득찰
날이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없어 한적해서 좋네요.
이삭여뀌
넓은잎미꾸리낚시
주름조개풀
제주진득찰
큰도깨비가지 - 열매
제주진득찰
만수국아재비(쓰레기풀)
짚신나물
쥐손이풀
상동나무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모습과 그 외에 아래 푸르른 농장에 보이는 황소
형제섬(좌), 산방산(우)
군산오름(좌), 월라봉(우)
정말 평화로운 모습이네요.
한라산 줌 샷
황소 줌 샷
상동나무
도깨비바늘
제주진득찰
담배풀
담배풀 - 개인적으로는 매우 싫은 담배인데, 이 꽃은 담배에 불 붙인 모양이 영락없는 담배 모습이라 담배풀입니다.
이질풀
괭이밥
이질풀
누구를 위한 알이더냐
이제 조각공원을 바라보며 계속 가야죠.
떡쑥
정말 길이 좋네요. 제주 곶자왈 중에는 여기가 갑인 것 같습니다.
제주모시풀
초피나무
초피나무
초피나무 - 열매
시그널이 많이 낡았네요.
좌측편에 월라봉 & 박수기정이 보입니다.
암먹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 매크로렌즈를 들이대며 눈싸움 중입니다.
화순곶자왈을 둘러본 후에 해안(화순리)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배풍등
배풍등
별나팔꽃
애기나팔꽃
백일홍(하), 백일홍나무(상) - 백일홍나무는 다른 말로 배롱나무라고도 합니다.
꼭두서니
참깨
안덕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에 도착 했습니다. 배낭을 채워 주고
배초향
협죽도
계요등
화순금모래해변에 도착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극조생 노지귤 1Kg 봉지에 2800원이네요.
로즈마리
고구마
나도공단풀 - 열매
거지덩
백화등
251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버스터미널을 경유해서 내일 일정을 위해 수망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내일이 기대 됩니다.
10/5)
날이 밝고 마흐니 숲길을 걷기 위해서 일찌감치 왔습니다. 보고싶은 꽂이 있는 데, 볼 수 있을지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
금강아지풀
미꾸리낚시 - 잎
미꾸리낚시
쥐꼬리망초
산박하
담배풀
개승마
개승마
물봉선
애기탑꽃
쑥대낭 속으로 빠져 듭니다.
까실쑥부쟁이
고사리삼
고사리
좁은잎미꾸리낚시
고사리삼
이삭여뀌
주름조개풀
물봉선
쑥대낭숲
쑥대낭숲
무엽란
무엽란
무엽란
잠시 쉬어 갑니다. 점심을 맛나게 먹기 위해 아침을 간단히 해결합니다.
쉬면서 위를 바라 보면서 정말 나무들이 서로 피해주지 않고 해를 바라보는 모습 보고 때론 어떤 인간들 보다도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쑥대낭숲
중간에 위치한 작은 농장에 개를 3마리 풀어 두었는 데, 지나갈때마다 사납게 짖으면서 쫒아오는 데, 관계기관(남원읍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니 사유지이고 주인 있는 개라서 조치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시네요. 그러다가 누군가 사고 나서 방송 터지면 그때는 일 좀 하시려나요? 암튼 마흐니 숲길 방문하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북방산개구리 - 움직이지 않았다면 찾기 어려운 보호색 짱입니다!
애기탑꽃
양미역취
물영아리오름이 보입니다.
미꾸리낚시
이질풀
이번에는
사마귀와 눈싸움 중입니다.
민들레(토종)
달개비(닭의장풀)
달개비(닭의장풀)
푸히히힝~
조용히 지나가면서 쳐다보는 데, 호기심 가득한 몸짓으로 내게 다가오는 데 다행히 밧줄에 묶여 있습니다.
231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버스터미널로 복귀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드디어 자리물회와 조우 했습니다.
자리물회 든든하게~~
편의점은 비싸서 꺼리는 곳이라 터미널 근처에서 가까운 마트를 찾다가 발견한 삼성마트. 물론 걸어갈 수도 있지만, 내일 시작할 장소를 가기 위해 버스 환승해서 가면 되므로 탐라 사회복지관에서 하차해서 찾아 갑니다.
내일 가시리 쫄븐갑마장길을 걷기 위해 하루 4대 운행하는 가시리취락구조 경유하는 222번 버스를 타고 하차 합니다. 여기서도 쫄븐갑마장길 까지 3Km 정도 걸어야 하지만, 그나마 대중교통으로 가장 근접히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럼 아직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니 다음 장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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