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넘어 오셨나요?
지금 내일을 위해 자리를 잡으러 가는 길입니다. 배낭 무게가 ㅜ
코스모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이 아닌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녹산로 - 나무는 벚나무, 아래로는 유채를 심기 때문에 지금은 꽃 피는 4월이 아니라 좀 휑합니다.
살포시 좌측에 행기머체가 보입니다.
가시리 종합안내도
내일 걷게된 강아지 모양의 길 - 시간 관계상 완주는 못하고 약 70%만 걸을 예정입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삼성마트 털어온 것. 한병은 남겨 두고 내일 섭취 예정입니다. 귤은 어제 샀던 것 남은 것.
10/6)
3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새벽에 비가 살짝 내렸지만, 다행히 텐트는 젖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흔적 없이 다니는 건 정말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입니다. 흔적과 쓰레기 남길 분들은 다니지 마세요!!
조형물도 몇장장
봄에는 오고 싶지 않습니다. 길도 편도 1차선인데, 불법 주정차에 얼마나 복잡하겠습니까?
큰사슴이오름 방면으로 진행하지만, 큰사슴이오름은 패스합니다. 이유는 힘드니까!
꽃머체
풀이 우거져서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옷이 살짝 촉촉히 젖네요.
등골나물
짚신나물
참취
유채꽃프라자를 지납니다.
부구리구제장 - 부구리는 진드기라고 하네요.
오늘도 갑마장길의 말은 발사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유채꽃프라자(좌), 큰사슴이오름(우)
풍력발전기 23기
유채꽃프라자
원래 문을 열어 두는 건지 아니면 숙박하는 분들이 계시면 열어 두는 건지 모르겠지만, 열려 있어 안에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양치도 합니다.
바람정원(잔디가 심어진)이 보입니다.
건물 외부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올라 봅니다.
큰사슴이오름
꽃생강
꽃생강
큰사슴이오름
금강아지풀
퐁낭(팽나무)
국궁장으로 가는 길
금강아지풀
이질풀
큰사슴이오름
개여뀌
올레길 아닙니다!
잣성길
요 길이 어찌 보면 쫄븐갑마장길의 백미죠!
쥐깨풀
산박하
등골나물
산박
송장풀
송장풀
잣성길 입니다.
참취
잣성길 입니다.
잣성길 입니다.
선이질풀
마타리
새끼오름
잘 보초 서고 있어라
잠시 쉬어 갑니다.
삼나무(쑥대낭)
파리
한라참나물
엉겅퀴
당잔대
당잔대
나비나물
고사리삼
흰산박하
흰산박
개쑥부쟁이
선이질풀
지나온 길입니다. 풍력 발전기 뒤로 가장 높은 곳은 한라산입니다.
따라비오름
당잔대
나비나물
오이풀
엉겅퀴
당잔
당잔대
선이질풀
딱지꽃
무릇
딱지꽃
다시보자 한라산
엉겅퀴
또 보자 한라산(좌), 큰사슴이오름(우)
고사리삼
나비나물
파리풀
참취
따라비오름을 내려 옴으로써 쫄븐갑마장길은 완료하고, 이제 또 3Km를 걸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야 합니다. 대중교통이 참 열악한 곳이지만, 그래도 그만의 매력은 충분한 곳이죠.
나홀로 나무(배롱나무)와 따라비오름
뒤로 돌면 이렇게 쉴수 있는 의자가 있지만, 본인은 버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곧바로 이동합니다.
땅강아지 - 정말 보기 귀한 녀석인 데, 차길 중간에서 어리 버리 하고 있길래, 차량이 수시로 통행하는 곳이라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 시킵니다.
땅강아지 - 짖지는 않아요.
이질풀
도깨비바늘
갈림길에서 찾아보면 이런 이정표가 있습니다. 원래 이런 이정표는 없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와 민원으로 자리 잡지 않았을까요?
둥근잎나팔꽃
큰뱀무
물봉선
구슬꽃나무
짚신나물 - 열매(우)
별나팔꽃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
가시리취락구조 정류장에 도착하여, 222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버스터미널에 도착.
현옥식당에 가서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자리물회 + 막걸리 섭취를 끝내고, 식당 이모님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자리물회
식사를 마치고, 그냥 공항으로 걸어가긴 좀 그래서,
사라봉을 들려 보기로 합니다.
전농로를 경유 합니다. 봄 되면 봄꽃으로 이쁜 곳이죠. 꽃은 안 피었지만, 70년 수령을 자랑하는 왕벚나무들의 자태를 감상하긴 지루하지 않습니다.
안내판.
산지천 - 건천 주변으로 나무가 울창한 것이 신기합니다.
말은 제주로 보내야죠.
사철채송화
거지덩굴
계요등
사라봉 입구 도착!
가을색으로 단장한 사마귀도 만납니다.
사위질빵
건입동 입니다.
이 현수막이 왜? 있나 했더니
유기된 토끼들이 사라봉에 몇마리 보입니다. 토끼가 번식력 짱(자궁 2개)이라는 데, 얼마 가지 않아 사라봉은 토끼봉이 되는 건 아니겠죠?
여기도 토끼
여기도 열심히 토끼가 토끼고 있습니다.
칸나
결명자
양미역취
산지등대
여기서 공항까지는 걸어서 1시간 30분 거리지만, 오늘은 너무 운동량이 많으니 이쯤해서 466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편하게 이동합니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다시 오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