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설날 2일차에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이번 겨울의 마무리를 위해 두루미를 만나러 갑니다.
집~동두천역~(셔틀버스)~백마고지역 그렇게 8시경 백마고지역에 도착합니다.
늘 그렇듯 이제부터는 슬슬 걸어가면 됩니다.
백마고지역
햇님도 인사를 방긋
손이 시려 양 주머니에 핫팩을 그득히 담고서 백마고지전적비로 걸어갑니다.
참새
여기 저기서 꾸르륵~ 꾸르륵~ 두루미의 날개짓이 이어집니다.
재두루미
재두루미
저 멀리 흰두루미도 모습이 보입니다. 근데 걸어서 갈 수 없는 민통선이라...
두루미
두루미 - 보통 3~4마리씩 가족을 이루는 데, 싱글?
재두루미
재두루미 - 역시 겨울이 끝나갈 무렵이라 북쪽으로 되돌아 가기 전 든든히 식량을 채우려는 지 개체수가 겨울 초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재두루미
재두루미보다 예미한 흰두루미 - 언제쯤 가까이서 다시 볼 수 있을지.
재두루미
본격 이동을 시작합니다.
해가 뜬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기온 영하 11도
재두루미
재두루미 - 한마리는 경계, 두마리는 식사 중
재두루미 - 가운데는 어린새입니다.
재두루미 - 가운데 어린새
꿩 등장
그 뒤를 추격하는 듯한 동네 개님.
쑥새
재두루미
재두루미
백마고지역 다시 찍고, 동송으로 이어 갑니다.
참새~ 짹~ 짹~
재두루미
재두루미
재두루미
재두루미
쇠기러기
재두루미
재두루미
재두루미
재두루미
재두루미
원래는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몸은 이미 소이산 정상.
막걸리도 한잔!
김일성고지
백마고지 전적비
미군막사
평화의 길입니다.
노동당사
쇠기러기
재두루미
재두루미
재두루미
흰두루미
백로
못보던 벽화네요
도피안사 - 일주문
학저수지
학저수지 - 꽁꽁 얼었네요.
학저수지 - 징검다리
동송읍(이평리)에 도착하여 원래 밥 묵고 천천히 이동하려 했으나, 갑자기 내일 다른 중요한 일정이 생겨 급히 집으로 귀가합니다.
급히 간다고 했지만, 집에 도착하니 18시.
흰두루미(학)를 제대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재두루미를 충분히 보았기에 좋았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다시 그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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