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마지막날 오데로 갈까 고민하다가, 늦잠 자고 천천히 창경궁으로 가봅니다.
대온실에 과연 얼마나 꽃이 피었을 지...
혜화역에서 살방 살방 걸어서 창경궁에 도착. 입장료 1000원 지불, 입장권의 QR 찍고 입장합니다.
백송 - 대온실 가는 길에 마주한 하얀 소나무
그리고 마주한 하얀 대온실. 중국 우한발 폐렴으로 정면 문은 닫았고, 우측 문으로 입장합니다.
영춘화 - 개나리는 꽃잎이 4개, 영춘화는 꽃잎이 5~6개
골담초 - 아직 개화 전입니다.
우묵사스레피나무 - 11월에 개화한다는 데, 노란 꽃잎 대롱 대롱, 검은 덩어리는 열매입니다.
명자나무 - 장수매
명자나무 - 장수매
명자나무 - 홍천조
매화
동백
동백
팔손이
팔손이래서 잎이 8가닥인 줄 알았는 데, 7~9가닥이라고 합니다.
메밀여뀌
매화
꽃댕강나무 - 봉긋한 것은 꽃봉오리?
메밀여뀌
냉이꽃
영춘화
백량금
수선화
털머위
털머위
파초일엽 포자낭
콩짜개덩굴
콩짜개덩굴 포자낭
사스레피나무 - 꽃봉오리가 살살 보이네요.
우묵사스레피나무
파리지옥
대온실 몇바퀴 돌다가 점점 관람객이 많아지는 듯 해서 나옵니다.
(꽃이름 검색해서 찾다가 웬 쪽바리 너미 일본 어디랑 비교 하는 저급한 글 보고 짜증이 확! 그렇게 일본이 좋으면 닥치고 일본으로 조용히 꺼지시던가!)
대온실 앞에 있는 소나무를 담아 봅니다.
느티나무 - 나무들이 웃고 있네요. ^.^
버드나무 - 나무들이 웃고 있네요 ^.^
춘당지
춘당지 안내판
차분하게 명절을 마무리 합니다.
향나무
창경궁 관람을 마치고, 남산으로 걸어가기 전에, 주변에 식당을 이용합니다. 첫번째 집은 닫혀서 실패, 길 건너편 중국집에 입장합니다. 티비에 명랑소녀 성공기(무려 20년전 드라마)를 사장님이 재미지게 보고 계시네요.
간짜장 곱배기, 맥주 한병 주문
맛나게 묵습니다.
혹시나 그럴리는 없겠지만, 남산의 개화 소식을 살펴보니, 복수초는 싹도 안보이고, 영춘화는 싹이 새록 새록 보이지만, 꽃봉오리는 아직입니다.
남산둘레길 따라서 팔각정에 올랐습니다.
N서울타워
남산에 오른 이유는 오늘 맑음이라 일몰이 볼만할 듯 해서 올랐습니다.
제주에서 열심히 돌아오는 항공기들. 목적지는 김포공항.
63스퀘어와 원효대교
햇님이 이쁘게 지고 있습니다.
일몰 2분 가량 남은 시점
항공기도 가둬 봅니다.
일몰이 끝났습니다.
버스 타러 가는 길, 뒤돌아서 바라본 N서울타워와 성곽
마무리는 역시!
숭례문 야경이죠.
창경궁 대온실에서 개화중인 이쁜 꽃들 봐서 좋았고,
지는 해를 보며 핫팩을 안 챙겨서 다소 쌀쌀했지만, 그래도 봄이 오고 있어 생각보단 덜 추워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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