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 오랜만에 물에 발 좀 담그어 보려 집에서 버스 & 지하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고개역에서 & 버스 환승을 통해 청학리로 가려고 합니다.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기 위해 수유역과 쌍문역 사이에서 내려서 환승하는 동안 먹거리를 사려고 부지런을 떨어 봅니다.
오늘은 갈 일이 없는 도봉산. 그리고 쾌청한 여름 하늘
쌍문시장? 계획엔 없던 곳이지만, 앗싸아~ 하며 수색을 해봅니다.
다행히 분식집이 이른 시간 개점을 준비 중이네요. 현재 8시도 안 된 시간...
김밥 두줄에 어묵 3000원 어치 포장하기로 합니다.
현금 결제 하려고 하는 데 지금 보유한 잔돈 없으시다 해서 부득이 카드 결재를 하게 되네요.
당고개역에서 잠시 환승을 위해 대기중에 바라본 바깥 풍경 - 오래된 지붕들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겹게 다가옵니다.
9시에 당고개에서 버스 환승(33-1, 10, 10-5번 중에 33-1으로 환승)하여, 청학리(수락산마당바위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저희 말고도 많은 등산객들이 눈에 띄네요.
등골나물
마당바위 등장!
청학천 계곡
애기똥풀
참나리
물이 제법 깨끗합니다.
계곡은 우리의 일일 냉장고가 되고
막걸리 한잔 합니다.
날씨와 폭포가 잘 어울리네요
구름도 이쁘고
먹거리가 여기 저기 막 나오기 시작하는 데...
수박은 근데 언제?
개미는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네 - 짱구
드디어 수박 컷팅식이 있겠습니다.
수락산이 아니라 수박산
수박에다 쉬 하는 거 아님 - 사이다를 부어서 수박화채 제조 중
두둥~
근데 하늘에 검은 구름이 점 점
한씨 케잌 등장! - 한스 케잌이거등!!
점점 시커매 지는 하늘
원추리
원추리(우), 자주꿩의다리(좌)
자주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이끼
옥류폭포
파리풀
메꽃
이런 건 칭찬해야죠!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비비추
쇠별꽃 - 꽃잎이 살짝 접혀서 정말 별모양이네요.
미어터지는 버스를 조용히 보내 드리고, 다음에 오는 거의 빈 버스를 편하게 앉아서 당고개역으로 점프
여긴 아니고
여기로 정했습니다 - 이른 시간이라 ㅠㅠ 연 곳이 많지 않아요.
먹태
후라이드
그리고 서프라이즈 팥빙수
그렇게 저렇게 하루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집에 와도 환하다니 이건 적응이 정말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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