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금오산 [976m. 경북 구미, 칠곡] 산행 (2020-02-16)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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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밖으로 나오니 서걱 서걱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6시 25분 양재 서초구민회관에 도착해서 버스에 승차 후 7시가 조금 안되어 출발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3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간식도 살짝


그렇게

 

금오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눈/비가 오거나 흐릴거라는 기상청 예보에 비대신 차라리 눈이나 와라는 심정이나 다행히 아직은 날씨가 나쁜지 않네요.

금오산의 모습


 

 

가로수로 뽐내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원형의 돌탑만 보다가 신기합니다.

 

바위의 모습도 좀 특이하고


멋스런 바위 절벽을 품은 절에서 절은 안하고 잠시 머무릅니다.

 

솔방울 하나


유독 많은 까치집


 여섯은 없고, 저 종 안에 그릇에 동전 넣기가 참 난이도가 있네요.


 


 선착순이 아니고 가고 싶은 특공대만 선발해서


 방금 지나온 절


 


 끝났습니다. 이제 다시 내려가야죠.


 참 절경이네요


 대혜폭포였습니다


 

 

안내도를 살짝 째려보고


 

오르다 보니 도선굴도 보이고




 아직은 먹구름이 대기중입니다.


 도선굴 줌샷


 


 정상부의 상고대를 바라보니 행여나 녹지나 않을지 염려하며, 가던 길을 가 봅니다


 


 


 


 


 하늘은 갑자기 맑아질 듯 하네요.


 


 


 


 

 

오형돌탑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혈액형이 오형? 



 

오형돌탑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애석불을 보러 가는 길


 


 

마애석불입니다. 볼수록 신비롭네요.


 


작은 탑

 

뿌리를 뒤집고 사는 나무


 


 



 

바위에 이끼에 눈송이가 살짝 얹힌 게 이뻐서


멋지네요!


 


 


 드디어 상고대님과 조우를 합니다.


 


 이제 정상 방향으로 진행해야죠.


 


 현월봉 - 근데 여기가 정상이 아니라 조금 더 가야 정상이라고 하네요. 지리산에 노고단 정상이 있고, 그 아래 짝퉁이 있는 그런 느낌?


 

 

수리취도 하얀 눈을 머금어 이쁘게 뽐내고 있네요


상고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진짜 정상으로 가볼까요?


금오산 정상이었습니다. 이제 하산 해야죠~

 

 


 멋지다!!


 


 


 이쁘당!

 

여기도 이쁘고


 

오호!  아하!


 




 


 

 

계속 따라오는 먹구름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ㅠ 다시 칼다봉으로 고고싱!


 성안 전위봉 아닌가용? 띄어쓰기 도입이 시급합니다.


 이끼


 


 

 

다시보자 상고대


 


부처손 이 보입니다.

 

작은 고드름도 보이네요


 

절경도 보입니다.


 

이끼도 보여요


 


 

드디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인듯한 칼다봉입니다.


칼다봉 - 유래는 모르겠으나 칼같이 생긴 바위들이 많아서(다) 그리 지어졌나 봅니다. 실제 하산하다 보면 판같이 생긴 바위들이 겹쳐진 모습으로 아주 많이 볼 수 있어요.


 

 

쪼글 쪼글한 데 누르면 가운데 구멍으로 홀씨를 내뱉는 거 보니 먼지버섯 같네요.


 

날씨 또 개었습니다. 흐리다 눈오다 개다 다시 흐리다 개다 날씨가 개다? 헉~


 

아직도 갈길이 좀 남았구요


 

드디어 얼마 안남은 거 같고


 


 




 


 

 

바위위의 멋진 소나무와

 

절경 들에 


 

절경 들에


 

절경 들에 한눈을 팔아 가면서 가다 보니


 

어느덧 정자도 보이고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왔네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정담이라는 식당에 도착해서

 

 

맛난 삼겹살을 

 

지글 지글 


 


 


 

그리고 입가심으로 냉면


 

 

그렇게 그렇게 오늘 기가막힌 날씨를 뒤로 하고 제 기준 2894 Kcal의 에너지를 활 활 불태웠습니다.

 

일단 비가 안와서 좋았고, 간간히 눈이 내리긴 했고, 중간에 칼바람이 막 어흥~ 어흥~ 불어댔지만, 대체적으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겨울 티에 바람막이 자켓 하나 걸치고 쾌적한 산행을 했네요.

 

금오산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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