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를 먹기 위해 양재역에서 9시에 6명이 모여서 출바알~ 합니다.
출근 시간이라 도로 사정으로 20분 정도 늦게 출발하네요. 다음엔 평일 9시 모이는 건 피하는 걸루 ㅜ
정안 휴게소 도착
창 밖으로 가지런한 나무들의 모습이 웬지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꽃무릇(석산) - 영광임시휴게소에서 마주한 녀석입니다.
뽀메가 귀엽네요.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쌀나무
강진 우정식당입니다. 여기서 가을의 제철 별미 전어 삼종 세트를 흡입할 예정입니다.
기본 상차림
이렇 듯 창 밖에는 오션뷰를 보장합니다.
전어회 등장!
전어회 - 통통하지 않지만, 입속에 넣으면 살살 부드럽게 넘어 갑니다.
한 점 앙~~
그리고 소맥 건배~~
전어회무침 등장!
전어 구이 등장! - 1인 1마리 되겠습니다.
전어 회무침은 제공되는 그릇에 밥(1000원 추가)을 넣어 맛나게 비비고 먹습니다.
한 입 앙~~~
인당 11000원에 전어회,무침,구이 삼종을 아주 맛나게 맛나게 묵고 배 두둘기며 나옵니다.
시원한 커피도 한잔
어느덧 완도 통과
완도하믄 전복이지요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정자가 떡! 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아이 조아~
편안한 길~
꽃며느리밥풀
바다 건너 완도타워가 보입니다.
시원한 두유 한잔. 슬러시 상태라 약간만 마시고, 좀 더 있다가 마시기로 합니다.
오이풀
도깨비바늘
본격 산행 시작!
짚신나물
참꿩의다리
일몰이 보입니다.
상산, 아차산 급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났는 지 알수 없는 엄청난 수의 날벌레들이 달라붙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가운데 도저히 정상부에 머무를 수가 없어서 후다닥 찍고 피신성 하산을 합니다 ㅠㅠ
해가 뉘엿 뉘엿 지고, 산행길을 나머지는 패스하고 편안한 길로 갑니다.
그렇게 도로를 꿰고 숙소로 가고 있는 데, 반짝~ 반짝~ 반딧불이들이 풀숲에 보입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들입니다. 비록 사진을 못 담아서 아쉽지만, 눈은 즐거웠던 순간입니다.
숙소에서 차량을 회수하고 곧바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완도로 향합니다.
전사마 - 근데 원래 먹으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서 동네 주민 찬스를 통해 들어간 식당. 근데 알고보니 처음 찾아가려 했던 그 식당이 이사온 곳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신기함이란....
메뉴판 - 전복코스는 비싼 관계로, 각자 전복해초비빔밥, 전복죽, 전복갈비탕 중에 단풍으로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숙소에서 다음날 라면에 넣어 먹을 전복도 추가로 주문합니다.
기본 상차림
전복해초비빔밥
전복해초비빔밥에는 미역국이 함께 나옵니다.
전복갈비탕
전복죽
그렇다고 합니다.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장보고대교의 야경을 잠시 담아 봅니다.
장보고대교
오늘 그리고 내일의 양식입니다.
완도 막걸리 - 적당히 달달하고 맛나네요
시간을 잠시 할애하여 오션뷰를 보장하는 펜션 베란다에서 야경을 담아 봅니다. 창밖으로 명사십리해변이 펼쳐집니다.
다음날이 되구요. 일출을 기다립니다.
두둥~
일출
멋집니다!
전복떡라면
해변의 여분의 미역들...
누군가(소라게)의 집이 었을 지도 모를 깨진 소라
꿩의비름
채송화
럭셔리펜션을 자부하며 숙소 6층인 데 2층에는 무료 수영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물에 몸을 담구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데... 아깝게도 어제 저녁 타이밍이 놓쳐서 시간이 애매해서 패스합니다 ㅜㅠ
바다인 지 수영장인지...
건물 뒤편 방의 창문 밖에는 푸르른 산속에서 내뿜는 좋은 기운으로 인해, 간밤의 주류 대잔치의 후유증 마저 무마시키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퇴실을 하고, 둘째날 일정의 시작입니다.
둘째날 첫번째 일정 - 정도리 구계등
비가 오기는 커녕 덥기까지 합니다.
근처 냥냥이 등장! 얼핏 보면 삵 같기도 하고 얼핏 보면 호랭이 자슥 같기도 합니다.
꽃무릇(석산)
누리장나무
뭔가 신기한 듯 통 안을 바라보는 데, 불가사리들이 보입니다. 왜 키우는 건지 참 불가사리합니다.
몽돌해변도 보이구요.
느티나무 한그루
닭의장풀 - 희안하게도 여기서 바라본 녀석은 색감이 더 이쁩니다.
무릇
층층이꽃
괭이밥
풍경이 멋집니다.
날이 더븐 관계로 중탈합니다.
되돌아 가는 길...
저기 보이는 섬은?
손바닥선인장 - 천년초
송엽국(사철채송화)
금계국
쥐꼬리망초
개여뀌
한련초
괭이밥
털머위
완도터미널의 주변을 배회하며 뭔가 찾아봅니다. 그것은?
약국입니다 - 우루사에 박카스로 피로는 보내 버립니다.
이순신인지 장보고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장보고로 결론! 지금 일본을 가리키며 호통을 치는 듯 보입니다.
이동간에 월출산이 조망이 됩니다.
월출산 아래 황금 들판에서 가을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고마리 -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와는 무관 하지만...
고마리
친환경 농법인지 논에는 우렁이들이 보입니다. 을지로골뱅이 생각나지 말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더 익으면 쓰러집니다,
홍가시나무
강진 설록다원 - 녹차밭에 왔지요. 뿌잉~ 뿌잉~
눈이 시원합니다!
녹차밭 뒤로 월출산 봉우리가 두둥~
홍가시나무 뒤로 녹차밭
오호 이런 비밀이 있네요?
다음 세번째 코스는 백운동 원림 도착!
250 미터면 도착
정자도 있어요.
키위
돼지감자(뚱딴지)
꽃무릇
꽃무릇
꽃무릇
들깨풀
도라지꽃
꽃밭에서
감도 익어가고
언덕 위에 정자가 있고 오르는 길은 꽃길(꽃무릇)입니다.
바위 위에 수를 놓듯...
의자 위에 빼꼼
참취
시장한 관계로
하하 그런데 말입니다?
강진 시내에 식당에 갔는 데, 영업을 안한다는 겁니다.
한두군데도 아니고 수차례 들려 보니...
아! 지역 주민 찬스를 쓰니, 15시 ~ 18시까지 거의 대부분 시내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30분간 고생 고생해서 결국
분식집 하나 발견! 근데 말이죠?
제육덮밥
제육덮밥
메뉴판
김밥나라 - 남도의 진리는 정말 분식집도 정말 맛나라구요. 반찬도 네가지나 나오고 우와!
서울 올라 오는 길.
차안에서 바라본 일몰이 이뿌네요.
이안휴게소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김밥은 - 강진 분식집에서 워낙 맛나게 먹어 김밥도 맛날거 같아 6줄 사왔는 데 정말 정말 맛나요.
이렇게 이틀간의 여정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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