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따라서 서우봉을 넘고 있습니다.
어느덧 서우봉을 무사히(?) 넘고, 슬슬 잠자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슬슬 오늘의 목적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내가 찾아 가리다.
너~무 더워서 무심코 들려 본 곳
여름으로 주세요~
그렇게 다려도가 보이는 그 곳에서
오늘밤 잠시 허락을 구합니다. 이번 여행은 물회 + 회로 대.동.단.결!!
장마라서 기대도 안하는 데, 일몰도 제공해 주십니다. 정이 많아 ㅠㅠ
그렇게 어느덧 또 하루가 지나고. 일어나니 새벽 5시가 넘어 햇님은 중천!
재빠르게 자리를 거두고, 발포비타민을 먹으려고 생수병 5ml에 풍덩! 하는 데 너 왜그래??
그렇게 하룻동안 정든 이곳을 떠납니다.
어쩌다보니...
정말 귀~한 꽃님도 만나고요.
어찌 어찌 하다보니 오게 된 곳.
그 길을 잠시 걸어 봅니다.
그렇게 열심히 앞만 보고 걸어서
이번 여행에 인연이 많은 260번 버스를 타고 제주터미널에 안착합니다. 왜냐? 밥 때려야 하므로.
뭘 주문할까요? 여긴 두루치기가 먹어 주지만, 전 당당하게 육지것들이 잘 안시키는 자리물회를 주문합니다.
처참한 결과! ㅠ
지금 근데 어디 가세요?
횟감 가지러 왔습니다.
과일도 두가지
세시에 입실합니다. 연동 소재. 샤워기 수압에 살 뚤리는 지 알았어요 ㅜㅜ 너무 좋아.
오늘의 먹거리
그렇게 마지막 날인 일요일이 되어, 6시에 숙소에서 나옵니다. 걸어서 제주 공항속으로...
그렇게 언제나 여행의 끝은 내 평온한 집이죠.
이틀간 텐트에서 잤더니 마지막 날 숙소에서의 15시간은 휴식은 그야말로 여행의 백미였습니다.
역시 집나가면 고생, 하지만, 집에서 되돌아 보면 다시 가고픈 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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