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시는 어머니가 한쪽 눈이 흐릿해서 동네 안과에서 진료를 받으셨는 데, 의사 선생님이 망막 핏줄이 터졌다고 큰병원에 가서 확인하라고 해서, 전부터 계속 다니던 대학병원 한군데에 예약을 하고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진료 접수비 이만몇천원 내고 진료를 기다립니다. 간단한 진료를 받고 정밀 진단 받아야 하는 데 원래는 예약이 밀려서 시골에서 오셨다는 배려(?)로 오후에 일정 잡아 준다고 합니다. 조영술을 해야 한다며, 주사도 맞아야 한답니다. 비용은 이십만원 이야기 하네요. 전에 살던 동네라 점심 사드리고 근처 공원에서 앉아서 잠시 시간 보내고 있는 데, 전에 옆집 살던 아주머니를 만납니다.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왜! 그 대학병원 가냐고 진료도 잘 못하는 데, 김안과로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