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로 가는 길 주로 열차편을 이용하려고 하는 데,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가는 건 좌석이 맘에 안 드네요. 그래서 첫차는 포기하고 다음차로 원하는(?) 좌석으로 예매를 마치고 기분좋게 6시 50분에 청량리에서 출발 하느냐? 그건 아니고, 원하는 좌석에 앉기 위해 용문으로 향합니다. 용문에서 청량리에서 출발한 열차를 타고 9시 6분 원주역에 도착합니다. 원주역에 내리니 뭔가 뒷골이 쌔 합니다. 내가 알던 원주역이 아닙니다. 지금 제가 가야하는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10분전 도착인데 그 원주역이 이 원주역이 아닙니다. 밖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살펴보니 역시나 버스 노선들이 생경한 모습들입니다. 잠시 몇분간 멍한 모습 다잡고 택시 기사에게 물으니 옛원주역까지는 택시로 10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