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꽃을 만나기 위해 개화 상황을 살펴 보다가 설악산으로 향합니다. 장수대에서 출발합니다. 대승폭포가 물이 말랐네요. 바위에 젖은 자국이 이 곳이 폭포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요즘 비가 안 와서 걱정입니다. 가리봉에 구름이 걸쳐 있습니다. 오르다 보면 운해도 볼 수 있겠습니다. 쪽동백나무 - 때죽나무 인 줄 알았지만, 확대해보니 쪽동백나무네요. 고광나무 -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비슷한 나무로 향기가 나는 야광나무가 있습니다. 은대난초 - 등산로에 위태롭게 피어 있습니다. 우연히 동행하고 있는 부부께서 후에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합니다. 은대난초 은대난초 큰꼭두서니 노린재나무 대승령 쥐오줌풀 두루미꽃 눈개승마 운해가 점점 서북능선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큰앵초 도깨비부채 괭이눈 참기생꽃 -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