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날 꽃보러 다니는 게 참 좋았는 데.... 평일 열심히 일했으니 토요일 날씨도 4주만에 드디어 쾌청하고!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가 태안으로 정했습니다. 보고픈 녀석이 있거든요. 볼 수 있을지는 가봐야 알겠지만요. 새벽에는 자출하다 빵꾸로 파업 선언한 자장구 뫼시러 여의도로 갔다 와서 집에다 잘 모셔두고, 인천터미널에서 8시 10분에 태안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하아~ 엄~~청 밀리네요. 거의 한시간 더 소요되어 태안에 도착합니다. 프랑스가 아닌 파리가 달려 붙어 있는 데 설마 구더기 심는 건 아니겠죠? ㅜ 바닷가에서 막걸리 마시는 게 소원이라 소원막걸리 한잔 걸칩니다. 하나로마트에서 함께 구매한 뚫어줄래 빵도 함께! 오늘도 매크로 렌즈 부착하고, 아주 작은 야생화에 눈을 많이 맞춥니다. 유럽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