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자드락길을 오랜만에 가봅니다. 청량리에서 6시 50분 출발하는 부전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1시간 35분 소요되어 제천역에 도착합니다. KTX 덕분에 역이 상당히 깨끗하고 쾌적하고 넓게 바뀌어 있네요. 하루에 세번 운행되는 시내버스 953번을 12시 20분 타기 전에 일단 보급을 먼저 해봅니다. 단양막걸리(1.7L)도 몇병 판매하네요? 옥수수막걸리 한병 이렇게 두병 업어 갑니다. 걸어서 내토전통시장까지 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 연 곳이 많지 않네요. 빨간오뎅 사려고 왔는 데 튀기고 해야해서 10시 30분이나 되어야 살 수 있다 합니다. 제천을 숱하게 다녀 봤지만 한번도 안가본 의림지에 31번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의림지 뒷편으로 우측으로 제천의 진산 용두산, 그리고 좌측으로 백곡산이 보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