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영월로 출발합니다. 음력 그믐날이라 별보기 좋은 날, 예보상 일단 밤에 맑다고는 하는 데 과연... 버스보다 저렴하고 장점(화장실 보유, 충전 가능)이 많은 열차를 우선 예매 시도했으나 일요일임에도 주말 특성상 청량리~영월 노선은 자리가 없고 끊어타기 신공으로 청량리~양평, 양평~영월 이렇게 예매를 성공합니다. 되돌아오는 편은 월요일이고 열차 막차로 예매했고 좌석 여유 있네요. 우선 양평까지 이동합니다. 여기서 4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야 하는 데, 밥을 먹을까? 하다가 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남한강쪽으로 걸어오니 물소리길 안내가 보입니다. 우측편에 웬 섬이 하나 보이는 데 한번 가볼까? 날씨가 좋네요. 쇠백로 한마리가 착륙중입니다. 흰뺨검둥오리 도깨비바늘 양근섬이라고 하네요. 양근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