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적상산 (2015-07-27)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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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덕유산국립공원내에 있는 적상산을 가보려고 합니다.

원래 계획은 1박2일(잠은 국립공원 외곽에서!)도 고려 했으나, 한쪽팔이 아직 자유롭지 않은 관계로 그냥 당일 산행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계획은 대략 2가지가 있는 데,

 

첫째는 무주공용터미널에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계획이고,

둘쨰는 무주공용터미널에 10시 넘어 도착하는 계획입니다.

 

차이점은 무주에서 10시에 출발하는 지역버스를 이용하려면 첫째 방법을 사용(서울~대전~무주)하면 될것이고,10시 넘어 출발하는 지역버스를 이용하려면 둘째 방법을 사용(서울~무주)될 것입니다.

 

첫째방법이 경유하기에 1시간정도 손해고, 600원 더 지출됩니다.

 

전 무주터미널에서 적상면으로 지나가는 10시 50분 버스를 이용하려 했기 때문에 무주터미널에 10시 20분에 도착하는 직통 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남부터미널에 도착합니다.

07:40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속셈입니다. 버스표는 이미 인터넷으로 예매를 마쳤구요!

 

근데 기다리면서 보니... 이런 좋은 장치가 있네요... 물론 충전기는 알아서 챙겨와야한다는 게 오류 ㅋㅋㅋ



07:40 출발~~~

09:00 옥산휴계소에서 15분 휴식합니다...

10:15 무주공영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습관대로 시간표를 수집합니다. ㅋㅋㅋ



아참 서울에서 무주 직통은 13400원 되겠습니다.





음...



적상가는 버스시간표를 찍는데.... 음.... 응?

10:20 버스가 있네요? 허거덕! 미친듯이 버스타는 곳으로 달립니다.



다행히 버스를 출발직전 잡아타고 1000원 현금 내고 적상면으로 갑니다.

 

10:36 적상에서 하차하구요.



짱개집도 보입니다!



그보다 제가 제일 애타게 찾는.... 그... 하.나.로.마.트 의 위엄!

 

막골리 2병과 빵 2개를 집어들고 계산 마치고 나니 10:41 이네요. 5분만에 탈출 성공!

이제 계획은 적상산에 올라 적당히 구경하다가, 내창까지 16시까지 도착하는 미션입니다...

예상거리 여기부터 18Km가 넘지 말입니다...





음... 8Km면 1시간 30분이면 걸어 오겠는데요? ㅋㅋ



상사화 도 찍어봅니다.



길거리에 배가 먹음직... 하지만 손대면 나빠요!



도라지꽃도 보이구요.



적상산의 위엄이 보입니다. 웬시 가팔라보이네요 ㅠㅠ



토마토도 보이구요.



ㅎㅎㅎ 원래 1박하면 자려고 했던 정자도 저기 보입니다. ㅋㅋㅋㅋ



10:50 여기는 우회전 되겠습니다!



여기서부터 국립공원 구간이어요...





신대마을이라고 하네요.



금계국



원추리



순두부집도 보이네요.





음... 여기도 가보고 시퍼요 ㅠㅠ







길이 오르막이라 땀이 슬슬 납니다.



오홋! 여기도 정자가!



11:04 서창 공원지킴터!



ㅋㅋㅋ 닭이 자유롭게 뛰노네요...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 오면 이쁠거 같습니다. ^^



11:06 여기서 부터 본격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시작은 돌길...



짚신나물



참꿩의다리



계란버섯 - 독버섯 같죠? 까칠해보이지만 식용입니다. ㅋㅋ



약간의 릿지도 ㅋㅋㅋ



나무를 힘겹게 받치고 있는 나뭇가지들 ㅠㅠ



장도바위라는 데...

바위와 나무가 상생하는 모습...



11:54 힘든 오르막의 정점인 적상산성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완만해요... ^^



서문지라고 합니다.







동자꽃



꽃며느리밥풀



길이 편해졌어요 ㅠㅠ



가는장구채



큰도둑놈의갈고리



12:08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향로봉 잠시 들려 가실께요. 왕복 1.4Km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편합니다. ^.^



요긴 이따 가게될 적상산 정상가는 길입니다.



요기로 향로봉길 ^^



말나리



흰여로



산딸기 열매 아흐흣



정가운데 저건 뭐죠?



원추리



12:18 드디어 향로봉 도착합니다.



경치는 별로네요 ㅠㅠ



그럼 슬슬 본격적으로 영양보충을? ㅋㅋㅋ 전 양반이니까 테이블 펴고 고상하게....

하지만, 현실은 병나발!!!!

 



이곳은 무주터미널까지 갈 수 있는 길이지만, 비등로고 중간에 험한길이 있습니다....


다시 만난 원추리!



참싸리



큰까치수영



하늘말나리



등골나물



12:51 안국사를 지나구요!





갈림길에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일주문이 보이네요 ^^





여기도 단풍나무 ! ^^



물봉선



등골나물



거북꼬리



13:07 드디어 제가 보려했던 호수가 보이네요. 근데 막상 와보니 감흥이 ㅠㅠ 너무 멋진 모습을 기대했나요?







여긴 실록이 보관된 사고지로 가는 길... 이따 전망대 들렸다 시간되면 들려 보려구요.







보행로는 풀이 무성해 ㅠㅠ



절 죽이지 마세요!



갑자기 안개가 스물 스물



13:28 전망대 오름길입니다. 나선형으로 되어 있네요.





전망대를 돌구 있습니다. 이렇게 유리로 되어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곳도 보이네요.



뭐가 보이시나요? 제눈엔 안보여요 ㅠㅠ 갑자기 몰려온 운무의 위험 ㅠㅠ



슬슬 거치긴 하는 데...



그냥 하산합니다.



여기나 들려 보죠!











우와 실록입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요!. 역사책에서만 보아왔던 왕의 이름이 막 보이니 기분이 묘합니다.





13:56 구경을 마치고...



물레나물



루드베키아



술패랭이꽃



앗! 방역차가 지나간 듯 하지만, 운무입니다. ㅎㅎㅎ



야생동물을 주의합시다! 특히 다람쥐!



대기중입니다.... (넌 차가 아니잖아!!)



바위채송화



기린초



터널도 보이구요





천일폭포라는 데... 어디가 폭포? ㅠㅠㅠㅠㅠ



고마리



배초향



산층층이



계요등



파리풀



거북꼬리

15:11 버스 시간도 약간 여유 있고... 여기서 족탕의 세계로 풍덩 빠져 봅니다.



아우 시원해 ㅠㅠㅠ



좌측부터 사슴, 청솔모, 날다람쥐, 수달, 다람쥐... 아님 이정보는 나도 책임 못짐! ㅋㅋㅋ



사위질빵



조록싸리



저긴 와인동굴이래요. 입장료 2000원이고 입장권 있는 사람 와인 무료 시음할수 있데요~ 하지만, 전 버스타야 하니 패스~~







범부채



와!!!



드디어...



내창 지킴터를 지나구요.



무릇



어수리



고삼



참나리





16:25 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하루 2대 있는 버스 막차를 16:30 넘어서 탈 예정입니다.



버스정류장이 좀 ㅠㅠ



16:45 드디어 버스가 옵니다. ^^ 터미널에서 16:30에 출발한 버스가 여기까지 대략 10여분 걸린다고 하네요. 여기서 다시 터미널까지 10여분.



17:00 터미널로 향하고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네 저도 그렇습니다. ㅠㅠ



허거덕! 다 먹어줄테다! 허이짜~~ 여기서 막걸리 9병 득템!! 이후 제 배낭은 술배낭을 모드가 바뀝니다. 아참 옥수수 20개에 5000원에 팔길래 그것도 사서 배낭에 구겨 넣어줍니다.



이정표가 가만보니 연필 모양?



아~ 여기서 일박하면 때릴라나요? ㅎㅎㅎ



17:16 여유있게 터미널에 도착해서 17:45 서울 남부터미널로 향하는 버스표를 사러 가불까요?



두둥~~ 버스는 서울로... 해도 지고 있구요.



21:17 집에서 정신차려 보니 오늘의 수확물입니다.

천마이야기는 약간 달달하니 맛나구요. 천설주는 약간 시큼 달달하니 맛나구요. 천설주 약주는 백세주맛이구요. 중간에 하얀 생막걸리는 그냥 막걸리 맛입니다. ㅋㅋㅋ

 

19.49Km 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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