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돔 폴대 교체 작업 - 부제 : 우리 텐트가 가벼워졌어요! (2013-10-25)

에이스돔이라고 아실라나요?

 

캠*타운의 5인용 텐트입니다.

 

한마디로 오캠용이죠.

 

무게가 무려 6Kg입니다. ㄷㄷㄷ

 

뭐 차 있는데 6Kg 별거 아니죠?

 

하지만, 저는 이녀석을 65리터 배낭에 구겨 넣어볼 생각입니다.

 

미쳤나구요? 일단은 네.... ㅋㅋ

 

뭔 폴대가 이렇게 많은지...? 저 업자 아닙니다... ㅎㅎ

 

두랄루민 폴대가 11개네요.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2개를 합친겁니다. 아래 우측에 6개는 피싱돔 3세트용(한개는 제꺼, 2개는 다른분할테 팔꺼) 6개구요. 에이스돔 변신에 사용될 폴대는 좌측 5개 되겠습니다.

폴대 5개 구매비용 개당 2만원 해서 10만원...    뜨억~

 

두랄루민 폴대에 대한 소소한 에피소드...

 

별도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고, 전에 텐트 산 판매자에게 전화로 구매를 시도했습니다.

 

근데 보통은 2주 안에 받을 수 있다는 제품이 한달이 가까이 되도록 배송이 안됩니다. 알고보니 중국 공장에서 태풍으로 도로가 파손되어 배송을 못하는 상황!.

그래도 맘씨 좋은 판매자가 기존 제품에서 폴대 빼서 준다고 해서, 찾아 갔죠! 3개를 주문 했는 데, 아~ 받아보니 뭔가 가볍습니다.

알고보니 1세트에 2만원이 아니라 1개에 2만원이었다는 사실!. 어쩐지 싸다 했어요 ㅋㅋ 그래서 잽싸게 은행가서 부족한 돈 찾아서 필요한 양을 모두 구매를 했드랬지요...

 

오늘의 준비물 에이스돔 되시겠습니다. 6Kg 이거 이대로 들고 산에 가면 팔에 근육 좀 잡히겠죠?

 

폴대 무게만 1.93Kg. 켁!

 

우선 사전에 인터넷으로 마루고무줄이라고 폴대 안에 들어가는 줄을 3세트 구매했습니다.

개당 4.2M 구요. 가격은 1000원씩이고, 배송비는 2500원 

 

방법은 간단합니다. 구매한 두랄루민 폴대를 분해해서 기존 에이스돔 폴대 3개와 길이가 엊비슷하게 맞춰서 마루고무줄을 삽입해서 고정하면 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마루고무줄을 넣으면 됩니다...

 

요녀석이 마루고무줄입니다.

 

요 빨간색 알록달록한 고무줄은 기존 폴대것인데, 에이스돔 폴대가 더 길이가 긴 관계로 재활용이 안되고, 단, 양 끝에 매듭부분에 쇠고리가 하나 있는 데, 이게 탄성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교체할 줄에도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보이시나요?

 

요렇게 인수인계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렇게 폴대를 구성을 맞추고 이렇게 좁아터진 거실에다가 설치해봅니다. 어머니가 다행히 째려보시진 않네요. ㅎㅎㅎ

 

플라이까지 씌우니까 뭔 귀신 같네요? ㅎㅎㅎ

팩다운을 하면 나아지겠죠!

 

에이스돔 이너 스킨는 1.66Kg 

 

플라이는 1.33Kg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폴대는요? 720g입니다. 무려 1.21Kg를 감량 성공했네요!

 

무게를 다 더하니 3.71Kg...

 

뭐 그럭저럭 이정도 무게면 저라면 극복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이 안에서 오붓하게 낑겨 앉으면 10명 정도 식사도 가능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