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수리

전기파리채 고장 수리 (2012-07-02)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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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파리채 사용하다가 스위치 눌러도 불이 안켜지고, 윙~ 하는 고주파 소리도 안들릴 때! 

보통은 새 건전지로 교체를 하고, 그래도 안되면 버리죠?

의외로 단순히 그 안에 스위치 불량일 수도 있으니 아래 내용을 보고 고칠 수 있으면 고쳐서 쓰는 게 어떨지 생각하면서 이 글을 써봅니다.

 

* 스위치 교체를 위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교체할 스위치(Tact 스위치) -> 가격은 보통 개당 50원정도 하는 데 용산 전자랜드 지하, 구로중앙유통상가나 또는 집에 고장난 소형 가전 제품에 들어있을 확률이 크니 그거 전기 인두기로 납땜부분 지져서 떼어내어 준비해도 됩니다.

- 십자 드라이버 : 보통 분해하려면 구멍 깊숙히 3개의 나사가 결속되어 있는 데 그 나사를 풀 수 있는 규격의 드라이버면 됩니다.

- 전기인두 : 기존 스위치를 떼어내고 새 스위치를 교체하기 위해 납땜을 해야 하니 필요합니다.

- 땜납 : 약간만 있어도 되고, 없으면 기존에 스위치나 선에 묻어 있는 것을 수거(?)해서 써도 됩니다.

- 테스터기 : 스위치가 교체될 것이든 기존것이든 불량 판단을 위해 필요하지만, 그냥 스위치 불량으로 단정지었다면 없어도 무방합니다.

 

1. 앞 뒤로 구멍안에 나사를 십자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풀어냅니다.

 

여긴 불 들어오는 부분인 데, 정상 동작되면 이부분에 불이 켜지면서 고주파음이 들리면서 동작됩니다.

 

나사 3개를 분해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아래 노란색 플라스틱 부분이 스위치 커버로 바깥에서 누르면 스위치까지 힘이 전달되어 그 아래 있는 검은색 Tact 스위치가 눌러져서 동작이 됩니다.

 

스위치 커버(노란색)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스위치 커버를 제거하니 그 아래 Tact 스위치가 보이네요.

 

스위치 뒷부분입니다.

 

2. 교체를 위해 그 스위치를 들어 내면 이런 모습입니다. 건전지 부분에서 나온 녹색 선과 기판으로 연결된 녹색 선이 스위치의 다리 한쪽씩 납땜이 되어 있네요. 이 스위치에 납땜부분을 인두로 지져서 스위치를 분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새 스위치를 다시 납땜할때 스위치 다리 4개중에 사진과 같이 같은 방향으로 꺽여진 선들 두 부분을 납땜해야 스위치가 정상 동작합니다.

 

스위치 앞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납땜부분이 서로 바뀌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림외에 다른 나머지 다리에 잘못 납땜하면 안됩니다.

 

이건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

 

3. 납떔이 잘 되었다면 동작 테스트를 하면 아래와 같이 불이 들어오면서 고주파음 들리면 동작 정상입니다. 스위치 누르실때 녹색 회로기판 부분은 절대 손대지 마세요! 깜짝 놀랄 일이 생깁니다.

 

뽀나스로 회로기판의 모습입니다.

 

기판을 보면 좌측에 저항, 트랜지스터가 보이고 그 옆에 노란색 트랜스, 그 우측으로 검은색 다이오드와 마지막으로 우측에 저항 1개와 그 위로 큼지막한 세라믹콘덴서가 놓여있네요. 회로는 다소 간단하죠?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4. 스위치 교체 및 정상 작동테스트가 되었다면 스위치는 원래 위치에 꽂은 다음, 그 위로 스위치 커버도 덮은 뒤에 선을 본체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나사구멍을 덮지않게 잘 놓은다음 커버를 씌웁니다. 그리곤 선 튀어나온 거 없는 거 확인하고 나사 3개를 결속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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