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반계리 은행나무 (2021-11-07)

야생화정보마당 2021. 11. 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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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중에 일요일에 시간이 되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반계리로 가보기로 합니다.

인파가 엄청나다는 데 걱정입니다.

여러 교통수단 중에 고속터미널에서 문막을 경유해서 원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조금만 늦게 가면 사람들 바글 바글할 것이 자명하기에,

우등임에도 6시 첫 버스를 이용합니다.

 

편안한 우등 버스에서 졸다가 본능적으로 눈을 떠보니 문막에 도착해서 하차합니다.

갑자기 내릴 경우 분실물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버스편을 둘러 보다가 안보여서 플랜B, 걸어가기로 합니다. 반계리 은행나무까지 5.3km, 빠른 걸음으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입니다..

 

뿌연 미세먼지? 또 중국놈들이 미세먼지 선물 보냈나? 이딴건 안보내도 되는데

 

문막교를 지나면서 섬강을 바라 봅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은행나무가 자주 보입니다.

 

타려던 버스의 시간표. 버스 정류장에 제대로 좀 안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뚜벅이들 고생 좀 덜하게요.

 

빼곰히 드러난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리 은행나무 - 9시가 안된 시간인데도 벌써부터 적지않은 관람객들이 눈에 띕니다.

 

수령은 800년에서 10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은행나무는 암수 딴그루인데 이 나무는 수나무 입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수나무이고, 열매(은행)를 맺는 것은 암나무입니다.

 

거대하고 웅장합니다. 그리고 시기를 잘 맞춰서 노란빛이 절정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면 2~3일 내에 잎이 다 떨어지기도 합니다.

 

초록빛이 살짝 보입니다.

 

땅위로 드러난 뿌리의 크기와 면적도 엄청납니다.

 

역광

 

제비꽃

 

한시간 정도 둘러 보고 되돌아 기기로 합니다.

 

개망초(역광)

 

은행나무(암나무) - 주변에 은행나무 암나무가 여럿 있는 데 아마도 그 수나무가 씨를 뿌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은행나무(암나무) , 반계리 은행나무(수나무)

 

단풍나무

 

끈끈이대나물

 

주름잎

 

털별꽃아재비

 

은행나무(암나무)

 

제비꽃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굽이길 구간이네요. 근데 여기 대중 교통편이 정말 구린 곳인데.

 

도로로 나왔는데도 반계리 은행나무는 계속 눈에 띕니다.

 

버스 시간을 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서 되돌아 가는 것도 걷기로 합니다. 중간에 식사도 해야 하구요.

 

뚱딴지(돼지감자)

 

감국

 

미국가막사리

 

서양등골나물

 

개망초

 

미국쑥부쟁이

 

개쑥부쟁이

 

금계국

 

선괴불주머니

 

만수국아재비(쓰레기풀)

 

흰뺨검둥오리 - 문막교를 다시 넘어가는 데 섬강 위로 떠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들어온 식당.

 

삼삼막국수

 

물막국수 곱배기, 막걸리, 감자전 주문합니다.

 

감자전과 막걸리(치악산)

 

간이 전혀 안되어 있다고 해서 식초, 겨자, 설탕 시키는 대로 넣어 봅니다.

 

하나로마트에도 들려 봅니다.

 

처음에 궁금했던 반계리 은행나무 가는 버스(1번, 2번) 시간표입니다. 문막2리 정류장에 붙어 있습니다. 문막정류소에서 여기까지 2km를 걷거나 51번 버스 타고 와서 환승해야 합니다.

 

방금 들려 나온 하나로마트

 

문막정류소입니다. 서울에서 올때는 길 건너편에서 하차합니다.

 

되돌아 갈때는 급할게 없으니 13시 55분 원주에서 출발하는 일반 버스 타고 서울로 되돌아 갈 예정입니다. 버스 좌석은 반계리에서 걸어오면서 앱으로 예약 완료합니다.

 

하루가 이렇게 또 지나가네요.

 

하나로마트 결과물~

오늘이 절기상 입동이라는 데, 예상보다 더운 날씨에 땀이 좀 나네요.

저야 조용히 대중교통으로 슥슥 다녀 오지만,

때가 되면 시끄럽게 몰려드는 각종 자동차, 오토바이 소음 그리고 관광객들 쓰레기 불법 투기 때문에 반계리 주민들이 좀 피곤할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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