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에 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비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타프를 챙기는 데,
하늘이 도우셨는 지,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태릉입구에서 비오는 날씨가 비 그치는 날씨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연인산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산행 시작 전 주변을 둘러 봅니다. 비는 그쳐서 더이상 방해 요소가 아닙니다.
모란
붓꽃
죽단화
참오동나무
9시 42분 산행 시작! 오늘 산행 코스는 백둔리 - 장수능선 - 장수봉 - 정상 - 소망능선 - 백둔리 원점회귀 산행 되겠습니다.
산딸기
층층나무
물소리가 제법 시원합니다. 오늘 본인은 등산용 샌들 모드입니다.
병꽃나무
고광나무
세로티나벚나무 - 귀롱나무인 듯 하지만, 아니네요. 처음 봅니다.
천남성
가을이면 빛을 발할 단풍나무도 보이고
이끼를 품은 돌
염주괴불주머니
왜갓냉이
고추나무
졸방제비꽃
새모래덩굴
물참대
정상부에 곰탕이 우려지는 중이네요. 과연 우리의 운명은...
계속되는 임도길
길이 이렇거든요.
노린재나무
굴참나무
잎싹
우산나물 - 꽃대가 올라오려 하네요.
은대난초 - 하지만, 꽃은 아직 덜 개화중이구요.
단풍나무와 뒤섞인 단풍취
둥굴레
굴참나무
11시 30분 점심 식사
생강나무 잎
둥굴레
풀솜대
곰탕의 전설은 계속 됩니다. 곰이 안 튀어 나온 게 어디냐!
잘 안보여요.
떨어진 철쭉 꽃잎 그리고...
둥굴레
바위떡풀
족도리풀
풀솜대
여로 밭떼기
철쭉
벌깨덩굴
남자다잉~
아무래도 손 댄거 같은 데 ㅜ
노랑병꽃나무 - 넌 또 모양이 왜구래!
붉은병꽃나무
노랑제비꽃
얼레지 씨방(발음 주의!)
오리방풀
산철쭉 - 유난히 색이 곱다!
산철쭉
철쭉
곰탕 우린 기념 샷
은방울꽃
철쭉 이렇습니다.
철쭉 점점 이러합니다.
붉은병꽃나무
철쭉과 고사목
구상나무의 끝에 꽃인 줄 알았던 것은 뭉쳐진 잎 형태로 점점 펼쳐지며 잎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철쭉 군락 1
철쭉 군락 2
철쭉 군락 3 - 왜 곰탕은 철쭉을 좋아 하는가?
철쭉 군락 4
철쭉 군락 5
만첩산철쭉 - 일반 철쭉은 잎이 다섯장인 데 비해 만첩이 붙은 이녀석은 꽃잎 수가 꽤 많습니다.
당당한 철쭉 한그루
철쭉
산철쭉
이제 즐거운 하산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잠시만 따라 오실래요?
이런 멋진 풍경 그냥 볼 수 만은 없죠
정상 부근 철쭉 군락지의 단상
아쉽게도 그 짧은 시간 후에 다시 모든 걸 덮으려는 곰탕 미워~~
둥글레
붉은병꽃나무
철쭉
은방울꽃 - 아직은 꽃 피우는 중입니다.
아그배나무
쥐오줌풀 - 딱 한송이 만납니다.
뒤를 바라보니 우와!
그렇게 무사히 등산로를 탈출하고
하늘이 참 이뻐졌네요
지칭개
장대나물
쇠별꽃
이래 이래 꽃팔찌가 생겼습니다.
금낭화
지칭개
산딸기
사위질빵
층층나무
신나무
찔레
나도냉이
간만에 족탕을 하는 데,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이상이 꼬물 꼬물 헤엄치다...
국수나무
국수나무 - 매크로
나도냉이 - 매크로
꽃마리
애기똥풀
정말 눈이 시원해 지는 풍경입니다.
꽃잔디
그렇게 7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배꼽시계를 진정시키러 청평으로 향합니다.
삼색제비꽃
삼색제비꽃
멋진 연인산 공덕을 기리기 위해 공덕 갈비에 왔습니다.
그래도 돼지 왕갈비 5인분 주문합니다.
기본 찬
왜 맥주에 이뿐 방울이 포착되고 그럴까요?
최초의 고기 한 점
무료로 제공 받은 덴장찌게와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전 한그릇으로 만족할 수 없기에 비빔을 추가로 건네 받으니
이래서 제가 살이 안빠지는 구나 느낀 뒷풀이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뿐 철쭉도 오손 도손 만나고, 살방 살방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준비해간 타프는 가져간 그대로 가져와서 다행인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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