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조선 5대 궁궐로 떠나는 산책 (2020-01-27)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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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설날 연휴 마지막날을 맞아 조선 시대로 잠시 떠나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조선 5대 궁궐(경희궁,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은 입장료가 명절 기간내에 무료로 개방이 됩니다. 단, 창덕궁 후원은 입장료를 계속 받습니다. 경희궁 대신 착각으로 종묘를 둘러 봤네요.

 

산책 정보) - 종묘에서 약 15분간 트랙 누락이 있네요. 대략 12Km 넘게 걸었습니다.

 

1) 종묘(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사당)

 

09시부터 입장인 데 30분 미리 도착되어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합니다.

 

남산타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09시가 임박하여 슬슬 매표소로 접근합니다.


 

무료입장으로 보다시피 표사는 곳은 문을 닫았구요.


 


 

09시 종묘에 들어 섭니다. 특별히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종묘는 크게 향대청, 재궁, 정전, 영녕전, 전사청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향대청의 공민왕신당 앞 연못


 

공민왕신당


 


 

사진을 담으면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정전 - 전기가 나간게 아닙니다 ㅜ


 

바닥에 웬 쇠고리가 있나 해서 알아보니 [차일고리]라고 하여 비나 햇볕을 가리기 위한 천막을 고정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합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 아시죠?


 

전사청이 살짝 보이며 뒷길로 돌아서 혹시나 다음 가야할 창경궁으로 가는 뒷문이 있나 가 봅니다. 근데 없다네요 ㅠ 정문인 외대문으로 가야 나갈수 있습니다.


 


 

종묘의 개략적인 안내도 입니다.


 

종묘에 대한 설명


 


 

영녕전 건물이 보입니다.


 

어처구니도 잘 있네요.


 

날이 흐려서 햇님을 볼 수 있을 지 갸우뚱합니다.


 


 

영녕전은 통과!


 

배수구 같은 데 구멍이 3개가 뚫려 있는 데, 창경궁에는 9개, 창덕궁에는 5개가 뚫려 있는 데,  왜 개수가 각각인지는 모르겠네요.


 

영녕전


 

신로 - 신이 걸어 다니는 길


 

종묘를 빠져 나와서 두번째 궁궐인 창경궁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종묘의 담벼락 위로 강아지풀 비슷한 것이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네요.


 

 

2) 창경궁(성종이 3명의 대비를 위해 기존 수강궁터에 증축해서 지은 궁궐)

 

종묘에서 10분간 걸어서 창경궁에 도착합니다.


 

그럼 창경궁으로 들어가 볼까요?


 

창경궁의 배치도입니다. 12곳으로 분류되어 있는 데, 자세한 건 아래 지도 참고 바라구요.


 

창경궁에 대한 설명


 

이번에도 우측으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 설명이 짠하네요.



 

백송 - 볼 때마다 신기한 하얀 소나무입니다.


 

겨울이라 분위기가 삭막한 춘당지(연못)입니다.


 

연못위에 노니는 원앙 무리


 


 

온실이 보이네요.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거 같이 들어갑니다.


 

땅채송화인데 독도에서 가져온 듯 합니다.


 

영춘화


 

명자나무(장수백매)


 

명자나무(홍천조)


 

로즈마리


 

온실을 나와 창덕궁으로 향하기 위해 춘당지를 지나는 데 모래톱이 반달모양이라 찰칵!


 

300년 넘은 느티나무


 

다시보자 춘당지


 

보시다시피 여긴 구녕이 9개


 

창덕궁으로 가기 위해 우측 오름으로


 

작은 대나무가 바람에 살랑 살랑 내게 잘가라고 손짓하는 듯 합니다.


 


 


 

경춘전


 

잡상(어처구니) 줌 샷~


 


 

함인정


 

향나무


 

건물들과 소나무가 조화롭네요.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넘어가기 위한 함양문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3) 창덕궁(태종 5년(1405년)에 경복궁에 이어 두번째로 지은 궁궐)

 

함양문을 통해 창덕궁으로 넘어왔습니다. 창덕궁에는 후원이 따로 있는 데, 다른 곳은 무료인 데 후원은 유료로 입장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고 현재 30분 이상 기다려하므로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합니다 ㅠ


 

낙선재 일원입니다.


 

낙선재


 

보다시피 창덕궁은 구녕이 다섯개


 


 


 

저 우측의 나무는 창경궁에서 보았던 향나무?


 

낙선재쪽을 보고 이동간에 함양문 옆에 있는 창덕궁 후원 입구입니다. 정해진 시간에만 입구가 열리는 듯 합니다.


 


 

잡상들


 

희정당 측면


 

대조전


 

오리 모양의 귀여운 우수관. 비가 내리면 빗물을 꽥~ 꽥~ 입 밖으로 마구 내 뱉겠네요.


 

아궁이


 

대조전 뒤편


 


 

계단식 벽면의 기와들...


 


 

선정전(청기와)


 

복도각 구조입니다.


 


 

인정전 내부 모습


 

인정전 입니다.

여긴 낙옆같은 이물질 빠지지 말라고 조치를 했네요.


 


 

오밀 조밀 기와 지붕들이 이쁘네요.


 

이제는 창덕궁을 탈출할 시간입니다.


 

화장실 가기 위한 쪽문


 

창덕궁 안녕~


 

돈화문


 

10:50 창덕궁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궁궐인 경복궁으로 가야 합니다.


 

11:02 12분 걸려서 국립민속박물관을 지나 경복궁 측면으로 입장하려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 - 전시관


 

경복궁으로 고고싱


 

 

4) 경복궁(조선왕조 최초의 궁궐)

 

 


 

뭔가 휑한 분위기. 경복궁 맞나요?


 


 

자경전


 

자경전


 

자경전 담장 - 문양이 참 이쁘네요


 

향원정은 보수한다고 집을 씌워 놨네요 ㅠㅠ


 


 

집옥재


 

신무문이 보이네요. 저리 나가면 청와대가 뙇~ 하지만, 내 갈길은 아니기에...


 

장안당으로 들어가 볼까욧?


 

장안당


 

장안당


 

 

설마 새가 앉지 말라고 저리 해뒀겠죠?


 

미치도록 열고 싶다


 

혹시나 나가보니 별 거 없네요


 


 

경회루 지붕이 보이네요


 

흥복전 - 화재등의 이유로 인한 다른 건물 자재로 쓰이느라 활용되다가 2018년에 복원이 되었다 합니다. 어쩐지 새건물 같더라니 ㅠ


 

언느미 그새 구녕을 뚫은겨?


 

곳간도 새거


 

경회루 - 만원권 지폐 뒷면


 

하향정


 

수정전


 

근정전


 

마지막 장소인 덕수궁으로 가기 위해 탈출합니다.


 

근정문


 



 

11:37 광화문 - 경복궁의 정문이죠.


 

광화문


 

덕수궁 가는 길에 되돌아본 광화문 그리고


 

세종대왕 - 만원권 지폐 앞면. 이로써 만원권은 완전체가 되었습니다.


 

 

5) 덕수궁(조선시대 고종의 거처로 이용된 궁궐)

 

11:52 광화문에서 15분 소요되어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에 도착합니다.


 

대한문과 함녕전 사이의 작은 연못


 

함녕전을 둘러 봅니다.


 


 

정관헌이 보입니다.


 


 

정관헌


 

소나무와 건물1


 

소나무와 건물2


 


 

석조전


 

준명당


 


 

석조전


 


 

석조전


 


 

중화전


 


 

잡상들


 


 


 

정관헌


 


 

12:11 그리고 마무리

 

09시 부터 3시간 11분동안 조선 궁궐 5군데(약 12.5 Km)를 빠르게 둘러 봤네요. 덕수궁내 미술관도 무료던데 시간 관계상 ㅠ

좀 더 천천히 하루동안 둘러봐도 되지만, 기다리는 분이 계셔서 ㅠ 번개불에 콩 볶듯이 다녔습니다.

겨울이라 크게 볼 거리는 없지만, 기회되면 다음에도 다시 도전해 봐야겠 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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