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블루투스 라디오 BZ-MP4580BL, BZ-LV-990 비교 (2021-07-17)

오래 전부터 컴퓨터 스피커로 각광을 받는 브리츠가 요즘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디오를 즐겨 듣는 데, 스마트폰 앱으로는 데이터가 소진되는 부분이 걸려서(myTunerRadio 기준 데이터 소모량을 측정하니 한시간 당 약 60MB의 데이터 소진, 10시간이면 600MB, 한달 30일 곱하면 18GB의 데이터 소진)

 

그래서 불루투스 라디오를 검색해보니 휴대할 수 있고,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찾다 보니 찾을 수 없어, 처음 발견한 제품이 브리츠 BZ-LV-990 제품입니다.

 

BL-LV-990은 휴대용 라디오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지만, 라디오를 블루투스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블루투스 송수신기를 연결해서 사용을 하고 있었는 데, 사이즈도 그렇고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서 브리츠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내가 원하는 제품(라디오 수신 되면서 블루투스로 이어폰과 연결이 되는 제품)을 문의하니 딱! 한 제품이 있다고 해서 추천 받은 것이 BZ-MP4580BL입니다. 기본적으로는 MP4 플레이어지만, 라디오 수신도 되고, 수신된 라디오가 블루투스를 통해 이어폰으로 송신도 된다는 제품이라 기대하고 주문해서 배송 받았습니다.

 

제품을 받으니 정말 이 작은 제품이 MP3, 동영상, 라디오 기능이 모두 지원하는 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좌측 윗편에 브릿츠 BZ-LV990 제품 + 블루투스 송수신기(A-RORT AP-BTR212) 조합에서

우측 윗편에 브리츠 BZ-MP480BL 으로 변신합니다. 딱 보기에도 사이즈며 조합이 우측 윗편이 심플하죠?

중앙에 블루투스 이어폰(LG HBS-PFL7)로 듣습니다.

 

브리츠 P10GX 이어폰과 하드 케이스도 함께 주셨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어폰을 주셨다는 것. 라디오를 수신 하려면 안테나가 필요한 데, 기본적으로 제품에 내장된 안테나는 엄지 손톱 만해서 수신이 잘 안 되어 유선 이어폰을 연결해야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해서 라디오 수신이 원활하다는 점입니다. 전원을 켜고 설명서 안보고 본능적으로 라디오 기능 및 블루투스 연결을 해봅니다. 라디오 수신을 위해 제공해주신 이어폰을 연결했습니다.

 

건물 내에서도 창문과 가까운 곳이면 라디오 수신이 그럭 저럭 잘 됩니다. 주력 기능인 MP3 음질 훌륭하구요. 제가 사용중인 스마트폰 아이폰SE 2세대와 비교해도 정말 귀엽고 앙징맞은 제품입니다. 제 스마트폰이 그리 크지 않거든요?

 

재생시간은 최대 10시간이라고 하는 데, 아마 블루투스 기능 안쓰고 유선이어폰으로 사용하는 기준이겠죠?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하고 라디오 수신을 하니 대략 3~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라디오 수신용 안테나가 별도 장착된 BZ-LV990 제품만큼은 아니지만, 라디오 수신에 대해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무엇보다 블루투스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진작에 알았다면 BZ-LV990 + AP-BTR212 조합으로 안쓰고 이 제품을 사용했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블루투스 라디오 검색 시 이 제품이 많이 검색되어 저와 같이 라디오를 블루투스로 듣고 싶은 분들의 고민을 덜어 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 이하 2021-07-20 추가 내용 ---

 

그냥 그렇게 이어폰을 안테나 역할을 해서 라디오를 들을 수도 있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한 뒤, 유선 이어폰을 안테나 역할을 하겠다고 연결하면 전파 잡기도 쉽지 않고,

지저분(?)해서 3.5파이 안테나를 주문합니다.

배송비 2500원 아까워서 2개 샀습니다.  

 

두둥!~ 제품 크기와 안테나 접은 크기가 비슷합니다.

 

안테나를 연결하고

 

이렇게 안테나를 쭉~ 뽑으면 흡사 수맥 탐침봉이 되어 버리지만, 유선 이어폰 달았을 때 보다 좀 더 안정적인 라디오 전파 수신이 됩니다.

 

이제 열심히 라디오를 들어줄테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