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에서 못살겠네 양구 보다는 나으리 그렇습니다. 예전에 군대 가는 분들이 우스게 소리로 읇던 노래죠. 이번에는 양구로 가보려고 하는 데, 일요일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텐트를 지고 일박이일 여정으로 출발합니다.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첫차(7시)를 직통버스 타고 약 1시간 50분 소요되어 도착하는 데, 동서울 터미널에서 약간 헤프닝이 있었는 데 보통 강원도 버스가 1번대부터 있어 주변을 둘러 보는 데, 버스 출발 2분 전에도 버스가 안보여서 주변 버스 기사님께 여쭈니, 아 글쎄 제 스맛폼의 어플상 승차홈이 31번으로 확인됩니다. 별로 뛰는 거 안좋아 하지만, 버스 놓치면 안되니 미친듯이 뛰어서 버스에 무사히 승차합니다. 양구가는 버스중에 잘 고르면 일반 요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