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간 전에 가면 자전거를 타더라도 비를 덜 맞을 까 했는 데, 서울대입구 지나고 사당까지 가는 동안 몇방울의 비를 맞았네요. 사당역에서 원하는 볼일을 보고, 모임 한시간 전에 배꼽시계를 채우러 들어간 분식집. 만원짜리 주긴 좀 허술한 밥상 밥 묵고 운동싸마 남태령 고개까지 자전거로 살방 살방 올라 봅니다. 과천으로 더 넘어 갈까 하다가 근처 망루 있는 곳 까지만 과천 라인을 살짝 침범해 봅니다. 개망초 언젠가 가볼까 했던 길인데,,, 땅비싸리 하산 지점 미리 점 찍어 두고 소망탑에 도착. 원래는 뒷풀이 없이 쿨하게 헤어지는 곳인데, 저 포함 다섯 분이 남아 비도 왔으니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기로 합니다. 기본찬 메뉴판 골뱅이무침 해물파전 맞죠? 센스있게 파전은 두 테이블에 나누어서 주십니다. 오를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