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백조(큰고니)를 만나러 부산에 갔었는 데, 4개월이 지난 오늘, 보고 싶은 귀한 꽃을 찾아서 부산행 KTX 열차가 아닌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부산 당일 여행을 가기 위해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방법은 평일 하루 시간을 내어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는 것입니다. 왕복 항공료 7~8만원이면 다녀올 수 있으니 가격 경쟁력이 상당합니다. 김해 공항까지 1시간이면 비행기로 갈 수 있고, 경전철을 타고 한시간이면 부산 시내로 접근이 가능하니 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가격이 저렴한 항공편을 찾다 보니 김포발 부산행은 8시 30분, 부산발 김포행은 20시 5분으로 예매했습니다. 출발 시간이 8시 30분이니 새벽 댓바람부터 심하게 서두를 필요도 없겠죠. 한가지 아쉬운 것은 며칠전까지 흐림으로 예보되던 부산 날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