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거닐어 본 지가 12년이나 흘렀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타프와 우산 챙겨서 산성역으로 향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한시간 남짓이면 가는 길, 하지만, 바깥 풍경 보면서 흘러가는 게 좋아 버스 환승 한번 해서 두시간 만에 산성역에 도착합니다. 혹시나 늦을까봐 서둘렀더니 9시가 안 되어 도착하네요. 그래서 늘 그렇 듯 주변을 슬렁 슬렁 거닐어 봅니다. 한국폴리텍대학.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기에, 보행신호가 떨어 졌기에 건너기 전, 약간 시간이 있어 한장 담아 보는 데, 갑자기 차량들이 정지선에 정차합니다. 아! 설마 제가 카메라로 본인들 신호위반 찍는 줄 착각 아닌 착각을 하신 모양입니다. 내리막길 보행신호에 잘도 지나가시더만... 일단, 젤 중요한 막걸리를 구하기 위해 카카오맵을 통해 주변 마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