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4시경 부터 비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우산을 챙기고 자전거 대신 대중교통으로 남산으로 향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데, 광화문에 집회가 있는 지 많이 막혀서 하차하여 걷기로 합니다. 전국 노동조합 대회가 준비중이네요. 규모가 큰지 숭례문까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어느덧 남산 들머리에 도착. 남산 둘레길을 걷는 기분으로 진행합니다. 북측 - 남측 - 야외식물원 순으로 진행하다가 집회 장소인 삼각지역으로 합류할 계획입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지 붉은 빛이 많이 보입니다. 서양등골나물 백범광장으로 오름길이 알록 달록합니다. 종로(중), 여의도(우)까지 보입니다만 뿌연 느낌입니다. 수크령 뒤로 단풍 하늘 위로 시원하게 뻗은 가지들 팔각정으로 진행하지 않고 삼순이계단을 통해 남산 둘레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