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우에 비가 안 오면 논이 석자가 갈라진다
4월 20일경이면 농가에서 씨앗을 파종하게 된다. 이때 비가 안 오면 파종한 씨앗이 싹이 트지 않게 되어 농사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서 가뭄을 심하게 타게 된다는 뜻이다.
▷ 꽃샘추위에 설 늙은이 얼어죽는다
이른봄 꽃이 필 즈음의 추위가 예상외로 추울 때가 많다는 뜻.
▷ 벚꽃 싹이 일찍 바래지면 여름 날씨가 좋다
벚꽃 필 무렵의 날씨가 좋으면 꽃 수명이 짧아져 색깔도 일찍 바래고 일찍 진다. 4월의 기온이 높으면 8월 기온도 높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벚꽃 색이 일찍 바래면 여름 작물의 작황도 좋아진다. 또 날씨가 좋을 때는 만개한 벚꽃 원경이 한층 희게 보이기도 한다.
▷ 벚꽃이 일찍 피면 풍년
계절 진행이 평년보다 빠르다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하여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발달하여 기온이 높을 때 작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 봄 꽃이 가을에 피면 그 해는 추위가 늦다
기온이 높아 뿌리가 계속 활동을 하므로 가을에도 꽃이 피게 된다. 기온이 높다는 것은 역시 계절이 늦게 오고 있다는 증거이다.
가을이 되면 식물의 뿌리가 활동을 못하도록 기온이 점차 내려가야 하는데, 대륙 고기압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위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꽃이 다시 피면 겨울이 늦게 시작 된다고 볼 수 있다.
▷ 봄눈과 숙모 채찍은 무섭지 않다
봄눈이 아무리 심하게 와 봐야 곧 녹으므로 겁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 봄바람에 말똥 굴러가듯한다
봄바람에 건조된 마른 말똥이 굴러가듯이 무슨 물체가 잘 굴러간다는 뜻.
▷ 봄비가 많이 오면 아낙네 손이 커진다
봄에 비가 많이 오면 밭 작물의 생육이 좋아지고 모심기도 잘되어 풍년이 들게 되므로 씀씀이가 커지고 특히, 아낙네들도 헤프게 쓴다는 뜻이다.
▷ 봄비는 따뜻해지면 갠다
봄에 저기압이 북쪽지방을 통과하면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될 때 대기가 따뜻해지면 이윽고 이동성 고기압이 다가와 날씨가 갠다.
▷ 봄비는 쌀 비다
건기인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그 해 벼농사 짓는데 수월하여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 봄비는 일 비고, 여름 비는 잠 비고, 가을비는 떡 비고, 겨울 비는 솔 비다
봄에는 비가 와도 들일을 해야 하고, 여름에는 비교적 농한기 이므로 비가 오면 낮잠을 자게 되고 가을비는 햅쌀로 떡을 해먹으며 쉬고, 겨울에는 술을 먹고 즐긴다는 뜻이다.
▷ 봄비는 한 번 내릴 때마다 따뜻해진다
저기압 통과 시마다 대륙에서 온난해진 이동성 고기압이 내습하고 일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 봄에 눈이 급히 녹아 없어지면 풍년, 늦게 없어지면 흉작
봄이 되면서 기후가 점차로 규칙적으로 따뜻해지면 쌓인 눈에 규칙적인 요철이 생기면서 녹으나, 기후가 불순하여 변덕이 심하면 눈 녹는 것도 불규칙적으로 된다. 천후(天候)가 순조로우면 곡물도 풍작이 된다고 볼 수 있다.
▷ 봄추위와 늙은이 근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봄추위는 잠깐이며, 늙은이 근력 좋은 것은 믿을 수 없다는 뜻.
▷ 봄추위가 장독 깬다
따뜻한 봄철에도 간혹 북서쪽의 찬 기류가 닥칠 때에는 독이 깨질 정도의 혹독한 추위가 오기도 한다.
▷ 2월 바람에 검은 소 뿔이 오그라진다
2월에 부는 바람은 몹시 찰 뿐 아니라 많이 분다는 뜻.
▷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뭄은 아무리 심해도 농사피해에 그치지만 장마나 홍수가 나면 모두 씻겨가 남는 것이 없고 인명피해도 엄청나다. 그래서 3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고 한다.
▷ 개구리가 울면 비
기압골이 접근하면 기압이 낮아진다. 그러면 습기가 증가되어 호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개구리는 울음을 평소보다 많이 해서 호흡량을 늘이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다는 해석이다. 많은 경우에 적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3년 가뭄은 견뎌도, 1달 홍수는 못 견딘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견딜 수 있지만 홍수피해는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이다. 비슷한 속담으로 '3년 가뭄은 견뎌도, 1년 장마는 못 견딘다'라는 속담과도 비슷한 내용이다.
▷ 삼복 모두 가물면 왕 가뭄
삼복 기간은 작물에 있어서 생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인데 이때 가물면 작물이 최악의 가뭄 피해를 받게 된다.
▷ 여름 비는 잠 비다
여름에는 모심기와 보리타작이 끝나기 때문에 비가와도 들에서 할 일이 없을 뿐 아니라, 무더위를 식혀 주어 낮잠 자기에 알맞은 날씨이다.
▷ 여름 비는 소 잔등을 가른다
여름 소나기는 매우 국지성이 강하므로 소의 잔등도 비 맞는 부분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정도라는 뜻이다.
▷ 여름에 남쪽 산에 구름이 끼면 연못을 말린다
여름 고기압권내에서 남풍이 불면 남쪽 산에 상승기류로 인한 구름이 생긴다. 즉 북 태평양 고기압권내에서 계속 날씨가 맑아 가물다는 뜻이다.
▷ 여름 적란운은 다음날 맑음
고기압권내에서 날씨가 맑을 때 지면이 심하게 가열되어 생기는 구름이므로 다음날에도 계속 맑을 가능성이 크다.
▷ 유두날 비가 오면 연 사흘 온다
유두일(양력 7월 19일경)은 장마 기간에 속해 있다. 따라서 이때 비가 오기 시작하면 계속 며칠 동안 많은 비가 오게 마련이다.
▷ 장마끝물의 참외는 거저 줘도 안 먹는다
장마 때는 비가 많이 오기에 과일 맛이 떨어진다. 장마 뒤에 먹는 참외 역시 예외는 아니다. 빗물로 인해서 썩는 참외도 많고, 물이 많아서 참외의 단맛을 느끼기에는 역부족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단물 빼먹고 껍데기라도 먹으라고 주는 어떤 거래형태에 대해서 따끔하게 하는 말이 바로 이 말이다.
▷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 안 곡식 천석을 감한다
8월 22일경인 처서쯤에는 벼 꽃이 한창 필 때이다. 이때 비가 오면 꽃가루 수정이 불가하게 됨으로 벼쭉정이가 많게 마련이어서 곡물생산량이 뚝 떨어지게 된다.
▷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처서는 더위가 멈춘다는 뜻입니다. 처서이후엔 더위가 꺾여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지는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질 정도로 아침, 저녁의 찬 공기가 느껴지고, 모기파리도 서서히 자취를 감춘다는 속담의 내용입니다.
▷ 가을 무 꽁지가 길면 겨울이 춥다
겨울이 추워지는 해는 가을 무들도 겨울 준비로 뿌리가 길어진다는 뜻.
▷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오는 강수량은 적은 편이다. 때문에 가을비는 빗자루로 가려 막을 수 있다는 속담이 생겨난 것.
▷ 가을비는 오래 오지 않는다
가을비는 장마 비처럼 지루하게 오는 것이 아니고 바로 그친다는 뜻.
▷ 가을비엔 장인 구렛나루 밑에서도 피한다
가을비는 여름 비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입니다. 하지만 비가 차갑기 때문에 여름 비와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냉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런 가을비가 빗방울 하나하나는 굵은 듯하지만 비의 양도 적고, 빗줄기가 촘촘하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 가을 안개에는 곡식이 늘고, 봄 안개에는 곡식이 준다
가을에 안개가 끼면 날씨가 따뜻하여 곡식이 잘 영글어 수확량이 늘게 되고, 봄 안개에는 심한 기온차로 자라는 보리에 병을 발생시켜 수확량이 감소된다는 뜻.
▷ 가을 안개에는 풍년 든다
일반적으로 안개는 날씨가 좋은 날 자주 끼게 마련이다. 가을철에 안개가 끼는 날은 일사량이 많아져 벼의 결실이 잘되어 풍년이 든다는 뜻.
▷ 입동 전 가위 보리다
충청도 이북 지방에서는 입동 전에 보리 싹이 가위처럼 두 잎이 나야 보리가 잘 된다는 뜻.
▷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보리를 푹 덮게 되면 보온이 되어 보리가 얼어죽거나 고사되는 일이 없어져 풍작을 이루게 된다.
▷ 겨울이 따뜻하고 봄이 추우면 흉년이 든다
겨울이 따뜻하면 보리가 웃자라게 되는데 웃자란 보리는 추위에 약해진다. 따라서 봄 날씨가 추워지면 보리가 동사하는 것이 많다. 흉년이 든다는 뜻이다.
▷ 겨울이 춥지 않으면 여름도 덥지 않다
겨울이 따뜻한 해는 대개 여름도 덥지 않다는 뜻.
▷ 눈 많이 오는 해는 풍년이 들고, 비 많이 오는 해는 흉년이 든다
눈이 많이 오면 그 눈이 녹으면서 지하로 깊이 스며들어 봄 가뭄에 도움이 되므로 풍년이 들고, 여름에 큰 장마가 들면 수해로 흉년이 든다는 뜻.
▷ 눈발이 잘면 춥다
겨울 눈발이 잘면 춥고, 눈발이 크면 날씨가 따뜻해진다. 눈은 상층대기의 온도분포에 따라 그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가 낮을 때에는 가루눈이 내리고 온도가 높을 때에는 함박눈이 내리게 된다. 따라서 떡가루와 같이 눈발이 잘면 상층으로부터 한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추워질 징조라고 할 수 있다.
▷ 늦겨울에 안개가 끼면 해동비가 온다
여름에 안개가 끼면 날씨가 좋지만 늦겨울 안개에는 비가 온다는 뜻.
▷ 대한에 얼어죽는 사람은 없어도 소한에 얼어죽는 사람은 있다
이름으로 보아서는 소한보다 대한이 더 추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소한이 더 춥다.
▷ 동짓날이 추워야 풍년이 든다
동지부터는 본격적으로 겨울철이 시작되기 때문에 추워야 병해충이 얼어죽게 되므로 풍년이 든다는 뜻.
▷ 동지섣달에 북풍이 불면 병해충이 적다
병해충은 저온이 되면 월동률이 떨어진다. 북풍이 부는 것은 북쪽의 찬 기류가 통과하는 것이므로 기온이 떨어져도 열병이나 이화병충 등의 월동이 적어 다음해 병해충발생이 적다.
▷ 손님은 갈수록 좋고, 눈은 올수록 좋다
반가운 손님이라도 여러 날 묵게 되면 싫증이 나고, 눈은 많이 오면 보리가 풍년 들어 좋다는 뜻.
▷ 쥐구멍에 눈 들어가면 보리농사 흉년 된다
맥류 등 월동작물은 겨울에 눈이 온 뒤 그대로 쌓여 있으면 보온이 된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서 눈이 날려 조그만 쥐구멍으로 들어갈 정도라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춥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월동작물의 포장에 눈이 쌓여있지 않기 때문에 한해와 동해가 우려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가루눈이 내리면 추워진다
눈은 내릴 때 기층의 기온분포에 따라 습성인 함박눈과 건성인 가루눈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온도가 비교적 높은 온대지방 그리고 상층의 온도가 과히 낮지 않은 곳에서는 습기가 많은 함박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한대지방 또는 상층으로부터 지표면 부근까지의 기온이 심히 낮은 곳에서는 결정이 서로 부딪혀도 달라붙지 않고 그대로 내리기 때문에 가루눈이 내린다. 따라서 떡가루와 같은 고운 눈이 내리면 상층으로부터 한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추워질 징조라고 할 수 있다.
▷ 눈이 빠르면 큰 눈 없다
첫눈이 늦을수록 큰 눈 오는 경향이 있다
▷ 등산 중 깊은 안개에 싸이면 절대로 골짜기로 내려오지 말라
산중에서 짙은 안개로 둘러싸이는 것은 비구름으로써 골짜기 물이 불어나기 쉬우므로 내려오면 위험하다.
▷ 많은 서리 내린 3일 뒤에는 비
큰 서리가 내린 것은 이동성 고기압 규모가 큰 때이므로 2∼3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저기압이 접근하여 비오는 확률이 많다는 뜻이다.
▷ 비 많이 오는 해는 흉년 들고, 눈 많이 오는 해는 풍년 든다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수해로 벼 흉년이 들고,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가 풍년이 든다는 뜻.
▷ 서리 많고 짙은 해는 큰 눈
평년보다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고 추위가 심하다는 뜻이므로 서해안 지역에 지형성 눈이 심하게 오는 수가 있다.
▷ 소나기는 종일 내리지 않는다
열적 뇌우에서 내리는 소나기는 국지성으로써 보통 1시간 내에 그친다.
▷ 소나기 사흘
여름철 오후 한 때 생기는 열적 뇌우는 고기압권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소나기는 한 번 내리면 지속적으로 며칠간은 계속하여 오후 한 때 내리게 된다는 뜻이다.
▷ 쌓인 눈 밟을 때 뽀드득 뽀드득 하는 소리가 나면 추워진다
상층 기온이 낮으면 함수량이 적은 건성 눈이 내려 쌓이지만, 서로 뭉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밟으면 눈 결정이 서로 마찰하기 때문에 소리가 난다. 즉 상층이 한랭하므로 지상도 추워진다는 뜻이다.
▷ 아침의 냇가나 늪의 안개는 맑을 징조
아침 안개는 이동성 고기압권 내에서 생기므로 계속 맑을 것을 의미한다.
▷ 아침 비는 그 날 중에 갠다
아침 비는 흔히 국지적인 것으로 해륙풍, 산곡풍이나 이른 아침 냉각으로 생긴 구름에서 내리기 때문에 하루 중에 일사 등으로 국지풍이 바뀐다거나 가열되면 구름도 소산되고 비도 그치게 된다. 물론 저기압 통과로 오는 비일 경우는 예외가 된다.
▷ 아침 안개는 더울 징조
아침 안개는 고기압권내에서 날씨가 좋을 때 생기므로 안개가 걷히면 맑은 날씨에 일사가 쬐어 기온이 상승한다는 뜻이다.
▷ 아침 흐림은 맑음, 저녁 흐림은 비
아침구름은 야간냉각으로 형성되는 구름일 경우가 많으므로 이 구름은 일출로 가열되면서 소산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저녁구름은 저기압 등에 동반되는 구름으로 쉽게 소산되지 않고 비가 오게 된다는 뜻이다.
▷ 올 듯하면서도 오지 않는 것은 선물과 아침 소나기
아침 소나기는 드물다는 뜻이다. 아침에는 대류작용이 아직 강하지 않는 때이므로 오후 소나기처럼 쉽게 내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 큰 눈 내린 후 100일째 홍수
적설지방에서 큰 눈이 와서 쌓인 눈이 녹을 때가 되면 녹아서 홍수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 풀 이슬이 맺히면 날씨가 좋고, 오후가 되어도 마르지 않으면 다음날 비가 온다
야간에 기온이 하강하면 지면 부근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이슬이 되는데 이런 때는 날씨가 좋아지게 되며, 이슬이 오후까지 마르지 않는 것은 공기 중에 습도가 많기 때문이므로 이런 때는 저기압이라 비가 오게 된다는 뜻.
▷ 햇무리, 달무리가 나타나면 비
무리는 빙정으로 된 엷은 구름에서 햇빛이나 달빛이 굴절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권층운이 하늘을 넓게 덮을 때 나타나며, 또한 권층운은 저기압의 전면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 접근의 징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권층운은 저기압 중심으로부터 상당히 먼 곳에 나타나므로 저기압 중심이 점차 쇠약해지고 있거나, 진행방향이 바뀌어 저기압 중심 부근이 그 지방을 통과하지 않게 되면 비가 내리지도 않고 날씨가 별로 나빠지지 않는 수도 있다. 또 저기압 중심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비가 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적 여유도 있다.
▷ 고적운은 비의 징조, 양떼구름은 비 올 징조
고적운을 말하며, 고적운은 저기압 전방 불연속면에 주로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이 접근할 때 비가 온다고 볼 수 있다.
▷ 구름 가장자리가 춤추면 돌풍
태풍 접근 등으로 상층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므로 점차로 지상까지 강한 바람이 불게 된다는 뜻이다.
▷ 구름이 북쪽으로 날면 맑음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권내에서 남풍이 부는 것을 의미한다.
▷ 구름이 빨리 움직이면 일 중에 바람이 세어진다
태풍, 강한 저기압의 접근으로 상층에 강한 바람이 부는 증거로서 시간이 지나면 지상까지 영향을 미친다.
▷ 낮은 구름이 동에서 서로 흐르면 비
동풍을 의미하고, 이는 저기압이 서쪽에서 접근함을 시사한다.
▷ 모루구름이 생기면 폭풍우
모루구름이 나타나는 것은 상층에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부는 증거이므로 태풍 접근 징조로 봐도 된다.
▷ 모자구름은 비 올 징조
모자구름은 높은 산에 강한 기류가 부딪칠 때 나타나는 구름으로 강한 습윤기류가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 비늘구름 나타나면 비
권적운을 일컫는다. 이 권적운은 역시 저기압 전방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 접근을 시사한다.
▷ 산에 검은 구름이 걸리면 폭풍, 구름이 하늘로 길게 되어 피어 오르는 것은 폭풍
강한 저기압이나 태풍 등이 접근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 산에 띠 구름이 걸리면 맑음
맑음 날씨일 때 산의 경사면이 가열되어 상승기류가 나타날 경우, 띠 모양의 구름이 산에 생기므로 날씨 좋은 징조라 할 수 있다.
▷ 상 하층의 구름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흐르면 폭풍우
태풍 권내에서는 상 하층의 기류가 상반되게 흐르므로 각각 구름이 반대방향으로 흐른다.
▷ 새털구름은 비 올 징조
권운은 저기압 전면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 접근을 뜻한다. 그러나 권운은 저기압 중심권에서 멀리 떨어진 전방에 나타나므로 저기압중심의 진로에 따라 강수구역에 포함되지 않는 수도 있고 포함되더라도 하루정도의 여유는 있다.
▷ 서산에 구름이 걸리면 비
서쪽으로 저기압이 접근하고 있으므로 비가 기대된다.
▷ 양떼구름은 비를 몰고 온다
양떼구름은 4∼6km의 높이에 떠 있는 중층운에 속하는 고적운이다. 이와 같은 구름이 나타나는 대기 중에는 불연속선이 있음을 뜻하므로 날씨가 기울어질 징조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양떼구름이나 파상운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비가 오는 것은 아니며, 그 확률은 약50%정도 밖에 안 된다.
▷ 일출 후 불꽃같은 구름이 피어 오르면 가뭄이 든다
아침 햇빛에 비친 적란운을 일컫는다. 이러한 적란운이 아침부터 나타나는 것은 북 태평양 기단이 아주 강한 증거이므로 가물기 쉽다.
▷ 정어리구름이 저녁에 나타나면 맑음
권적운을 의미하며 저기압 접근을 시사하나, 다음 날 하루 정도는 맑은 날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 남동풍은 폭풍우의 징조
남동풍은 서쪽에 저기압이 위치함을 시사하여 저기압 접근 징조이기 때문에 날씨가 나빠진다.
▷ 남동풍이 강할 때는 폭풍우
가을철에 태풍접근을 시사한다.
▷ 남동풍이 불면 황폐해진다
봄, 여름에 북 태평양 고기압권 내에서 맑을 때 불어오는 높은 온도의 바람은 식물을 말린다는 뜻이다.
▷ 남풍은 멈출 줄 모른다
저기압 통과시 남풍이 불되 통과할 때까지는 야간에도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 분다는 뜻이다.
▷ 높새바람이 불면 잔디 끝이 마른다
높새바람은 푄 바람을 의미한다. 산맥의 풍하측에서 고온 건조한 바람이 되어 가뭄에 강한 잔디도 잎 끝이 마른다는 뜻이다.
▷ 동풍은 비, 서풍은 맑음
동풍이 불면 저기압이 남서쪽에 있음을 시사한다. 즉 저기압 접근 징조이기 때문에 날씨가 나쁘고, 서풍이 분다는 것은 저기압 통과 후 고기압이 서쪽에 있음을 암시하므로 날씨가 맑다.
▷ 동풍은 추위를 녹인다
겨울에서 봄이 되면 이동성 고기압이 빈번히 통과하여 북쪽으로 물러나고 그 후면에 들게 될 때 동쪽 고기압으로부터 비교적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추위가 풀린다는 뜻이다.
▷ 등잔불이 흔들리면 바람 일 징조
이미 바람이 불고 있고,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 따뜻한 바람은 폭풍의 징조
가을날 무더운 바람이 불 때가 있다. 이것은 남쪽으로부터 태풍이 접근하기 때문이므로 폭풍우가 불기 쉽다.
▷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변하여 불면 장기간의 폭풍우가 된다
가을 겨울철에 저기압이 남쪽바다 통과시 반시계 방향으로 변하며, 남해안 지방은 동서로 놓이는 전선의 영향으로 폭풍우가 길어진다.
▷ 바람이 약해도 높은 나뭇가지의 흔들림이 심하면 바람이 강해진다
상층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징조이며, 앞으로 지상까지 강한 바람이 불게 된다는 뜻이다.
▷ 북동풍은 맑음
봄, 가을 이동성 고기압 통과시 그 전면에서 지방에 따라서는 북동풍이 분다.
▷ 북북서풍이 그치면 잠잠해진다
겨울철에 북북서풍이 그친다는 것은 서고동저형 기압배치가 붕괴되어 바람이 잠잠해진다.
▷ 북서풍은 맑음, 남-남동풍은 일기악화의 징조
가을 및 겨울에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있을 때 북서풍이 불어 맑고, 대륙성 고기압이 붕괴하면 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하여 남∼남동풍이 불고 통과시는 날씨가 나빠진다.
▷ 북풍은 곧 멈추지 않는다
겨울철 서고동저형 기압배치는 쉽게 무너지지 않으므로 한 번 불기 시작하면 비교적 오래간다.
▷ 서풍이 종일 불면 눈이 온다
겨울철 강한 서고동저 기압배치하에서 대륙으로부터 강한 서풍이 불 때 서해안 지방에서는 국지적인 강설이 있게 된다.
▷ 아침 북풍, 저녁 서풍은 맑음
여름 남쪽 해안지방 고기압권내에서 새벽은 북풍(육풍)이, 오후에는 남풍(해풍)이 일반적이라는 뜻이며, 고기압권내이므로 날씨도 맑다는 뜻이다.
▷ 여름에 남풍 불면 맑을 징조
여름에 남풍이 북태평양 고기압 발달의 장출로 인해 불어오면 북태평양 고기압권내에서 맑다는 뜻이다.
▷ 오전 남풍 오후 북풍이면 내일은 맑음
서쪽으로부터 저기압 접근으로 남풍이 부는 것은 저기압 중심권에 들고 있음을 의미하여 비가 온다는 뜻이고, 저기압이 통과하면 고기압 장출로 북풍이 불어 맑아진다는 뜻이다.
▷ 찬 동풍이 불면 눈
겨울 서풍이 동풍으로 바뀌면 대설의 확률이 있는데, 이는 겨울철에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가 붕괴되고 남서쪽에서 저기압 등이 접근할 때 동풍이 불므로 저기압이 통과하여 큰 눈이 온다는 뜻이다.
▷ 큰바람 다음날은 맑다
태풍이나 강한 저기압 통과 후에는 고기압이 장출하여 맑은 날이 많기 때문이다.
▷ 하늬바람(서풍)이 계속되면 맑을 징조
저기압이 통과하면 서쪽으로부터 고기압이 접근할 때 서풍이 불므로 맑다는 뜻이다.
▷ 해륙풍이 방향을 바꾸면 날씨가 급변한다
낮에는 육지의 공기가 가열되어 상승하면서 바다의 찬 공기가 그 뒤를 메우게 되므로 해풍이 불며, 밤에는 이와 반대로 육지가 바다보다 냉각되므로 육풍이 바다로 불게 되는데, 이와 같이 해륙풍이 방향을 바꾸면 날씨가 급변하면서 비가 온다는 뜻.
▷ 해질 무렵 무풍이면 맑음
여름철 고기압권내에서 맑은 날일수록 해륙풍, 산곡풍 등 국지풍이 발달한다. 이러한 국지풍이 교대기인 저녁에 고요가 나타난다는 것은 고기압권내에 있다는 뜻이다.
▷ 해륙풍이 무너지면 태풍징조, 산곡풍이 무너지면 일기악화
국지풍은 고기압권내에서 기압경도가 약하고 날씨가 좋을 때 나타난다. 이러한 국지풍이 무너진다는 것은 고기압이 물러나고, 저기압이나 태풍의 접근으로 기압경도가 강해질 때이다. 즉, 저기압이나 태풍의 접근을 시사한다.
▷ 가뭄 때 거미 떼가 지나가면 비가 온다
기압변화에 민감한 거미가 집 안으로 비 피난을 가는 것은 비가 올 징조라는 것.
▷ 갈매기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
날짐승들은 대부분 공기의 밀도.기온.습도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므로, 갈매기가 낮게 나는 것은 기압 변화를 감촉하고 먹이 준비를 위하여 부산하게 움직인다는 뜻.
▷ 개미가 길을 가로지르면 비
개미는 강한 일사 밑에서는 활동하지 않고 저기압 접근 등으로 어느 정도 흐릴 때 지면에 나와 활동한다.
▷ 개미가 떼지어 이사를 하면 비가 온다
개미는 습기감지능력이 매우 뛰어나 저기압상태가 되면 비가 올 것을 예감하고 안전지대로 옮겨가는 습성이 있으므로, 개미가 집단으로 대이동하는 것을 보고 비가 올 것을 예감한다는 뜻.
▷ 거미가 집을 지으면 비가 그침
비가 그쳐서 먹이를 잡기 위해서 집을 짓는 것임.
▷ 겨울 철새가 일찍 오면 눈이 많다
평년보다 철새가 일찍 온다는 것은 대륙성 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발달한 해로써 전반적인 계절 진행이 빠름을 의미한다. 따라서 눈도 일찍 오고 겨울에 대륙 고기압이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추위도 심하고 눈도 많게 된다.
▷ 고양이가 소란을 피우면 비
저기압 접근으로 고온 다습해지면 동물은 신체계통에 영향을 받아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 같음.
▷ 기러기의 행렬이 남쪽을 향하면 추위가 심하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기러기는 남으로 가며, 주로 북서풍이 부는 추운 날씨에 날아간다.
▷ 까마귀가 시끄럽게 울면 폭풍우
저기압 접근으로 고온 다습해지면 동물들도 불쾌하여 소란을 떤다.
▷ 꿀벌의 활동이 빠르면 그 계절도 빠르다
꿀벌은 온도에 민감하여 그 활동이 온도에 크게 좌우된다(14℃이상일 때 야외에서 활동). 따라서 꿀벌의 활동시기가 이르고 늦음은 곧 계절이 이르고 늦음을 말해준다.
▷ 매미소리 일찍 들은 해는 한발
예년보다 매미가 일찍 운다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기온이 높은 해로서, 계속 고기압의 강한 세력권 내에서 한발이 될 우려가 있다.
▷ 모기가 떼지어 날면 비
초여름에 저기압 전면에서 남풍이 불어, 무더운 저녁에 모기들이 한 곳에 떼지어 날고 있는 일이 많다. 따라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고 할 수 있다.
▷ 모기 많은 해는 폭풍
태풍이 자주 접근하여 무덥고 비가 자주 있을 때 모기발생에 좋은 조건이 된다.
▷ 못자리에 개구리가 울지 않는 해는 한발
가뭄이 계속되어 못자리에 물이 없으면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계속 맑으면 가뭄이 된다.
▷ 물고기가 물위에 입을 내놓고 호흡하면 비 올 징조
저기압 접근으로 기압이 하강하면 수중의 산소가 증발하기 쉬워져서 산소가 결핍되어 호흡곤란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호흡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백로가 민가 쪽으로 날아들면 홍수
물이 불어나 논밭 등이 침수되면 먹이를 구하러 민가 근처로 날아들게 된다. 큰 비가 온다면 쉽게 홍수가 진다.
▷ 뱀의 겨울잠이 빠르면 서리도 빠르다
가을철 기온이 평년보다 빨리 내려간 해에 뱀의 동면 시기도 빨라지므로 서리도 빠르다고 볼 수 있다.
▷ 벌집이 낮은 해는 비바람이 많다
바람이 심하면 벌들이 집을 낮은 곳에 짓기 때문이다.
▷ 벼룩은 많고, 모기가 없는 해는 한발의 징조
벼룩은 여름에 건조할 때 많이 발생하고 모기는 가물면 적어지기 때문에 한발의 징조로 볼 수 있다.
▷ 비둘기가 울면 비, 까치가 울면 맑음
비둘기는 비가 올 것 같으면 집을 잃을까봐 짝을 부르고, 까치는 건조한 것을 좋아하므로 날씨가 좋아지면 소리를 지른다.
▷ 새가 집을 높게 지으면 홍수
물새 등은 물이 불어나면 물을 피해서 높은 곳에 집을 짓게 된다.
▷ 소가 크게 울면 폭풍우
저기압 접근으로 고온 다습해진 결과 소가 신체에 불편을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 소 코에 짚이 매달리면 비
저기압 접근으로 다습해진 결과 짚이 축축해져 코에 달라붙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 소 여물이 건조하면 맑다
고기압권 내에서 건조한 것을 의미한다.
▷ 아침 거미집에 물방울 맺히면 그 날은 맑음
고기압권 내에서 야간의 날씨가 좋아서 심한 복사냉각이 있어서 이슬이 맺힌 것이다.
▷ 잠자리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
날벌레들은 기압변화에 민감함으로 고추잠자리가 낮게 난다는 것은 저기압이 접근하였다는 것이므로 비가 오게 된다는 뜻.
▷ 잠자리가 집으로 날아들면 비
태풍권내에서 남풍이 불어 무더워질 때 잠자리가 떼지어 날아다니는 일이 많으므로 폭풍우가 닥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저녁매미는 맑음
고기압권 내에서 맑은 날 저녁에 매미는 심하게 운다.
▷ 제비가 높이 날아다니면 폭풍
태풍 등이 접근하면 상층부터 강풍이 일기 시작하므로 제비가 이 바람을 타고 높은 곳까지 날아다니게 된다.
▷ 제비가 일찍 오는 해는 풍년
전체적인 계절의 진행이 예년보다 빠름을 의미한다. 즉 북 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하여 기온이 높으므로 작물 성장이 좋아서 풍년이 들기 쉬우며, 대륙 고기압도 일찍 장출하므로 추위도 예년보다 빠를 가능성이 있다.
▷ 제비가 지면 가까이 날면 비 올 징조
제비의 먹이인 모기 등 곤충따위가 저기압 접근 등으로 습기가 많아지면 피할 장소를 찾아 지면 가까이 날아다니게 된다.
▷ 지붕 홈통에 참새가 집을 지으면 가뭄 계속
날씨가 계속 좋아 매우 건조해졌기 때문에 참새가 그런 곳에 집을 짓는다.
▷ 참 매미가 일찍 운 해는 서리가 빠르다
계절진행이 예년보다 빠른 증거로서 서리도 일찍 내릴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다.
▷ 참새가 이른 아침부터 지저귀면 맑음
참새는 날씨의 맑음에 아주 민감하다. 날씨가 좋으면 그만큼 일찍 지저귀게 된다.
▷ 청개구리가 요란스럽게 울면 비가 온다
정확한 원인이 판명되지 않고 있으나, 저기압 접근시 기압이 낮아지고 습기가 증가되어 호흡에 지장을 주기 때문인 듯하다.
▷ 청개구리가 낮은 곳에 있으면 맑음
고기압권 내에서 날씨가 맑으면 높은 곳일수록 건조하다. 이럴 때 청개구리는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낮은 곳에 있게 된다.
▷ 파리가 많은 해는 홍수
여름 파리는 비가 많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자연히 홍수가 될 우려가 있다.
▷ 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이 춥다
외부온도에 예민한 뿌리가 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껍질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예측하는 날씨이다.
▷ 가지 꽃이 많이 피면 가뭄, 잎이 서면 맑음
가지 꽃은 비가 많이 오면 낙화가 많으나, 가뭄이 들면 꽃이 많이 피고 또 날씨가 좋으면 잎줄기가 강해져서 똑바로 서게 된다.
▷ 가지 싹이 껍질을 쓰고 나오는 해는 봄 서리가 많다
온도가 부족하고 토양의 수분이 모자랄 때 가지 싹이 껍질을 쓰고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동성 고기압이 빈번히 통과할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므로 이동성 고기압권 내에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 갈대 잎에 마디가 생기면 큰 물 있다
태풍 통과시 바람 때문에 갈대 잎이 부러지기도 하여 마디가 생긴다. 마디가 많을수록 태풍이 많이 내습한 것이 되어 큰물이 날 우려가 있다.
▷ 감, 배등의 과일이 풍작이면 폭풍우 있다
여름날씨가 순조로울 때 과실이 풍부하게 열린다. 즉 일반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한 해로서 이러한 경우 태풍이 내습하는 경향이 많다.
▷ 감 열매가 많이 달린 해는 추위가 심하다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여 기온이 높을 때 열매가 많이 달린다. 여름 고기압이 발달하면 겨울 대륙 고기압도 발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겨울에 추위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 감, 배등의 과일이 풍작이면 폭풍우 있다
여름날씨가 순조로울 때 과실이 풍부하게 열린다. 즉 일반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한 해로서 이러한 경우 태풍이 내습하는 경향이 많다.
▷ 감 열매가 많이 달린 해는 추위가 심하다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여 기온이 높을 때 열매가 많이 달린다. 여름 고기압이 발달하면 겨울 대륙 고기압도 발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겨울에 추위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 고구마 꽃이 피면 천재가 일어난다
고구마는 단일식물로서 여름철 낮 길이가 긴 우리 나라에서는 꽃 피기가 힘들다. 그러나 늦더위가 심하고 일조시간이 짧은 해에는 드물지만 꽃이 필 때가 있다. 이것은 이상기상이 나타난 해로서 기상재해가 발생하기 쉽다.
▷ 금감이 꽃 피면 장마가 끝난다
제주도 장마는 6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중하순경에 끝나는 것이 보통 인데, 금감(감귤)꽃의 개화시기가 7월 상·중순이 되므로 장마 중이라도 금감 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면 곧 장마가 끝나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는 뜻.
▷ 낙엽이 일찍 지면 눈이 빠르다
낙엽이 예년보다 빠르다는 것은 일찍 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한 해로서 그만큼 첫 눈이 빠르다고 볼 수 있다.
▷ 느티나무의 발아가 고르지 않으면 늦서리가 있다
발아가 고르지 못한 것은 한난변동이 큰 때로서 특별히 발달한 이동성 고기압이 많으므로 늦서리가 생길 우려가 있다.
▷ 느티나무의 싹이 일시에 나오면 홍수가 발생한다
봄 날씨가 예년보다 비가 적당히 왔을 때 식물은 일시에 발아한다. 이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했기 때문이므로 장마 전선이 발달하여 큰비가 오는 수가 있다.
▷ 대추, 석류의 싹이 나온 다음에는 늦서리가 없다
대추 싹은 상당히 따뜻해진 후에야 나오므로 그 뒤에 서리가 내릴 염려가 없다.
▷ 메밀꽃이 많이 피면 큰 눈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발달하여 일조량이 많은 경우에 풍작이 되고, 겨울 대륙성 고기압도 발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추위도 심하고 큰 눈이 오는 경향이 있다.
▷ 무뿌리가 긴 해는 춥다
가을 무 뿌리가 지상 부분에 비해 길 때는 기온이 예년보다 낮은 해로서 그 뒤에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기 쉽다.
▷ 밤꽃이 무성하면 흐린 날이 계속
밤꽃이 피는 시기는 대체로 장마 초기경에 해당된다.
▷ 배 꽃이 많은 해는 홍수
배꽃 필 무렵 날씨가 좋으면 꽃이 많이 핀다. 이러한 해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강한 해로써 태풍이 내습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
▷ 백목련이 밑을 향하여 피면 비가 많다
목련꽃은 벚꽃보다 일찍 핀다. 꽃 필 무렵의 전후 10일간의 날씨는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꽃 필 무렵에 바람이 많은 경우 꽃이 옆을 향해 피고, 남풍이 많은 경우 북쪽을 향해 핀다. 남풍이 많이 분다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순조롭게 발달했다는 증거가 된다.
▷ 보리 잎의 폭이 좁고 짧은 해는 큰 눈이 있다
보리 싹이 나온 후에 예년보다 추우면 보리 잎의 폭이 좁아진다. 이런 해는 추운 겨울이 되고 서해안 지방은 대륙성 고기압의 발달로 큰 눈이 오는 경향이 있다.
▷ 복숭아꽃 피면 맑은 날 3일도 못 간다
복숭아꽃 피는 3,4월은 날씨 변화가 심해서 3일 이상 맑은 날이 계속되는 수가 드물다.
▷ 상수리 나무 꽃이 많이 피면 이듬해는 큰 눈
상수리나무 열매가 몇 년의 주기로 많이 맺히고, 이것이 대설주기와 우연히 일치하는 경향이 있는 듯함.
▷ 석류꽃 핀 다음에는 서리 없다
석류꽃 피는 시기보다 한 달 전에 서리는 대개 그친다.
▷ 소나무 가지가 바람으로 휘어지면 폭풍우
소나무 가지는 바람에 잘 쏠리지 않으므로, 그것이 쏠리는 경우는 강한 바람이 부는 증거이며, 여름에 이런 바람은 태풍이 접근하는 경우이므로 폭풍우가 나타나게 된다.
▷ 접시꽃이 꼭대기까지 피면 장마가 걷힌다
접시꽃은 장마철에 피는데 줄기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간다. 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장마기간과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 철 아닌 꽃이 많이 피는 해는 큰 눈
여름에 일조량이 많았던가, 가을에 갑자기 따뜻해지든가 하면 봄 꽃이 가을에 피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이상현상은 여름에 북 태평양 고기압이 특히 발달하여 여름 가뭄이든 경우인 때에 많으며, 겨울에는 대륙성 고기압이 더욱 발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강한 계절풍 영향으로 눈이 많이 오게 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 호박넝쿨이 많은 해는 큰 바람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면 자연히 뿌리가 깊게 또는 잘 뻗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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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은 맑을 징조
*산 정상에 구름이 덮이면 비가 온다
*렌즈 구름이 나타나면 바람이세게 분다
*새털 구름이 나타나면 바람이세게 분다
*새털구름과 양떼구름은 비가 올 징조다
*구름이 서로 반대로 흐르면 비가 온다
-새털구름 ; 저기압이 다가오는 것을 제일 먼저 알려 준다. 빠르게는 반나절 뒤 또는 다음날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조개구름 ; 견적운이라고 하며 반나절 뒤에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솜털구름 ; 이름 그대로 해나 달의 둘레에 무리가 생긴다. 반나절쯤 뒤에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높쌘구름 ; 양떼구름 이라고도 하며 서 에서 동쪽으로 흐르면 날씨가 나빠지고 그반대면 좋아진다고 한다.
-뭉게구름 ; 날씨가 당분간은 맑음을 유지 하며, 여름에 크게 발달 한 모양을 산봉우리 구름 이라고 한다.
-안개구름 ; 여름 아침에 생긴 구름 으로 산으로 올라 갈 수록 사라지고 곧 날씨가 맑아 진다고 한다.
-비구름 ; 거의 예외 없이 이 구름이 발달 하기 전에 높층구름이 나타나며 곧 비가올 활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소나기구름 ; 여름에는 소나기 겨울에는 큰 눈이 올 확율이 높다고 한다. 먹구름 으로써 곧 컴컴해 지며 소나기나 눈이 온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가지 않으므로 잠깐 피해도 좋다.
-높층구름 ; 뿌옇게 하늘을 온통 가린다. 몇 시간 뒤에 비구름 으로 발달 하며 비가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두루마리구름 ; 남쪽 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면 날씨가 나빠지며 비가 올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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