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도보 여행 2회차 : 포항 송도해변 ~ 삼척 오십천교 (2013-07-19~25) #6/7

금일 운행구간(완료구간, 현재구간)>

코스	구간 거리	단위	누적 거리	1일 거리	구간 지명
17코스	17.1	km	17.1		송도해변(시작)~포항여객서터미널~포항영일신항만~칠포해변
18코스	19.4	km	36.5		칠포해변~오도교~월포해변~귀진선착장~화진해변
19코스	15.7	km	52.2	40.2	화진해변~장사해수욕장(장사해수욕장 솔밭 or 부흥1리회관 정자,3.7Km[40.2Km])~구계항~삼사해상공원~강구항[12Km]
20코스	18.8	km	71		강구항~삿갓봉~영덕풍력발전단지~영덕
21코스	12.2	km	83.2	39.9	영덕해맞이공원~오보해변~경정해변~안동병원복지연수원인근 정자(9.1Km[39.9Km]) or 영덕수산물공동작업장인근해변(10.86Km[41.66Km])~축산항[3.6Km or 1.84Km]
22코스	16.1	km	99.3		축산항~봉화산~목은이색선생유적지~대진항~덕진해수욕장~고래불해변
23코스	10.1	km	109.4		고래불해변~백석해변~금곡2리~후포항(후포해변)
24코스	19.8	km	129.2	39.8	후포항입구~후포항~월송정(솔밭,9.95Km[39.75Km])~구산해변~구산항(12.95Km[42.75Km])~기성면소재지[9.95Km or 6.85Km]
25코스	23	km	152.2		기성면소재지~기성망양해변~덕신해변~무릉교~망양정
26코스	16.2	km	168.4	43.3	망양정~울진엑스포공원~연호공원~곡해교 건너 우측 정자(10.3Km[43.25Km]) or 온양2리마을회관앞해변(10.75Km[43.7Km])~봉평해변~죽변등대[5.45Km or 5Km]
27코스	9.2	km	177.6		죽변등대~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삼거리
28코스	12.6	km	190.2		부구삼거리~부구터미널~나곡해변~고포항~호산해수욕장입구~원덕읍버스정류장
29코스	9.7	km	199.9	35	원덕읍버스정류장~옥원소공원~소공대비 근처(7.7Km[34.95Km])~임원항 입구[2Km]
30코스	14.7	km	214.6		임원항 입구~용화해변~문암해수욕장~공양왕릉입구
31코스	9.8	km	224.4		공양왕릉입구~재동소공원~덕산해변
32코스	16.5	km	240.9	38.7	덕산해변~상맹방해수욕장~삼척역~오십천교(12km)~청라동주민센터(봉황산 정상,(12.22Km)[38.72Km])~새천년해안유원지~삼척해수욕장~추암해변[4.28Km]
33코스	13	km	253.9	16.3	추암해변~동해역~한섬해수욕장~묵호역(종료)

 

여행기> - 6일차

 

7/24)

 

04:30 오늘도 일찍 기상합니다! 날씨는 제법 쌀쌀하네요...

 

텐트 밖에 나와서 어제 밤에 찍지 못한 야경을 몇장 담아봅니다.

 

그리고...

 

05:06 해가 곧 뜨겠네요.

 

아름답습니다...

 

혼자 보긴 아깝네요.

 

05:22 일출이 시작됩니다!

 

 

뭐 이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하네요 ^^

 

 

일출을 기다리면서 주변에 쓰레기가 너무 더러워서 봉지 하나가득 담아봅니다... 담배꽁초, 컵라면 등등...

 

05:27 바람같이 정리를 마치고, 오늘은 조금 일찍 출발합니다. 산도 넘어야하고 갈길이 바쁘네요. 오늘 좀 땡겨 놔야 낼 마지막을 편히 보낼수 있으니까요 ^^

 

정자 아래 이런 구간도 있네요. 텐트 치면 비바람도 어느정도 막아줄 것 같습니다. ^^

 

쓰레기봉지는 쓰레기통에 버리구요..

 

올랐던 길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05:38 어제 그곳이네요. 여기서 올랐었죠... ㅎㅎㅎ

 

이쪽으로 진행합니다. ^^

 

 

식수대도 있는 데, 물은 충분하니까 패스합니다...

 

보이시나요? 우측 위에 있던 정자가 제가 하루 신세진 곳입니다. ^^

 

 

 

이런 길도 가구요.

 

여기도 자리는 괘않네요..

 

 

이른 아침이라 해변도 조용합니다.

 

 

 

 

헉~ 여기도 누군가가 자리를 잡으셨네요. 도보여행중일까요?

 

06:02 석호교를 지나구요.

 

앞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수며 양치를 합니다. 아~ 근심도 털구요 *^^*

여기서 세수할때 카메라와 핸드폰 모두 옆에다 두고 세수를 했는 데, 근심 털러 들어가면서 아차! 안챙겼더라구요. 다행히 그대로 제자리에 있더군요. 담엔 좀 더 조심해야 될 듯 합니다...

 

물은 참 많네요.

 

 

06:30 이제 부지런히 가야죠~

 

 

나곡3리 라네요.

 

 

저 안으로 가진 않았지만, 정자도 숨어있구요. ^^

 

 

다리를 지납니다.

 

07:00 나름 오르막이네요 ^^

 

 

 

 

07:16 이런 곳도 나오네요?

 

07:19 아~ 여기가 불행의 시작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지 마시고 길따라 쭉 임원항까지 가셔요. 12Km 3시간이면 갈겁니다...

 

07:31 전 어쨌든 원래 해파랑이 가리킨 우측 아래길로 갑니다. ㅠㅜ 이때까진 평화로왔죠. 아래 보이는 정자에서 간단히 어제 남은 빵도 먹구요. 좀 쉬다가...

 

여기는 근데 특이하게, 도로를 중심으로 좌측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2리]고 우측은 [경상북도 울진국 북면 나곡6리]라고 하네요. 그래서 우측의 집에서 좌측도로 건너집에 전화를 걸때도 지역번호 눌러서 걸어야하는 곳이래요 ㅠㅠ

주소가 나뉘는 통에 선거할때도, 학교 다닐때서 도로를 중심으로 각자 따로 다녀야 한답니다... 불편하겠죠?

그래서 주민들이 울진으로 통합되길 원하는 데, 삼척시에서 통합은 좋으나, 자신들의 어로구역을 양보할 수 없다고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ㅠㅠ 이건 뭐니...  

여긴 그리고 조류가 빨라 품질 좋은 돌미역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구요.

 

짜잔.... 많이 남았네요...

 

07:49 이제 떠날시간입니다. ^^

 

08:30 한무리의 군인을 만납니다. 전 반갑게 인사 드리고 그 앞을 지나가는 데, 2분이 저를 따라오더니 멈추라고 하네요. 그리곤 신분증 보여 달라고 하여 제가 신분증이 없어, 카메라를 보여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2개 다 드렸죠.. 죽 보시더니 헬기장 찍은 사진이 있는 데 군사시설인데 그걸 찍었다고, 왜 찍었냐고 물으시길래 여행 기록하느라 찍었다, 개인적인거고 어디 올릴꺼는 아니다... 이러니 잠깐 대기하라고 하곤 어딘가 연락을 합니다... 그리곤 한 두서명정도 오더니 카메라를 다시 확인하고, 또 두어명 오더니 카메라 확인하고 ㅠㅠ 시간은 흘러~ 흘러~ 제 카메라 배터리는 계속 닳아가고... 또, 신분 확인한다고 이름 주민번호 주소까지 다 알려줬는 데, 그걸로 모자라서 확인해야한다고 경찰 오고 ㅠㅠ 경찰도 2번에 나누어서 옵니다.

왜 자꾸 이러는 지 물어보니 이 지역에 예전에 무장공비가 침투했던 곳이라 그렇다고 하네요! 아니~ 제가 헬기장이 군사시설인지 어찌 알고? 여기 무장공비가 왔었는 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항변하고~ ㅠ

지역 파출소?하고 해양경찰서에서 그분들께 또 열심히 인적사항 알려드리고, 짐 다 펼쳐놓고 검사하고... 하다하다 전투식량 이거 뭐냐고? 슬~ 슬~ 제가 간첩으로 오해받는 상황으로 가는 겁니다.

원래사실 제가 카메라 2개에 핸드폰 3개(스마트폰, 알람용 고장난 핸드폰, 랜턴용으로 쓰는 개조 핸드폰) 갖고 있지, GPS 차고 있지 카메라는 지점별로 GPS 좌표 기록하고 있지 ㅠㅠ 뭐 객관적으로 봤을때 의심가는 상황도 있긴 합니다.

결국 그렇게 했는 데도, 더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하산하라고 ㅠ 같이 경찰서로 가자고 ㅠㅠ 경찰서에 가서 기무사 까지 대동해서 조사해야한다고... 그렇게 얼추 저 한사람 때문에 50여명의 인원이 거쳐갑니다... ㅠㅠ

10:30이 넘어서 임원 해양경찰서로 이송(?)되면서 저는 미리 말씀드렸죠. 지금 가는 건 좋은데 저 걸어만 가야하니까 꼭 제가 원하는 지점까지 데려다달라고하니 알았다고 하십니다...

경찰서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조사도 받고, 진술서도 쓰고(제가 몇시에 어디서 무엇하다가 어떻게 걸려서 이렇게 와있다 뭐 이런식으로....) 제 회사 연락처 알려드리니 연락해서 휴가중에 망신살 뻗히고 ㅠㅠ 제 홈페이지(블로그) 알려드렸더니, 이거 저거 보시더니....

"우와~ 사진 잘 찍으시네요 ~~" 칭찬도 듣고....

"우와~ 조회수가 2백만이네요. 트위터 하는 소설가 이외수 보다도 대단한 거 같다고~~ " 칭찬도 듣고...

뭐 칭찬 들으니 기분 나쁘진 않네요...

어쨌든, 12시무렵까지 조사받다가 진술서까지 쓰고, 회사 연락하여 확실히 신원확인되어, 풀려납니다. 그렇게 해서 문제의 사진 8장 정도 관계자 입회 하에 삭제하고 저는 경찰차를 다시 타고 제가 처음 가지말라고 했던 고포마을 들어가는 입구로 실려가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598&docId=570181&mobile&categoryId=1598

 

하도 억울해서 검색좀 했더니 위와같은 일이 있었네요. 그리고 관련된 사건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승복 어린이 사건도 관련이 있다고 나오고요...

 

정황보니, 몰랐던건 죄지만, 제가 잘못했네요... ㅠㅠ

 

이런데를 신분증도 없이 지나려고 했으니...

 

11:56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 나오면서....

 

12:10 그렇게 간첩단 오인 사건은 해피하게 마무리되고, 앞으론 밥은 안챙겨도 신분증은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경찰차에서 내리는 데.... 헉~ 너무 더운거예요.. 햇님아~ 좀 약하게 비추면 안되겠나요? ㅠㅠ

 

3시간 30분 이상 그냥 허공으로 날려먹고, 멘붕 상태로 그냥 도로 따라 진행합니다...

 

여기도 정자가 보이네요?

 

 

12:15 도화동산이라고 하네요....

 

앞에 웬 공사장?

 

여기 기념탑도 보이고... 해파랑길 이 어딘가에서 이어지는 데....

 

 

 

12:27 기념탑 좌측으로 여기 붉은색 리본이 있길래 따라갑니다...

 

 

이상합니다...

 

가다보니.. ㅠㅠ 원래 경로에서 500미터나 이탈되어 있습니다.. ㅠㅠ

 

도저히 안되겠어서 생각합니다... "그래 되돌아가자"

 

 

13:11 이거 다니보니 무슨 산악회 리본.... ㅠㅠㅠ 왜 색상이 해파랑이랑 세트로 같은거냐고!!

 

그렇게 40분을 또~ 갉아먹고 ㅠㅠ

 

 

이 레미콘 뒤로 보니...

 

 

13:14 아~ 이길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같다고요...

 

 

길은 착하네요... 경로보니 비스무리 하구요...

 

 

 

13:39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원래 와야되는 월천리로 하산하구요....

 

 

 

 

다리를 건너...

 

 

 

13:45 만나는 도로에서 좌측...

 

 

이건 아까부터 뭐니?

 

여길 지납니다.

 

 

다리를 건너고요~

 

 

13:55 여기서 원덕쪽으로 가야죠...

 

 

14:00 호산교차로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드디어.... 드디어...

 

14:01 28코스의 끝인 원덕읍버스정류장(호산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맘을 가라 앉히기 위해 이온음료 하나를 사먹습니다... 원랜 사이다 먹구 싶었는데 없어~ 힝~

 

 

14:07 그리곤 29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이 다리를 건너지용 ㅎㅎ

 

다리(호산교) 건너면 좌측길로 이어지구용.

 

 

14:18 송실교도 지나구요.

 

 

 

원래는 동해시까지 가려고 했는데, ㅠㅠ 삼척까지만 가네용...

 

 

14:32 옥원소공원을 지납니다.

 

앗~ 소공대비 표시가... 14:36 수릉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야 소공대비인데, 일루 가시면 안되구요. 그냥 직진하세요. 그래서 노곡교차로->작진삼거리->비화삼거리->임원삼거리->임원터미널->신남 방면으로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소공대비도 접수 실패했거든요. ㅠㅜ

 

소공대비 실패한 이야기 입니다. 좌측 소공대비 입구로 가는 곳이구요.

 

 

14:57 이 길은 아니고?

 

14:59 모양을 보니 이곳이네요... 우측길로 진입합니다...

 

이런 길로 지나구요...

 

뭐 해파랑길 표시는 아니고 붉은 리본이 보이네요?

 

 

 

쭉쭉가다가...

 

 

15:24 이런 표시가 있는 삼거리가 있는 데, 우측으로 빠져봅니다.

 

묘지를 만나고 길이 없네요 ㅠㅜ

 

 

15:35 다시 되돌아 와서 ㅠㅠ 다른 길로...

 

 

15:40 이상한 삼거리... 저는 우측으로 갔는 데...

 

표시가 이런게 있네요? 좌측으로 갔어야 소공대비로 가나? ㅠㅠ 표시도 그지같고... 위치 추적하랬더니 핸드폰 배터리는 거의 바닥이고 ㅠ

 

 

뭐 계속 길은 좋네요...

 

능선으로 안가고 임도로 가는 게 느낌 이상한데...

 

16:17 이렇게 편한 길이 나옵니다.

 

뭐죠?? ?

 

엥?

 

컥~ ㅠㅠ 새로뚫린 자동차전용도로(7번국도)가 나옵니다. ㅠㅠ 이건 뭐니....

 

어쩔수 없이 인근 임원항까지 가기 위해 도로 갓길을 피해 이런길을 가보니

 

막혔네요. 젠장...

 

그래서 위로 치고 올라봅니다.

 

이런길을 가고 있는데. 중요한건 이런데 묘지가 있다는 겁니다. 그럼.... 이어지는 마을 길도 있다는 추측이? 

 

오 길 같네요...

 

아래 임원항이 손에 잡힐듯 하구요.

 

진행하는 데, 우측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보이고...

저는 좀더 직진해보는 데

 

 

 

이런 좋은 길이 나오더니

 

 

16:26 헉~ 길이 막혔네요.... ㅠㅠㅠ

 

다시 뒤로 가서 원래 봤던 길로 내려갑니다.

 

내려왔구요.

 

16:35 어쩔수없이 갓길말고 이 위로 걸어서 조금 진행합니다.

 

16:36 컥~ 이런길을 가네용...

 

그렇게 이런식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컥~

 

16:40 약 2미터 좀 안되는 담을 넘어서.... 옛국도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완전 알바하는 날이네요...

 

 

 

그렇게 내려와서 사진을 찍고 있는 데, 네시간 전에 뵈었던 순찰중인 순찰차를 보게됩니다. 은근 반갑네요. ㅎㅎㅎ 절 알아보고 지금 걸어서 왔냐고 그래주시고... 암튼 이거 민망하지만, 유명 인사가 되었네요. ㅠ

 

 

혹시 지나가는 길이라 경찰서 들려서 물이라고 얻어 가려고 진행중입니다... 여긴 임원항이구요...

 

 

 

 

남화산공원? 가보진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되어있네요. 웬지 정상에는 정자 하나 있을 것 같은데용?

 

 

17:02 그렇게 원덕농협에 들려서 .... 식수 2L 1개와 칠성사이다 1개, 아이스크림 3개를 사가지고 냠냠.... 먹다보니 분위기가 이상해서 둘러보니, 여긴 은행이랑 같이 해서 문 닫는다고 ㅠㅠ 그것도 모르고 계속 20분째 버티고 있다가 나왔네요.

 

 

 

17:31 이제 더이상 애매한 산길은 가지 않겠다고 굳은 맹세를 하고... 원래 절터골(임원항입구)에서 30코스 시작이지만, 여기서 30코스를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궁촌해수욕장까지 가려고 하는 데, 시간상 될지 모르겠네요. ㅠ

 

17:48 해신당공원까지 4Km! 현재 시속 5Km 속도로 걷고 있습니다. 으쌰~ 으쌰~

 

 

17:58 경사가 있어 꽤 힘들었는 데, 이런 표지판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

 

 

18:15 기분도 신나는 신남교차로...

 

 

 

18:21 신남 다음엔 갈남이네요 ㅎㅎ

 

 

오~ 해신당공원의 조형물들을 몰래 줌으로 땡겨 찍어봅니다.

 

18:26 삼척까지 28Km네요 ㅠㅠ 아이 조아라... 확 야간까지 밀어부쳐서 가버릴까요? ㅋㅋㅋ

조심합시다 ^^

 

또다시 오르막 끝에 이런 표지판이...

 

18:37 해신당공원 앞입니다.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네요 ㅠㅜ 담치기하는 분도 계시는 데, 저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구요.

 

ㅠㅠ 화장실도 잠겨 있고..

 

 

풍경은 좋네유!

 

 

 

 

 

 

 

 

 

19:04 조개사를 지납니다!

 

여기 참 조은데... 그냥 실수로 지나칩니다...

 

아~ 저 정자....

 

 

 

19:29 여기서 터를 잡아 볼까 해서. 일단 둘러보는 데....

 

마땅한 정자도 없고해서 그냥 일단 술이나 먼저 사서 좀 더 가다 보자 이래서 캔맥주 1개 2천원, 막걸리 2병 3000원을 구매합니다.. 딴데보단 살짝 비싸네요 ㅎㅎ

 

19:37 컥~ 조은 느낌입니다... 저 위에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빙고! 저의 감은 녹슬지 않았네요.... 오늘은 여기서 머무릅니다.

 

가운데 원통형 나무 도막이 있는 데, 그건 치우면 됩니다. ㅎㅎㅎ

 

대에박~~ 이번 여행은 힘든 일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환경이 도움이 많이 되는 여행이네요...

 

20:11 마지막날 전의를 불태우기 위해 남은 배터리가 몇개인지 세아려 봅니다. 핸드폰는 여분이 없고, 서브카메라는 여분 3개, 메인 카메라는 다행히 여분 1개 남아 있습니다. ^^ 내일 먹으려고 날진 1L에 생수를 반정도 채워 좌측에 커피를 담아 놓습니다.  

 

그리고는 취침...

오늘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으로 어깨를 맨소래담 로션을 바르면서 화끈하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는 즐겁게 취침을 하구요.... 참 이번 여행은 다사 다난 합니다. ㅠㅠ

 

* 보너스 사진 :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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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걸은 거리 : 50.5Km

 

* 사용한 돈 : 10550원

포카리스웨트 500 1개 : 2000원

생수 2L 1개 : 750원

사이다 500ml 1개 : 1200원

아이스크림 1개 : 600원

아이스크림 2개 : 1000원

맥주캔 1개 : 2000원

막걸리 2병 : 3000원

 

* 먹은 것 :

꿀호떡빵 1/2개

아이스크림 3개

포카리스웨트 500ml 1개

사이다 500ml 1개

전투식량 1개

맥주캔 1개

막걸리 2병

즉석 미역국 1개

트레일믹스 2개

포카리스웨트(분말) 1개

 

* 날씨 : 오전에 구름 많고 새벽에는 쌀쌀. 낮에는 엄청 더움 ㅠ

 

* 느낌 : 살다 살다 간첩으로 오인받는 경우도 생기고, 길도 무지 막지하게 헤매었는 데도 50Km나 걸은건 미스테리인가요? 다사다난했던 하루입니다. 낼은 드디어 이곳을 떠나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게 되네요... 낼은 과연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