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단풍 산행 (2018-10-06)

새벽 숙취가 깨자 마자 오후에 불꽃축제를 보고 곧바로 사당역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태풍 콩레이가 지나가서 산행이 가능해진 상황 

 

평창휴게소에 도착하니 뿌연 안개가 스믈 스믈 올라옵니다.

 

진고개 도착! 바람이 좀 불지만, 산행 시작합니다. 여건상 찍을 수는 없었지만, 하늘에는 별이 쏟아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오대산 총 4개의 봉우리 중에 첫번째 동대산 통과! 

 

일출이 일출이... 그 위로 부분개기월식인지 달 모양이 좀 요상하게(초생달 + 보름달?) 떠 있네요. 

 

쉬는 시간 먹거리도 간단히 나누고

 

어느덧 해가 뜰 거 같은 시간...

 

단풍이 너무 이쁘네요

 

일출이 시작됩니다.

 

ㅠㅠ

 

먹구름이 방해를 하지만, 꿋꿋이 떠오르는 햇님!

 

운무도 산등성이를 넘으려고 시도 중입니다. 참 다채로운 날씨입니다.

 

다시 보자 일출!

 

투구꽃

살짝 낀 안개로 인해 빛이 멋진 연출을 하네요.

 

 

누군가 눈이다! 하지만 곧 낚인 걸 알아챔 - 차돌백이 석영암맥 바위라고 하네요.

 

저 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지 아닌 지 의견이 분분

 

과연 무슨 일이?

 

즐거운 식사시간! 아침이긴 합니다.

누가 이런 짓을? ㅋㅋㅋㅋ 영월은 제가 가져온 것 나머지 두병은 선물받은 겁니다.

 

직접 싸온 김밥 1

 

2마트표 누드김밥

 

직접 싸온 김밥2

 

김밥엔 찰떡 궁합 라면

이쁘다!

 

 

 

노박덩굴

 

 

아름다운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두번째 봉우리 두로봉 통과!
 

스뎅잔 속에도 단풍이 담겨 있네요.

주목과 단풍의 콜라보

 

 

구름도 이쁘고!

 

 

 

 

 

 

세번째 봉우리인 상왕봉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

 

 

네번째 봉우리 이자 정상인 비로봉 도착!

 

 

 

 

적멸보궁 오름길... 시간상 패스

 

 

사자암

 

 

특별히 더 멋진 단풍!

 

 

상원사에서 만난 귀요미 다람쥐 ㅠㅠ

 

 

얼마나 먹을 걸 저장했는 지 볼따구가 터질듯한 매력 ㅋㅋㅋ

 

 

상원사

 

 

이렇게 멋진 오대산 단풍을 뒤로 하고 ㅠㅠ

 

 

하산 임박

 

 

그렇게 이동한 식당

 

 

참숯에 구워지는

 

 

돼지갈비는 사랑이죠

 

 

ㅠㅠ

 

 

밥도 묵고요

 

비가 안와서 정말 정말 좋았던,

시원한 바람(새벽엔 다소 추벘지만)이 산행에 도움이 되고,

단풍은 너무 생글 생글 이쁘고,

함께한 님들도 멋지고 이쁘고.

 

단풍산행의 정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