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전투식량을 먹어 보겠습니다.
무게를 깜빡하고 재어보지 못했는 데, 한두개는 상관없겠지만, 묵직해서 그이상 들고다니긴 무거울 거 같네요.
겉포장의 모습이구요.
짠~ 뜯어보니 이렇게 다양한(?)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소스(잼) 3가지
크래커, 커피세트(커피,프림,성냥,물티슈,티슈,껌,설탕,소금), 크래커, 수저
과일슬러시, 쥬스 분말, 메인메뉴(Sloppy joe), 발열팩
커피세트를 뜯어보니 이런 구성입니다.
티슈, 소금, 설탕, 성냥, 껌,
커피 분말, 프림 분말, 물티슈
메인 메뉴를 뜯어보겠습니다.
우선 종이박스를 개봉하고, 우측 발열팩 봉지 상단 뜯는 표시가 있는 곳을 뜯습니다. 그리고 물을 발열팩 봉지 안에 넣는 데, DO NOT OVERFILL 선을 넘지 않게 부은 다음, 좌측 메인메뉴를 봉지째 우측 발열팩 봉지에 넣고, 위를 접어서
아래처럼 박스안에 넣고 비스듬히 넣습니다. 전 물조절을 잘못해서(너무 많이 넣음) 물이 제대로 발열이 안되었네요...
어쨌든 데워졌다 치고! 뜯어보니 이런 모습... 비주얼은 영 아니지만, 수저로 처묵 처묵 합니다. 맛은 뭐랄까... 시큼털털한 개밥 먹는 느낌? 차라리 고추장전투식량 비벼 먹을때가 제입맛에는 더 나은듯 합니다. ㅠ
그담에 참!크래커 비슷하게 생긴 크래커와 딸기잼과
체다치즈 크래커와 땅콩잼
그중에 체다치즈 크래커와
땅콩쨈을 함께 먹습니다. 땅콩잼이 양이 많아 나중에는 핥아 먹었다는 소문이... 맛은 그럭저럭.. 근데 먹을수록 너무 목이 메어 옵니다.
그럴때 사과소스와 라스베리 갈아 넣은 것을 개봉합니다.
모양은 이렇습니다. 맛이요? ㅋㅋㅋ
위에 이야기한 참!크래커 비슷하게 생긴 크래커. 2장인데 4조각씩 총 8조각이 들어 있네요. 위에 빈 봉지에 딸기잼을 짜놓고, 크래커를 재단선따라 4등분한 뒤에 2장을 겹치는 데 그 사이에 딸기잼을 적당히 넣어 먹으니 이건 맛나네요. 목 메이지도 않구요.
정체불명의 오렌지 색상의 쥬스 분말
색깔은 이렇구요.
물을 타니 이런 모습? 예전 어릴때 사먹던 불량식품 맛? ㅋㅋㅋ
그리곤 커피세트,
우측으로 친절하게 용량 표시가 되어 있는 쉐킷용 봉지와 좌측에 이러저러한 내용물들...
우선 커피분말을 뜯어서 6oz에 표시선따라 물을 붓고(취향에 따라 설탕가루나, 프림가루를 추가해서)
요래..
쉐킷 쉐킷하니, 거품이 상당하네요 ㅋㅋㅋ
글곤 맛나게 마시고, 남은 거품은 버립니다. ㅋㅋㅋㅋ
커피 분말봉지 뒷면에 쓰인 내용입니다.
이건 뭐지?
뭔가 하얀 가루가...
암튼 섞어보니 우윳빗깔? ㅋㅋㅋㅋ 먹다보니 아! 이건 커피에 타먹는 프림이구나 ㅠㅠ 이미 늦었지만, 그냥 먹어줍니다.
그래서 남은..
비비큐소스, 티슈, 물티슈,
소금, 성냥,
설탕, 껌
비비큐소스는 메인메뉴(Sloppy Joe)에 넣어 먹으면 되는 데, 깜빡!
성냥은 왜 있지? 아!
맛나게 처묵처묵한 뒤에 일초하라는 말이구나...
암튼 먹고나서 느낀점 세가지!
첫째, 배는 부르구나!
둘째, 뱃속이 니글니글!
셋째, 이걸 왜 돈주고 사먹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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