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 어느덧 그 녀석을 만날 때가 되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인천에서 서산행 첫 버스인 6시 55분 버스를 타기 위해 인천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시간표를 킵 해두고, 서산으로 출발. 출근시간은 영향인지 길이 좀 막힙니다.
소요 시간보다 10분 이상 더 소요되어 서산에 도착합니다.
터미널 옆 시장에 들려 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열린 곳이 많이 없네요.
하나로마트에도 들립니다.
막걸리코너에서 서산막걸리 한병과 서산팔봉막걸리 고르는 데, 제가 잘못봤나요? 막걸리잔을 같이 파는 겁니다. 마침 잔을 안챙겨와서 1300원짜리 잔을 챙겼다가, 한번 마시자고 사긴 좀 그래서 원위치 시켜놓고 병나발 모드로 마시기로 합니다.
서울과 제주도 벛꽆이 한창이듯이 여기도 한창이네요.
벚나무
살갈퀴
어느 집 울타리 안으로 동백도 보입니다.
해누리, 해나리? 가운데만 추리면 누나?
광대나물
큰개불알풀
한참 집중해서 찾아가는 데, 동네 고냉이 한마리가 터벅 터벅 걸어옵니다.
살구나무
살구나무
꽃마리
싸리냉이
수선화
나무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수선화들
꽃다지
쇠뜨기
현호색
별꽃
머위
머위잎
자주광대나물
드디어 도착!
어디 있을까요?
개별꽃
괭이눈
노루귀는 꽃이 지고
노루귀 - 아직 남아 있네요 ^^
깽깽이풀 - 아직 개화중인건가요?
에라 한잔 때려 봅니다. 그럼 개화 하겠죠.
냠냠
천남성
개별꽃
괭이눈 뭉텡이들...
산자고
깽깽이풀 - 점심 무렵이 되니 드디어 슬슬 개화를 시작하네요.
깽깽이풀 - 식구가 많네요
매화나무
매화나무
괭이눈이 어마 어마 합니다.
알록제비꽃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천남성
노루귀 - 분홍색
노루귀
깽꺵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배추흰나비가 뭔가 열심히 열중하고 있네요.
남산제비꽃
현호색
깽깽이풀
진달래
깽깽이풀
물가에 자리 잡은 깽깽이풀
양지꽃
쇠뜨기
노루귀
자주광대나물
별꽃
산자고
진달래
생강나무
큰개불알풀
흰민들레
복사나무
말냉이
자주광대나물과 큰개불알풀
자주광대나물 군락
수선화가 피어 있는 길
등대풀
수선화(노란색), 자주광대나물(자주색), 큰개불알풀(파란색)
나도냉이
망댕이조림이 멀까요?
성진식당 - 터미널로 걸어가는 데 우연히 안에서 손님들이 나오길래 봤더니 착한 업소라고 표시되어 있어 느낌이 좋아서 들어가 봅니다.
전체적으로 단품 메뉴 가격이 괜찮네요.
깻목된장을 주문하는 데, 반찬이 참 맘에 드네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깻목된당은 된장찌게에 깨가루가 들어가 있습니다. 바지락도 들어 있구요. 찌게도 일품이네요!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다시 시장에 들리 이번엔 야심차게 먼가 살 것이 있나 찾아 보리라...
두둥~ 바지락 1Kg 7000원에 구매
아참! 하나로마트에서 서산 막걸리 5병 업어 온거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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