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행. 기생꽃, 솜다리, 큰앵초 개화 상황. 소양강 탐조 - 검은등할미새, 꼬마물떼새, 알락할미새 (2025-05-30)

- 이번 여행 중 탐조된 새 목록(가나다순, *표시는 텃새)

검은등할미새, 꼬마물떼새, 알락할미새, *왜가리 : 4종

 

설악산의 기생꽃의 개화 상황을 보기 위해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장수대로 향합니다.

7시간 이내로 12Km. 1408봉까지 산행을 해야 합니다. 중간 중간 산에서 새를 관찰할 시간이 있을까요?

 

장수대분소 버스 정류장 시간표입니다.

 

인제시내버스 운행시간표

 

하늘내린 마을버스 시간표. 카카오버스를 참고하여 위에 시간표는 원통-01, 아래 시간표는 원통-02로 운행됩니다. 

 

현시간 9시가 안되었고, 원통으로 가는 원통-02 버스가 15시 55분 장수대분소를 정차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빨리 지나갈 수도 있으니 15시 45분까지 하산을 완료하기로 다짐합니다.

 

산행 시작!

 

대승폭포 - 물줄기가 약하게 떨어집니다.

 

대승폭포 - 아래쪽에 무지개를 품고 있네요.

 

꽃개회나무 - 향이 매우 향긋합니다.

 

꽃개회나무

 

참꽃마리

 

염주괴불주머니

 

싸리냉이

 

금낭화

 

벌깨덩굴

 

천남성

 

은대난초

 

은대난초

 

둥굴레

 

노루오줌

 

애기나리

 

노랑제비꽃

 

풀솜대

 

터리풀 - 열심히 개화중입니다.

 

큰산장대

 

수리취 - 열매

 

병꽃나무

 

꿩의다리아재비

 

노루오줌 - 열심히 개화 중입니다.

 

큰구슬붕이

 

매화말발도리

 

선밀나물 - 암꽃

 

철쭉

 

큰연령초 - 기생꽃 필 쯤에는 항상 진 것만 봤는 데 생생하네요.

 

금강애기나리

 

구상나무

 

큰앵초

 

부게꽃나무

 

도깨비부채 - 꽃은 아직입니다.

 

개별꽃

 

괭이눈

 

세잎종덩굴

 

큰앵초

 

자주솜대

 

기생꽃 - 대부분 꽃봉오리도 안보이고 몇 개체만 꽃봉오리가 보이네요. 다음주 주말에는 개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생꽃 - 대부분 꽃봉오리도 안보이고 몇 개체만 꽃봉오리가 보이네요. 다음주 주말에는 개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금강애기나리

 

딱총나무

 

인가목조팝나무

 

양지꽃

 

관중 속에 피어나는 염주괴불주머니

 

큰연령초

 

삿갓나물

 

보라금풍뎅이

 

큰앵초 - 꽃봉오리

 

나도옥잠화

 

개별꽃

 

남가뢰

 

바늘사초

 

애기괭이밥

 

바람꽃 - 꽃봉오리만 머금고 아직 개화는 안되었습니다.

 

돌양지꽃

 

1408봉에 도착합니다.

 

솜다리는 피었네요.

 

솜다리

 

솜다리

 

솜다리

 

털진달래

 

현재 13시가 되었으니 앞으로 3시간 안에 장수대분소까지 하산을 완료하려면 부지런히 가야 겠습니다.

 

나도옥잠화

 

왜갓냉이

 

금괭이눈

 

큰앵초

 

큰앵초

 

시닥나무

 

자주솜대

 

철쭉

 

산앵도나무

 

물참대

 

선밀나물 - 수꽃

 

요강나물

 

피나물

 

눈개승마

 

회리바람꽃 - 오랜만에 보네요.

 

두루미꽃

 

기생꽃 - 대부분 꽃봉오리도 안보이고 몇 개체만 꽃봉오리가 보이네요. 다음주 주말에는 개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생꽃 - 대부분 꽃봉오리도 안보이고 몇 개체만 꽃봉오리가 보이네요. 다음주 주말에는 개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생꽃 - 대부분은 이렇게 잎만 보입니다.

 

큰구슬붕이

 

매발톱나무

 

은방울꽃

 

함박꽃나무(산목련) - 열심히 개화 중이네요.

 

금마타리

 

끝이 보입니다. 중간에 시원한 계곡물에 잠시 무릎의 열을 식혀 줍니다.

 

국수나무

 

헉! 잠겨있나? 하지만 안심하세요. 입장시간이 지나 들어오는 걸 막는 것이고 다가가면 열립니다. 

 

탐방로 안내

 

버스가 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카카오버스로 버스가 어디까지 오나 확인하려는 데 대부분 데이터통신이 안되어 좀 짜증이 났네요. 장수대분소에 다와가니까 신호가 잡힙니다.

 

12Km, 7시간 17분 산행을 했습니다. 버스 시간이 간당 간당했네요. 만일 원통-01, 원통-02 버스를 놓치면 속초에서 오는 시외버스를 타거나 먹잇감을 노리듯 정차중인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 있겠습니다.

 

원통-02 버스를 타고 23분 소요되어 원통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현시간 16시 30분. 미리 티머니고 앱으로 예매한 19시 30분 동서울행 버스를 타기 전 막걸리도 한잔 하고 사진 정리도 하기로 합니다. 주변 공원은 금주라고 되어 있어 원통교를 지나 소양강변에 왔네요. 너른 바위가 있어 노트북도 켜고, 사진 정리하면서 막걸리고 한잔 하는 데, 주변에 할미새들이 눈에 띄네요.

 

사진 정리를 마치고 본격 탐조를 시작합니다.

 

알락할미새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알락할미새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알락할미새 - 어린새.  크롭 사진입니다.

 

알락할미새 - 어린새.  크롭 사진입니다.

 

꼬마물뗴새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꼬리를 펼치는 모습 보니 짝짓기 준비 중인건가요?

 

꼬마물떼새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검은등할미새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알락할미새 - 어린새. 크롭 사진입니다.

 

알락할미새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검은등할미새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작은 물고기를 잡았네요.

 

왜가리

 

버스 시간이 가까워져서 집에 가기 전 인제막걸리 2병 업어 갑니다. 

 

아쉽게도 기생꽃의 개화된 모습을 볼 수 없었네요.

하지만, 매우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산행 중에 근처에 새가 포착되면 찍으려고 200-800mm 렌즈를 달고 다녔더니 평소보다 쉽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결국 산에서는 새를 포착하지 못했고, 포착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것을 산행이 끝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돌무더기로 이뤄진 탐방로를 보면 느끼는 것이 관리하기엔 참 편할 지 몰라도 누군가의 무릎을 작살내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주에 다시 한번 올 지 고민은 해봐야겠습니다. 아님 내년을 기약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