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제주 여행 후기

제주 봄의 전령사 삼총사 세복수초, 변산바람꽃, 새끼노루귀 및 매화 동백 개화 상황 (2024-02-06~08)

야생화정보마당 2024. 2.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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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들을 맞이하러 2박 3일 여정으로 제주로 향합니다.

과연 얼마나 개화가 되었을 지...

 

2/6)

김포에서 6시 5분 비행기로 출발하여 제주에 도착.

제주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네요. 꿋꿋하게 걸어서 아침식사를 위해 이동합니다.

 

유리옵스

 

제주시에도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했네요. 그렇다면? 날은 흐리고 비도 오지만 첫일정을 맘속에 정합니다.

 

수선화

 

애기동백

 

현옥식당에서 두루치기에 막걸리

 

밥한공기 해치우고 한공기 더 리필해서 볶음밥으로 든든하게!

 

대중교통편이 아름답지 않지만, 제주 월정사에 버스로 도착합니다.

 

능수매화 약 25% 정도의 개화중이네요.

 

애기동백

 

만첩홍매화

 

만첩매화

 

능수매화

 

낙화한 애기동백

 

홍매화

 

버스를 타고 변산바람꽃을 맞이하러 갑니다.

 

산쪽풀 - 아직 개화중이네요.

 

세복수초 - 비는 그쳤지만, 흐린 날씨에 그간 비가 계속 내리고 쌀쌀한 기온에 개화를 미루고 있네요.

 

변산바람꽃 - 개화는 일부 했는 데, 비를 머금고 추워 보입니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일주일은 지나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세복수초

 

갑자기 노루와 아이 컨텍!

 

한라산 노루

 

한라산 노루 - 수컷 새끼인 지 뿔 돋아나는 자리가 보이네요.

 

한라산 노루 - 궁뎅이가 하얗죠? 노루궁뎅이 버섯이 생각납니다.

 

혹시나 하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자주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

 

앗!! 혹시나 했는 데, 여긴 새끼노루귀의 흔적이 보이네요.

 

새끼노루귀 - 개화중....

 

새끼노루귀 

 

새끼노루귀  - 개화 중...

 

새끼노루귀 

 

새끼노루귀  - 이끼 위에 자리 잡아 며칠 뒤에 완전 개화하면 볼만하겠네요.

 

별꽃

 

사철채송화(송엽국)

 

위미하나로마트를 습격한 결과물과 함께 서귀포 종종 머무는 숙소에서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2/7)

25000원 숙소인 데 매우 깔끔하고 방에서 오션뷰에 일출도 볼 수 있네요.

 

버스를 타고 걸매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개구리발톱

 

애기노랑토끼풀

 

유채

 

매화 개화 상황

 

매화

 

매화 개화 상황 - 날씨가 계속 안좋아서 그런 지 개화가 많이 되진 않았네요.

 

광대나물(흰색) - 광대나물인데 색이 흰색은 처음 만나네요. 흰꽃광대나물은 다른 꽃이기에 이름을 그리 부르면 안되는 듯 합니다.

 

광대나물(흰색)

 

광대나물

 

광대나물(흰색) & 광대나물

 

세복수초 - 개화 중...

 

세복수초 - 개화 중...

 

세복수초 - 개화 중...

 

매화

 

매화

 

봄까치꽃(큰개불알풀)

 

꽃마리

 

털머위

 

털머위

 

왜가리

 

비파나무

 

새완두 - 개화 중...

 

호주매화

 

염주괴불주머니

 

애기동백

 

칠십리공원 매화 개화 상황

 

매화

 

천지연폭포 & 한라산(구름에 가려 안보임)

 

버스를 타고 창천리로 갑니다.

 

창고천

 

개쑥갓

 

금잔화

 

버스를 갈아타서 화순리로 향합니다. 하나로마트를 가기 전에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합니다.

 

박가네

 

차림표

 

정식(9000원 + 1000(갈비찜 반찬인 경우)) + 막걸리(3000원) - 정식은 원래 2인 이상인 데 안되는가부다 하고 있었는 데, 1인도 챙겨 주시네요. 반찬이 맛나서 밥한공기 더 리필했습니다.

 

금어초

 

화순리 안덕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늘 구매했던 귤을 찾았는 데, 없어서 한라봉(2Kg 8000원)으로 몇봉 구매한 뒤 일찌감치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하귀2리

 

등갈퀴나물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2/8)

8시 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서둘러서 버스를 타고 별탈없이 공항에 미리 도착하여 김포로 향합니다.

 

달마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첫날 흐린 날씨에 오후 비가 개이는 것으로 확인되어 식당 이모님에게 날씨 이야기를 하니 내가 온 전날까지 마치 장마인 듯 비가 지겹도록 내렸다고 했다.

그런 날씨로 인해 아직 세복수초, 변산바람꽃, 새끼노루귀의 개화 상황은 아쉽지만 당연한 듯 합니다.

며칠 뒤엔 수도권에도 변산바람꽃이 모습을 보일 것이지만, 날씨가 변수네요.

2박 3일간 의외로 다양한 제주 야생화들을 보게 된 것은 천천히 그리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자의 작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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