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이 소요산역까지 운행되었는 데, 청산역-전곡역을 지나 연천역까지 연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동두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유료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던 것이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무료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것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 겸 두루미(학)도 구경하려고 가보기로 합니다.
서울에서 첫차(종로3가 기준 5시 47분 출발)를 타고 연천역에 도착하면 7시 20분이 됩니다. 연천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7시 30분에 있으니, 3번 출구로 나갑니다.
연천역
아래 그림을 참고하여 3번 출구로 나와서 길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경원선 열차중지 대체운행버스)에서 기다린 후 승차하면 됩니다. 현재 연천역 ~ 백마고지역 셔틀버스는 운임이 무료이며, 직통으로 연천역에서 중간 정차 없이 백마고지역까지 시간표대로 운행 합니다. 소요시간은 23분 정도입니다.
연천역발 백마고지역행 무료 셔틀버스 승차 지점
연천역 - 백마고지역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 1 : 아래 현수막 버전과 시간 동일합니다.
연천역 - 백마고지역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 2 : 위에 종이로 프린트된 버전과 시간 동일합니다.
백마고지역 ~ 이평리 버스(13번, 교통카드 기준 1550원) 시간표입니다. 노란 바탕이 이평리에서 출발하는 시간, 아래 종이 프린트 된 것이 백마고지역 출발 시간입니다.
백마고지역 - 방금 타고온 붉은색 무료 셔틀버스가 보입니다.
늘 그렇듯이 천천히 걸어서 이평리까지 이동하려구요. 일출 임박입니다.
재두루미 - 성조, 새끼 2마리, 성조 : 보통 1~2마리의 새끼로 구성된 4마리의 완전체 가족입니다.
일출
재두루미 비상
많은 양은 아니지만 밤새 살포시 눈이 왔었나 봅니다.
재두루미 - 성조, 새끼, 성조, 새끼
재두루미와 백마고지 전적지
단정학(두루미) 비상
쇠기러기 비상
재두루미 - 아직 새끼는 없네요.
단정학(두루미) 비상
지뢰
재두루미 - 이 가족은 새끼가 1마리네요.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바라본 노동당사(공사중)
재두루미 가족
재두루미와 쇠기러기
재두루미 비상
재두루미 비상
재두루미들의 비상
재두루미 가족
금학산
재두루미 가족과 쇠기러기
백로 비상
재두루미들의 비상
재두루미들의 비상
쇠기러기 비상
학저수지 - 단단히 얼었겠죠? 보이진 않지만, 한쪽에서 손썰매를 타는 분들이 계십니다.
청둥오리 - 머리가 파란건 수컷, 수컷 머리를 때린 범인은 암컷(물론 농담), 머리가 안파란건 암컷
금학산(좌), 고대산(우)
걸어온 길
오랜만에 막걸리 쇼핑을 하려 했는 데... 웬 포천막걸리들만...
동송전통시장
장강 - 시장기가 몰려와서 짱깨집에 들어갑니다.
메뉴판 - 한쪽 구석에 조용히 적혀 있는 1인 Set 가능 - 탕수육과 만두(2개)에 만원 그리고 음식(간짜장을 고르면 7천원)을 고르면 된다고 하여 간짜장 버전으로 주문합니다. 17000원.
만두 2개가 먼저 나오고 이어서 간짜장이 나오고 그다음에 탕수육이 나옵니다. 한번에 안나오니 무슨 코스 느낌? ㅋㅋㅋ
만두 헤치우고 간짜장 슥슥 삭삭 비비고 한 젓가락 하려니 탕수육이 등장합니다.
간짜장 - 곱배기를 시켰으면 좀 더 배불렀겠지만, 탕수육까지 먹어서 그런지 적당히 배부릅니다.
탕수육 - 1인 만원이면 비싼 느낌도 있지만, 일단 맛있습니다!
단무지 양파 한번 삭~ 리필하고 삭~ 비웠습니다.
이평리 도착! - 미리 치밀하게 계산된 시나리오대로, 백마고지역에서 연천역까지 셔틀버스 출발 및 소요시간, 이평리에서 백마고지역까지 13번 버스 출발 및 소요시간울 계산하니, 여기서 12시 50분에 출발하는 13번 버스를 타면 딱~ 딱~ 맞을 것 같아서 계획대로 합니다. 참고로 이평리에서 백마고지역까지 13번 버스는 16분 소요됩니다.
13번 버스를 기다리며 금학산 찰칵! 한번도 안가봤는 데, 하얗게 눈이 쌓인 것 보니 잠시 혹~ 했습니다.
13번 버스를 타고 오면서 중간에 담아 봅니다.
재두루미
단정학(두루미)과 재두루미
재두루미
이평리에서 13번 버스를 12시 50분에 타고 16분 후 13시 6분에 백마고지역에 도착.
대기중인 무료 셔틀버스 타고 13시 10분에 출발 22분 후 13시 32분에 연천역에 도착합니다.
13시 40분에 출발하는 열차에 오르기 전 연천역 한장 찰칵!
(구)연천역
연천역 - 새벽에 봤던 것과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핫팩 4개나 챙겨갔는 데, 확실히 노출된 곳은 철원의 추운 날씨에 적응이 안되네요.
해가 떳는 데도, 버프로 가렸는데도 얼굴과 귀가 시린 철원.
다음엔 목도리도 더 준비해야 할 듯.
생각보다 단정학이 많지 않았지만,
서울공기보다는 좋다고 생각하니, 바람 쐬는 기분으로 당일로 다녀오기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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